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활비

로베르타 조회수 : 3,908
작성일 : 2016-12-15 14:44:56

남편은 3남매 중 둘째입니다. 형은 시어머니하고 의절해서 왕래가 없습니다. 남편이 결혼전부터 생활비 주는 건 알았는데 백만원씩 매달 부치고 있는 사실을 아니 기분이 나빠요.(월수입은 500만원이 넘습니다)

어머님 혼자 23평 아파트에 사는데 냉장고1, 김냉2, tv2, 미건의료기1, 일반침대1, 의료용침대1, 서랍장4, 이불장1, 옷장2통, 그릇장1 있습니다. 아, 각 방, 거실에 전기요 깔려 있어요. 

혈압과 당뇨가 있어 tv에 좋다고 나오면 바로 사드세요.

그러면서 가끔 볼 때마다 굉장히 절약하고 사는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기가 막혀요.

제가 그 동안 무지하게 아끼며 살았습니다. 마트가서도 할인하는 것만 사고 애들 옷도 신발도 그렇고 화장품도 떠리몰 이런데서 1,2천원 하는 거 사고 했는데 다 부질없는 것 같아요ㅠ




IP : 124.111.xxx.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카
    '16.12.15 3:08 PM (112.150.xxx.93)

    헐...저희 4인가족 살림과 똑같네요.
    남편이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좋을텐데.

  • 2. 그 아파트
    '16.12.15 3:15 PM (42.147.xxx.246)

    님이 유산으로 물려 받을 수 도 있는데요.
    지금 부터 드리는 돈 내역 채곡채곡 정리해 놓으세요.

  • 3.
    '16.12.15 3:15 PM (121.171.xxx.92)

    수입이 없으시면 어떻게든 대책을 마련해 드려야겟지만 남편이 혼자.... 아내와 상의없이 그러는거 별로예요. 그게 더 문제예요. 500이 적은 수입은 아니지만 점점 애들 크고 살다보면 아주 많은 수입도 아니거든요.
    형제들 같이 계획 세우고, 어머니도 같이 아끼던지 뭐 그래야지.. 이제 편챦으시면 병원비며 다 혼자 처리하실텐데....

    한편으로는 모시고 사는거 보다 낫다 생각하세요. 생활비를 안드릴수는 없을테고....
    모시고 살아도 그돈보다 더 들어가는데 그냥 따로 사니 편하다 생각하고 마음 비우세요.
    주변에 보면 따로 사는 조건으로 생활비대며 두집살림 하는 집 꽤 많아요.


    이제와서 남편도 힘들어도 안드린다 못할거예요. 그러나 아내가 그간 몰랐다는거 자체가 더 큰 문제인거예요.

  • 4. ..
    '16.12.15 3:20 PM (116.41.xxx.111)

    저희 남편은 결혼전에 부모님이랑 살면서 생활비로 100만원 드렸나보더라구요.
    그래서 결혼하면서 정기생활비보조는 30만원 기타 잡비랑 세금 소소한거 10만원 이렇게 40만원 드려요. 나머지는 남편 결혼 전에는 돈 안드렸던 다른 형제들이 채워드립니다.. 확인할 바는 없지만.
    신혼 초에 시어머니께서 며느리인 저를 거의 본인 아들 뺐아간 도둑이라며 난리 쳤지만. 저희는 지금 한달에 40정도 나가는 것도 힘이 들어요. 그래도 그 돈 없으면 생활이 안되니깐 드리고 있어요.

  • 5. 로베르타
    '16.12.15 3:20 PM (124.111.xxx.72)

    솔직히 남편이 어머님하고 살고 나랑 애들한테 3백만원씩 주면 좋겠어요.

  • 6. 음..
    '16.12.15 3:51 PM (125.177.xxx.200)

    저희도 매달 50만원 고정에 핸드폰비, 병원비 등등.....거의 15년을 이러고 살고 있어요.
    이런 사람 선택한 제 잘못이죠 뭐. 생각하면 한숨 나옵니다.

