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회사 다니다 그 친구는 공부를 잘해서 회사 나와서 중고등 과외 선생님을 했고 전 계속 회사 다니고 있구요. 그런데 얼마전 전화와서 이제 빨간펜 선생님을 하기로 했다는거에요 본인 새언니가 그 빨간펜선생님을 오래 했었다고 소개했나봐요 그 새언니는 오래해서 지부장이라는데 월급이 엄청 나다고 하더라구요 한달동안 교육을 들었는데 이제 자기도 그거 하기로했다고 저도 같이하자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물론 전 그런게 대부분 영업이라는거 알고 있지만 그냥 너무 들떠서 얘기하는데 바로 초치기는 뭐하고 해서 "그래 잘하면 좋지" 그랬는데 무료로 저희 아이 일주일 빨간펜 교재 보내준다고 하네요 집은 서로 멀어서 아이때문에 자주 보지는 못하는데 조만간 이거 하라고 얘기할 뉘앙스에요 설명을 한참 하는데 회의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끊었는데 빨리 만나자며 야단이네요.. 이 친구는 정말 착하고 좋은 친군데 안타깝기도 하고 제가 뭐라고 얘길 해주고 또 거절할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거절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