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는게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아무도 없구요.
작정하고 털면 각자 모두 구린 부분들이 다 있습니다.
설령 구린 구석이 없다고 해도 구린 구석이 있다고 반대편에서 끈질기게 밀어 붙이면
멀쩡하던 사람도 문제 있는 사람처럼 보이기 쉽상입니다.
박원순 시장이 대선주자로 유력했을 때, 아들 군문제, 동성애 문제 등으로
정치공작이 얼마나 심했습니까? 그러다 보니 박원순 시장은 이제 대선주자로 부상하지 않네요.
안철수도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이를 헤쳐나가 정치력이 상승하고 리더로 서는 것은
국민에 대한 본인의 진정성있는 태도를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봅니다.
만약 내 자신이 공직자 혹은 앞으로 선출직으로 입문한다고 가정했을 때,
100% 아무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만약 드러나고 털릴 문제가 없다는 분이라면 입문 자격 조차 안될겁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한 일이 없고 남의 입질에 오르내릴만큼 뭔가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거든요. 그저 자기 보신에 힘썼을 뿐입니다.
세상은 다 동전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이 다른 부분에선 단점으로 작용하고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입니다.
아랫글에 이재명 지지했다가 철회했다는 분 계시는데요.
그만큼 얄팍하게 지지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사람은 다 실수하기 마련이고 선악이 공존하는데 그걸 몰랐다니요?
저는 이재명 시장 보면서 처음부터 위태 위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고 저렇게 거친 사람은 적이 많은 법이거든요.
또 그런 과감함 때문에 성남시 운영에 득으로 작용한 부분도 있을 겁니다.
또 답답했던 사람들에게 시원스런 멘션하는데도 일가견이 있었겠죠.
그런 것들을 다 감안하셨어야지 좋은 부분만 따 먹고 실망스런 부분이 나왔다해서
팽 해버리는 것은 그만큼 인간에 대한 이해가 적었다는 뜻입니다.
저는 앞으로는 한국이 대립이나 반대를 양산하는 지도자보다는
상처받은 국민들을 화합하고 어루만져주는 지도자가 나왔으면 하길 바라기 때문에
이재명씨와 같은 다혈질적인 분보다는 말 주변없고 느리고 시원한 말 못해도
연륜있고 협상의 능력이 있는 분이 대통령이 되길 바랍니다.
어쨌든, 어떤 사람, 그 누가 대선주자로 나오더라도 분명 실망할 일이 생깁니다.
100% 완벽하다고 믿었던 사람도 분명히 실망시킬 일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지나치게 우상화하고 열망하고 열광하는 것은
유권자 자신에게도 리더 자신에게도 독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