  • 7.
    '16.12.15 5:55 PM (203.230.xxx.3) - 삭제된댓글

    남편 외벌이세요? 그 수입으로 두집살림이라니요...적지 않은 수입이래도 부부 노후 준비도 하셔야 하고 아이들 대학 학자금도 모아놓으셔야 할텐데..ㅠㅠ

  • 8. 우리집두..
    '16.12.15 6:40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시엄니는 혼자신데 100쓰고 우리는 4인가족인데 300쓰고.
    효자아들 짜증나요. 생신때 명절때는 두배.
    맨날가면 옷산거. 가방산거 자랑질하고..칠순넘은분이..에휴..

  • 9. ---
    '16.12.15 7:30 PM (84.144.xxx.186) - 삭제된댓글

    근데...내가 남편이어도 울 엄마 돈 더드릴 수 있으면 더 드리고 싶죠..처자식 있는 건 또 별개고. 500에 100 드릴 수 있어요. 문제는 그걸 받는 시모가 알아서 아끼고 자식들한테 보탬이 되게 되돌리는 게 맞는데....용심이 그렇질 않은 거죠;

  • 10. 많다
    '16.12.15 8:32 PM (211.36.xxx.100)

    남편벌이 좋지만
    시엄니한테 100. 많이 가네요.
    이래서 노후자금은 무엇으로 할지
    걱정이네요.
    남편분 엄마하고 살고
    자식하고 나한테 월 4백달라고 하세요.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6206 언어 능력이 덜떨어진다해도... 누리심쿵 2017/01/03 542
636205 대전발령 따라가냐는글ㅜ 욕먹은여자에요ㅜㅜ 25 악플무섭 2017/01/03 5,800
636204 피임악 복용중 출혈이 심해서 초음파보니 자궁안쪽벽에 용종이 보인.. 1 자궁벽출혈 2017/01/03 2,039
636203 여의도에 돌고 있는 다음대선 이야기 44 대선 2017/01/03 20,860
636202 박 대통령 "세월호 참사 작년? 재작년?" 3 이런 2017/01/03 2,599
636201 .......... 11 ... 2017/01/03 5,924
636200 8 .... 2017/01/03 1,311
636199 진짜 온국민이 왜 저 사기꾼의 얼굴을 봐야하는지... 6 .... 2017/01/03 1,329
636198 기자간담회에서 특검엔 나온다고 하지 않았나요? 에라이 닭년.. 2017/01/03 294
636197 해외가려면. 핸드폰 6 궁금맘 2017/01/03 852
636196 미슐랭3스타 식당 1 가을동화 2017/01/03 1,123
636195 Thank you Denmark 1 Denmar.. 2017/01/03 884
636194 몸살 기운이 심하게 있어요 2 .. 2017/01/03 874
636193 얼굴은 순실...체형은 닭인데요? 22 2017/01/03 3,550
636192 페이크 목폴라 파는곳 아실까요?(오프라인) 2 fake목폴.. 2017/01/03 825
636191 이사 하려고 하는데 커텐과 침대 문의 드려요. 1 겨울 2017/01/03 716
636190 다음달에 도쿄 갈건데 폰 어떻게 하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13 아이러브마이.. 2017/01/03 1,421
636189 어제 jtbc 토론 시작 전에 찍은 소셜라이브 동영상도 있네요 8 ㅎㅎ 2017/01/03 1,392
636188 JTBC 뉴스룸 시작 12 ..... 2017/01/03 1,803
636187 직장선임에게 큰소리로 지적당한일 8 888 2017/01/03 1,285
636186 고지방 다이어트 이제사 시작 5 뒷북 2017/01/03 1,630
636185 진학사 4칸일때 10 진학사 2017/01/03 2,701
636184 감자탕뼈 사도 되나요? 4 김치찜 2017/01/03 1,073
636183 빨래 어디에서 말리시나요? 18 궁금이 2017/01/03 4,967
636182 생방송투데이에서 소개하는 건강식품이 같은 시간, 홈쇼핑에?? 4 zzz 2017/01/03 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