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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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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말을 어렵게 할까요

조회수 : 5,086
작성일 : 2016-12-16 16:31:43
지금 어떤 분의 글을 읽는데,
내용은 너무나 좋고 본인은 쉽게 쓴다고 쓰신 것 같은데
저에게는 너무 어렵네요.

똑똑하다는 사람들은 글도 왜 이렇게 가독성 떨어지게
빽빽하게 쓰고 말도 너무 어렵게 하는지,

쉬운 말 번역기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IP : 117.111.xxx.17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16 4:34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설익어서 그래요. 자기도 자기가 하는 말이 정리가 잘 안 되니까 그런 거죠.
    진짜 똑똑한 사람은 쉽게 씁니다.
    유시민 씨 글 쓰는 거 보세요.

  • 2. aaa
    '16.12.16 4:34 PM (119.196.xxx.247)

    그게요..아직 덜 똑똑해서 그래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서 다른 사람보다 똑똑해 보이긴 하지만
    그걸 더 쉽게 말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는 못 올랐다는 거 아닐까요? ^^

  • 3. 안똑똑한거에요
    '16.12.16 4:37 PM (203.128.xxx.114) - 삭제된댓글

    진짜 똑똑한 사람은 간단명료 해도
    상대방이 쉽게 알아듣고 이해해요

  • 4. ....
    '16.12.16 4:39 P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음 수준이 달라 그래요.

  • 5. 그건 그래도
    '16.12.16 4:39 PM (42.147.xxx.246)

    괜찮아요.낵 못 따라간다고 포기하면 되는데
    본인이 레벨이 높다고 상대방에게 아주 쉽게 말을 할려고 애쓰는 것도 보기 안좋네요.
    제가 속으로
    야!
    어렵게 말해 ! 알아들을 거니까.!

    이런 저런 사람 많습니다.

  • 6. ....
    '16.12.16 4:39 P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글구 유시민씨;; 박사도 못땄는데요. 학자로서는 고만한 수준이에요. ㅡ.ㅡ

  • 7. 똑똑한거 아님.
    '16.12.16 4:40 PM (58.226.xxx.248)

    그런 사람은 절대 똑똑한거 아니예요.


    똑똑한 사람은 말도 쉽게 하고
    책도 술술 읽히게 써요.

    간략하게 요정정리 잘해주고요.

    예를 들어 김어준 같은 경우 그렇죠.


    어려운 복잡한 문제를
    정말 알기쉽게 요약해서 설명해줌.

  • 8. .....
    '16.12.16 4:42 P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ㅡ.ㅡ 어놔 진짜 똑똑한 사람들 예가 유시민 김어준...;;;

  • 9. ㅇㅇㅇ
    '16.12.16 4:42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학위 논문을 말하는 거면
    더더욱 그래요.
    자기가 논문 내용을 장악하지 못하면 수사만 화려해집니다.
    가독성 떨어지죠.
    논문에 대해 자신감 있을수록 쉽게 써요.

  • 10. ㅇㅇㅇ
    '16.12.16 4:45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124님 엄청 비아냥거리네요.ㅎㅎㅎ
    124님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군지 말해보세요.
    저 가방 끈 길어서,
    웬만한 석학 이름 정도는 알고 있어요.

  • 11. 그건
    '16.12.16 4:53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그 분야 전문가들끼리 나누는 글이 아니라 일반 대중을 상대로 쓴 글에서 그런거라면, 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주제에 관해 자기도 잘 몰라서.(머릿속에 명쾌하게 정리가 되어 있으면 말이나 글도 당연히 명쾌하게 나옵니다.
    또는 남들에게 똑똑해보이고 싶어서 젠체하느라.

    청문회 참고인으로 나왔던 김상조 교수님 말씀하늗 것 보세요. 예전 백분토론에도 자주 나오셨는데 경제, 통상에 관한 얘길 하는데 어려운 학술용어 없이 대중들이 이해하기 쉬운 사례와 어휘로 얼마나 명쾌하게 전달하는지 몰라요.

