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고 싶네요....

mmm 조회수 : 2,103
작성일 : 2016-12-16 10:56:07

혼자 사는 미혼 여자 에요

나이가 꽤 있는 싱글녀라 혼자 벌어 먹고 살아야 하는데

회사에서 권고사직 당할꺼 같아요

경영이 악화되서요

얼마전에는 사귀던 남자한테 차였구요

허리디스크도 있는데 요즘 아프네요 악화 됬나 봐요

건강도 돈도 남자도

다 한개도 없어요

ㅋㅋㅋ 저 같이 불운이 겹치는 인간도 있을까 싶네요

그냥 죽어라 죽어라 하는거 같아요

회사 짤리면 뭐 해 먹고 살아야 할지

친구들은 다 애들 키우면서 잘 사는데

난 뭐하고 산건지

인생이 허무 하네요

회사인데 지금 너무 울고 싶은데 울지도 못하겠고

잠까 화장실 들어와서 이러고 있어요...

IP : 220.78.xxx.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16 10:58 AM (49.142.xxx.181)

    원글님만 그런거 아니에요. 힘든 분들 많으세요.
    어떻게 보면 원글님은 원글님 한몸만 해결하시면 되지만
    자녀까지 딸려서 배우자와 자녀를 부양해야 하는 입장의 사람들은 부담감이 더 클수 밖에 없지요.
    잘 해결되시기 바래요.

  • 2. ㅇㅇ
    '16.12.16 11:00 AM (49.142.xxx.181)

    혹시라도 .. 회사에서짤리면 꼭 실업급여 신청하시고, 직업훈련원같은데 등록하셔서 뭔가 기술이 될만한 자격증 따놓으세요. 길게 보면 그게 낫습니다. 언제까지 월급쟁이 사무직 못해요.

  • 3. ..
    '16.12.16 11:02 AM (223.62.xxx.183)

    에휴....삶의 무게가 무겁죠? ㅠㅠ
    쉬운게 없어요

    그래도 힘내시고 다른 회사 알아보시고 대비 잘하세요

  • 4. 아 공감
    '16.12.16 11:06 AM (117.123.xxx.89)

    나이가 아주 많진 않지만.. 저도 불안불안한 30대 초반 싱글녀류 너무 공감 ㅠ 저는 짤리진 않지만 그만둬야하거든요 ㅠ 직종 변경해야할 때임을 느끼는데 ㅠㅠ스트레스 ㅠㅠ

  • 5. 저도
    '16.12.16 11:07 AM (125.142.xxx.145)

    나이는 많은데 미혼이고 집도 없고 모아둔 돈 한개도 없고
    그래요. 어찌 살아지겠지 그러고 있어요@@

  • 6. 어려우면
    '16.12.16 11:07 AM (121.145.xxx.219)

    근로자부터 자르는 이런 모순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투표를 잘 해야 하는 것 같아요.

  • 7. 겨우 그정도로...
    '16.12.16 11:12 AM (39.7.xxx.131)

    님 같은 상황에 아픈 부모 병간호까지 해야하는 사람도 있음.

  • 8. 정말..
    '16.12.16 11:19 AM (106.245.xxx.40)

    그정도로 힘드세요?
    남편 있다고 다 걱정 없는거 아니더이다...있으니만 못한 사고뭉치 남편...진짜 없었으면 내인생 확 피지 않았을까 상상하고 죽지 못해 사는 기혼자도 있어요 ㅠㅠ

  • 9. 힘내세요.
    '16.12.16 11:36 AM (218.149.xxx.18)

    경영악화로....권고사직... 힘들죠.
    회사가 어렵지만, 그래도 회사가 망한 건 아니고,
    내일도 출근하는 동료가 있는데
    나만 떨어져 나가는 느낌............




    그래도 82에 유명한 명언이 있잖아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어떤 상황에서도 용기 잃지 마세요.
    님이 뭘 잘못해서도 아니고,
    살다 보면 교통사고 처럼 그렇게 인생의 암초가 불쑥 튀어 올라오기도 해요.


    그래도 아직 젊은거고
    허리디스크 말고 다른 데는 안 아프고 ㅠㅠ (이건 아닌거 같네요..)


    암튼 힘 내세요.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뜹니다. 정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595 표창원 춤 추네요... 대박 14 ... 2017/01/07 8,311
637594 롱스커트만 찾게 되네요. 살이찌고 나이가 들수록 4 스테파니11.. 2017/01/07 2,205
637593 보철(치아) 가격과 종류 도움요청 드림 4 하얀이 2017/01/07 2,071
637592 Tv 방청객은 다 출연료를 받는 건가요? 1 .. 2017/01/07 1,263
637591 어깨가 유난히 넓은 체형일때는 어깨너비에 옷을 맞추나요? 3 ddd 2017/01/07 1,247
637590 [속보]서청원,"인명진,당떠나라,직무정지 가처분신청 낼.. 3 하루정도만 2017/01/07 1,048
637589 민주당 개헌보고서 후폭풍 문자폭탄 SNS 반응 (feat 표창원.. 1 뉴스프로 2017/01/07 651
637588 동두촌 투자 3 .. 2017/01/07 1,091
637587 미세먼지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5 신경질 2017/01/07 1,862
637586 부산은 살아있네요. 2 개헌반대 2017/01/07 1,876
637585 이 코트는 어떤가요? 9 ㅋㅋㅋ 2017/01/07 2,548
637584 아기들 윗니날때 밤에 아파요? 2 강 아지왈왈.. 2017/01/07 1,192
637583 나이 마흔에 한번도 여자 못사귄 남자 있을꺼요 3 읗ㅊ 2017/01/07 2,203
637582 아래 산소(매장) 문화에 대해서...납골당은 합리적인가? 1 생각 2017/01/07 1,448
637581 덴마크법 위반.돈세탁 주목 ㅡ덴마크검찰 잘한다~ 2 .... 2017/01/07 1,602
637580 무우를 가늘고 깨끗하게 채썰수 있는 채칼 있나요? 7 무채 2017/01/07 1,975
637579 아! 이제 알겠네요. 새정치가 먼지... 아하 2017/01/07 510
637578 오늘 광화문 못나가서 너무 괴로워요 8 희망 2017/01/07 1,119
637577 CES 찾은 안철수 "돈만 대주는 벤처 지원 바꿔야&q.. 4 ㅇㅇ 2017/01/07 569
637576 [단독] 최순실 "덴마크에 연락해 정유라 상황 알아봐달.. 1 할건다하네 2017/01/07 2,055
637575 치아보험 청구 3 치아보험 2017/01/07 1,247
637574 결혼 생활이 힘드네요 6 ㅇㅇ 2017/01/07 3,680
637573 에어젯 리프팅 시술 해보신 분 계세요? 4 .... 2017/01/07 7,221
637572 코트 좀 봐주세요 20 2017/01/07 3,651
637571 한국은 줄세우는걸 정말 좋아하는거 같아요. 금수저 흙수저부터.... 4 do 2017/01/07 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