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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행후 밥상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오렌지 조회수 : 5,089
작성일 : 2016-12-16 20:26:49


혹시 아시는분이 보실까봐 걱정되서 글 지웁니다

주신 조언들 감사합니다


IP : 114.204.xxx.6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16 8:32 PM (61.72.xxx.220)

    이제 하지 마세요.
    받는만큼만 하세요.
    왜 싫다는데 퍼다주나요?

  • 2. 혹시
    '16.12.16 8:33 P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이바지 안 해가셨나요? 그럼 밥상 안 차려주고 심술 부리는 시모도 있나보더군요. 특히 특정 지역 사람들은 이바지 별로면 아주 난리도 아님.

  • 3. ㅁㅁ
    '16.12.16 8:33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거참 힘든길 예약이신가

    그냥 내기준 정해두고 끙끙거리지말고
    그럴수도있구나 해버려야 세상 편합니다

    그 어른이 나눠달란것도 아니고
    퍼달란것도 아닐터

    님이 잘보이고싶어 그런거잖아요

  • 4. 답답
    '16.12.16 8:35 PM (70.187.xxx.7)

    님이 해 준만큼 돌아오지 않아요.
    회사로 치면 님 선임이 시모인 것이구요, 님은 평생 쫄병인 거에요.
    님이 잘해봤자 본전이요, 시모가 감격하지 않습니다.
    님이 잘 해봤자 내 아들이 잘났으니 내가 널 며느리로 봐 준다는 것이지
    피가 통하지 않는 남인데 님한테 잘해주 줄 이유가 없는 거에요.
    더구나 며느리 = 종년 이라는 시가들도 넘쳐 흘렀음.

    섭섭한 게 당연한 것이고, 그러니 이해를 해 보겠다, 앞으로 좋아질 거라는 기대를 버리세요.
    그런 시가를 만난 것일 뿐. 다른 집들과 비교해서 뭐하죠? 내 시모가 이런 것인데 달라지지 않음요.

  • 5. 오렌지
    '16.12.16 8:37 PM (114.204.xxx.64)

    이바지 떡 고기 과일해서 간략하게 가져갔습니다.. 신행 선물은 바리바리 꽤 많이 싸갖고 가고....
    잘보이고 싶은것도 있겠지만, 마음이 가서 해드리고 싶어서 한겁니다
    제가 친정엄마가 안계신데, 그래서 더 잘하고 싶어서 한것도 있구요

  • 6. ㅇㅇ
    '16.12.16 8:38 PM (222.238.xxx.192)

    제가 결혼해보고 느낀 건데 기대를 버리면 실망도 없어요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 !!
    어차피 남이에요
    신랑이랑 행복하게 지내세요

  • 7. 음2
    '16.12.16 8:38 PM (61.72.xxx.220) - 삭제된댓글

    그런 인성의 시모는 퍼다줄수록 무시할 겁니다.
    세게 나가야 주춤해요.
    원글님은 자신을 사랑하는 법 부터 배우세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사랑하시고
    나를 인격적으로 무시하고 모독하는 사람은 똑같이 대하는 겁니다.
    시어머니가 뭐라고 하면 지금까지 당했던 일 조목조목 얘기하고
    더이상은 그렇게 안 산다고 하세요.
    요즘도 그런 시모있다는 게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 8. ㅁㅁ
    '16.12.16 8:38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댓글줄 가치없는 답정너인가 싶지만

    잘해주고싶어 잘한거 님선택
    그거밖에안해주는 어른도 그분 선택

  • 9. ....
    '16.12.16 8:40 PM (183.99.xxx.163)

    앞으로의 결혼생활을 위해서..
    아직 그 한가지라면
    단정짓고 선긋지 마세요
    그냥 그렇게 무심한 사람일수도 있어요
    그러니 좀더 지켜보세요

  • 10.
    '16.12.16 8:42 PM (61.72.xxx.220)

    그런 인성의 시모는 퍼다줄수록 무시할 겁니다.
    세게 나가야 주춤해요.
    원글님은 자신을 사랑하는 법 부터 배우세요.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사랑하시고
    나를 인격적으로 무시하고 모독하는 사람은 똑같이 대하는 겁니다.
    시어머니가 뭐라고 하면 지금까지 당했던 일 조목조목 얘기하고
    더이상은 그렇게 안 산다고 하세요.
    요즘도 그런 시모있다는 게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본성대로 사세요.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나도 싫은 거예요
    무조건 참으며 왜 계속 잘 하는데요?
    남편에게 또는 남에게 넌 참 착한사람이다 라는 말이 듣고싶나요?
    다 필요없어요.
    나는 내가 지키는 겁니다.

  • 11. ㅏㅏ
    '16.12.16 8:49 PM (70.187.xxx.7)

    솔직히 친정엄마가 없다고 시어머니를 엄마 대신으로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에요.
    그걸 바라고 잘 해주는 거라면 시모 입장에서도 부담백배 아니겠어요?
    만일 없는 친정엄마 대신에 새어머니가 생겼다면 님에게 잘 해줄까요? 그 분은 내 아버지의 배우자일 뿐이겠죠?
    님에게 어머니 하려고 재혼한 것이 아닐테니까요.

