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사드배치 계획에 변화 없다"
문재인 "사드배치, 차기 정부로 넘겨야"
미국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반도 사드배치 문제와 관련, 사드배치 계획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의 사드배치 계획과 관련해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앞서 지난달 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육군협회 주최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사드 포대의 한국 전개는 한미동맹 차원의 결심으로,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이라면서 "8∼10개월 안으로 사드 포대의 한국 전개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국무총리가 권한을 대행하는 상황에서 사드를 강행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 차기 정부에서 충분한 공론화와 외교적 노력들을 하면서 합리적 결정을 내리는 게 타당하다"며 사드배치를 다음 정부로 넘길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국무총리가 권한을 대행하는 상황에서 사드를 강행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 차기 정부에서 충분한 공론화와 외교적 노력들을 하면서 합리적 결정을 내리는 게 타당하다"며 사드배치를 다음 정부로 넘길 것을 촉구했다.
문재인 "사드배치 다음정부로 미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