  • 12. 덜 똑똑한 사람이 써서 그래요.
    '16.12.16 4:53 PM (59.86.xxx.250)

    진짜로 똑똑한 사람이 쓴 글은 의외로 쉽게 읽힙니다.
    책을 읽다 보면 필자의 수준이라는 것이 말 뒤에 매달려 허겁지겁 달려가는 사람과 말등에 올라타서 자유자재로 말을 조종하는 사람만큼의 차이가 있더군요.

  • 13. 그건
    '16.12.16 4:54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그 분야 전문가들끼리 나누는 글이 아니라 일반 대중을 상대로 쓴 글에서 그런거라면, 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주제에 관해 자기도 잘 몰라서.(머릿속에 명쾌하게 정리가 되어 있으면 말이나 글도 당연히 명쾌하게 나옵니다.
    또다른 이유는 남들에게 똑똑해보이고 싶어서.

    청문회 참고인으로 나왔던 김상조 교수님 말씀하늗 것 보세요. 예전 백분토론에도 자주 나오셨는데 경제, 통상에 관한 얘길 하는데 어려운 학술용어 없이 대중들이 이해하기 쉬운 사례와 어휘로 얼마나 명쾌하게 전달하는지 몰라요.

  • 14. ㅇㅇㅇ
    '16.12.16 4:54 PM (106.241.xxx.4)

    그 사람.. 똑똑한 사람 아닙니다...ㅋ

  • 15. ....
    '16.12.16 4:59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글이 어려운 경우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본문에서 제시하는 이론적 개념을 독자가 일상적 의미로 받아들였을 때. 그런 경우 독자는 왜 굳이 말을 어렵게 하나?는 거부감이 들죠. 하지만 이론적 글은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맥락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선행 공부를 하지 않은 독자에게 소외감을 느끼게 합니다.

    두 번째, 글을 그냥 못 쓴 경우. 이건 설명이 필요 없겠죠.

    참고로 유시민과 김어준은 책 보다는 강연 등의 구술 언어 중심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정치적 메세지는 시민들에게 말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관건이고요. 원글님 글에는 적당한 예가 아닌 듯.
    원글님이 어떤 글에서 그런 인상을 받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한병철 책들이 적당한 예 같군요.

  • 16. .....
    '16.12.16 5:01 P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비아냥 아닌데요?! 김어준이나 유시민이 현명한 사람일지는 모르지만 학자로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건 아니죠..저도 논문은 간결하게 써야하는게 제일 원칙인건 알지만 개념 자체가 어려운 것들이 있어요..이걸 쉽게 풀어놓은 버젼을 읽는다고 그걸 이해했다 할 수 있을까요? 원서 강독 씹어먹듯이 꾸역꾸역 하면 책 한권을 끝냈을때 이만큼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죠. 번역서로 해설본으로 그 책을 읽었다 할 수 있냐는 뜻이었어요. 어려워도 찬찬히 읽어서 끝낼때 실력이 늡니다

  • 17. ...
    '16.12.16 5:04 PM (121.88.xxx.109)

    어떤 주제의 글이냐에 따라 다르죠.
    아인쉬타인이 상대론을 아무리 쉽게 기술해봐야 이해못할 사람 천지삐까리.

  • 18. 보통
    '16.12.16 5:13 PM (182.225.xxx.22)

    어려운 개념을 쉽게 잘 풀어내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예요.
    저도 첫댓글님 의견에 동감
    설익었을 경우 자기도 정리가 잘 안되서 어렵게 쓰는 거예요.

  • 19. 진짜 똑똑한 사람은
    '16.12.16 5:32 PM (110.8.xxx.22) - 삭제된댓글

    언어가 단순하고 명확해요. 길게 늘여쓰는 사람은 똑똑똑한 사람이라기 보다는 똑똑한 체 하는 사람이죠.