    님은 남편과 부부로서 결혼한 것이지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딸 삼으려고 결혼한 것이 아니라는 것.
    그 기대감을 버리면 쉬워집니다. 남편에게만 집중하면 되는 거에요. 기대가 없음 실망도 없는 법이거든요.

  • 12. 오렌지
    '16.12.16 8:53 PM (114.204.xxx.64)

    저희 엄마 대신으로 기대하는 맘 조금도 없구요
    그냥 저희 엄마 생각나서 짠한 감정에서 해드린겁니다
    솔직히 써놓고 누가 보고 알까봐 걱정되네요
    이따가 글 펑하겠습니다;;;;
    기대감같은 사치는 없습니다. 연애동안 해드리면서 전혀 그런 느낌이 갖게 행동하지 않으신 분이기에
    그냥 해드리고 싶어서 해드린거뿐
    근데 밥 사건을 겪고 나니깐 내가 넘 순진(?)했나 싶네요

  • 13. ,,
    '16.12.16 8:59 PM (70.187.xxx.7)

    서운한 거 이해해요. 당연히 서운한 마음 들 만하죠. 왜냐, 님 친구들이 미쳤다고 할 만큼 해 드렸으니까요ㅋ
    그러니 이제는 정신줄 잡으시고 그런 미친 짓 하지 않으면 되는 거에요. 내 수고를 몰라주니 더 비참하고 서럽잖아요.

  • 14. ...
    '16.12.16 9:12 PM (123.109.xxx.105)

    뭐가 짠하나요. 자식 낳고 자기 인생 잘 살아온 분일텐데요.
    자연계 설리상 내리 사랑은 정상인데 위로 과도하게 효도하는 건 너무 인위적이에요.
    그냥 시부모님과 시가쪽 가족에겐 예의지키고, 최소한만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 15. ...
    '16.12.16 9:12 PM (123.109.xxx.105)

    설리-섭리

  • 16. 00
    '16.12.16 9:16 PM (119.64.xxx.207)

    그래서 친정어머니랑 시어머니랑 다른거에요.

    딸이랑 며느리랑 다른것처럼. 관계가 딱 그만큼인거니까 앞으론 그정도 거리만큼

    유지하면서 살면된다 생각하세요. 아니라고 말씀하시지만 은연중에 시어머니에게 큰걸

    기대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내가 이만큼 해주면 반만큼이라도 되돌려주겠지하는 마음요.

    이젠 알았으니 주고도 내가 속상하지 않을만큼만 주는 관계로 사세요. 결혼초에 알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 17. 마음접어요.
    '16.12.16 9:22 PM (191.187.xxx.146)

    저 결혼 십일년차.
    여태 그래요. 저는 대접하는거 좋아해서 잘해드리는데 시어머니는 변함이 없고 세월이 흐른만큼 살림 귀찮다고 더 심해지셨어요.
    결혼초에는 내아들이 잘나서 이런생각이신지 목에 기브스 하셨었지요. 그러나 저희친정에 비해 너무 쳐져서 지금은 기브스 풀고 저에게 고맙다고맙다 하시지요.
    그래도 베풀줄 모르는건 쉽게 안 바뀌어요.
    저희가족이 지금 해외거주하는데 일년만에 잠시 한국갔는데 밥도 얼마나 대충 하셨던지 남편 형제들이 시어머니에게 막 뭐라고 할정도였어요. 남편은 얼굴도 못들고요. 있는내내 밥한그릇 제대로 못얻어먹고 저도 화가 많이 났었어요.
    내 기준으로 세상이 움직이지 않더라구요.
    상대에게 상대가 세상을 사는 기준이 있을거고 그게 표준이라고 생각할거예요.
    그냥 내가 덜 상처받는편으로 행동을 바꾸세요.

  • 18. 잊어버려요
    '16.12.16 9:55 PM (220.76.xxx.188)

    새댁 잊어버려요 아까글 보았어요 참 많이 이상하고 섭섭 했을거예요 곡간에서 인심 난다고 남에게도 그렇게 안하고 사는데 이상한 시어머니예요 어떻게 끼니를 안물어보고 먹자말을 안하는지 못된 시어머니는
    맞아요 어떻든 준비하고 사세요 우리시어머니처럼 너에게 내노후 안맞긴다 하고 큰소리쳤는데
    세월이 흘러서 우리집에 와서는 내손 잡으며 너만 받아주면 너하고 살고싶다고 했어요 나는 싫다고 햇어요

  • 19. 그거
    '16.12.16 10:38 PM (222.104.xxx.5)

    친정어머니 없다고 님 무시하는 겁니다. 님도 돌아가신 친정어머니도 같이 무시당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거 알려줄 친정 어머니가 없다고 계속 님 무시할거에요.

  • 20. 글쵸
    '16.12.16 10:41 PM (70.187.xxx.7)

    신행을 개뼉다귀처럼 굴려도 안사돈이 없으니 누가 머라고 할 수도 없다는 계산에서 나온 행동. 그러니 기본적인 것 조차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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