  • 20. 유시민짱
    '16.12.16 5:46 PM (106.245.xxx.38)

    유시민씨 말이나 책을 읽으면 전후 지식없어서 이해가 쉽게 가더라구요.

    본인이 완벽히 이해하고 말하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명쾌하게 전하죠.

    아닌사람은 헛똑똑이로 보입니다.

  • 21. 제 생각에
    '16.12.16 6:10 PM (116.40.xxx.2)

    김어준은 적절치 않은 예시겠네요.. 이분이 똑똑치 않다는게 아니라
    아마도 원글님은 전문적인 영역을 말씀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우리가 대부분 전문 영역을 몰라요.
    그러니 때때로 쉽게 쓰여진 책, 또는 쉽게 풀어 말하는 강의를 두고 그냥 탄성을 지르기도 하죠.
    이게 전문가의 시선으로 볼 때는 함량미달인 경우도 있거든요.

    여러분의 말씀대로 어려운 개념을 잘 풀어내는 것이 진짜 능력인 것은 맞는데,
    이런 예외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자주 눈에 띄어요. 세간에선 대단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나 전문적 영역에선 오류 투성이인 그런 케이스... 대중 강의, 대중 지향의 책들.

  • 22. 그런데
    '16.12.16 6:13 PM (203.128.xxx.114) - 삭제된댓글

    또 여기도 보면 원글에 다 써놓은 얘기를 못알아 듣거나
    다시 묻거나 이해를 못해 딴소리 하거나
    그런분들 계시잖아요
    쉬운글을 어렵게 해석하는 분도 분명 계시는거 같아요

  • 23. 글쎄요
    '16.12.16 6:22 PM (175.194.xxx.50) - 삭제된댓글

    말이 그 사람의 삶을 대변하기 때문이겠지요.

    외국에서 살다 오랫만에 돌아오면
    공항검색대에서 한국말보다 현지어가 먼저 나오듯

    법을 다루는사람들은 법률적인 용어를 많이 섞어 쓸테고,
    방송인은 표준어에 가깝게 , 조폭은 아무래도 쌍욕을 섞어쓰는게 일상사겠지요.

  • 24. ....
    '16.12.16 6:27 PM (110.70.xxx.15)

    특별히 학술적이거나 전문적인 내용이 아닌데 어렵게 말하고 쓰는 사람은 똑똑하지 않은 거에요. 유시민 보세요. 그렇게 본인이 아는 게 많아도 사람이 똑똑하니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잖아요.

  • 25. 어렵게
    '16.12.16 6:31 PM (59.14.xxx.80) - 삭제된댓글

    어렵게 쓰는 사람들은 헛똑똑한거죠. 지식 자랑일수도 있구요.
    거기에 대해 진짜 제대로 알고 있으면 축약 정리해서 전달할수 있죠.
    근본원리를 파악할수 있으니까요.

    해외 석학들중에 유명한 학자들은 책도 쏙

  • 26. 어렵게
    '16.12.16 6:34 PM (59.14.xxx.80)

    어렵게 쓰는 사람들은 헛똑똑한거죠. 지식 자랑일수도 있구요.
    거기에 대해 진짜 제대로 알고 있으면 축약 정리해서 전달할수 있죠.
    근본원리를 파악할수 있으니까요. 

    해외 석학들중에 유명한 학자들은 전문분야에 관해 써도
    이론은 어려울 지언정 책자체는 그닥 어렵지 않고 귀에 쏙쏙 들어와요.
    원어로 읽어도 오히려 소설보다 쉽다는..

    번역체의 문제일수도 있구요. 예전에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 난리일때
    사서 읽었는데, 한국어 책은 도무지 뭔말인지 모르겠더라고요.
    너무 짜증나서 원서를 사서 읽었는데, 오히려 이해가 빠르더라는..

  • 27. 일종의
    '16.12.16 8:26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허세랄까... 미사여구에 치우친 글도 재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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