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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배 영상만 보면 공황장애 처럼 울렁울렁 어딘가에 숨고 싶고 그러거든요

아리따운맘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16-12-15 13:31:04


저 같은 분 또 계시나요?

그래서 세월호 관련 뉴스(영상포함) 못 보겠어요

tv에서 나오면 채널 돌리고

아니면. 눈 감고 다른 생각해요


제가 좀 차가운 성격에 잔정도 없고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인데..

세월호... 만 생각하면 또 관련 뉴스만 보면 눈물나고
어디론가 숨고 싶고.. 식은땀 나고 심장도 두근두근 하고 죄 지은 사람처럼 안절부절 못하고 공황장애가 이런 증상 아닐까 싶은..



너무 힘들어요


IP : 116.126.xxx.21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6.12.15 1:32 PM (182.226.xxx.163)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고 눈물나요..자동으로요..ㅠ.ㅠ

  • 2. ㅇㅇ
    '16.12.15 1:33 PM (61.106.xxx.171)

    어머 어머 어머 딱 제가 그래요
    그장면도 못보겠고 기사나 게시판글도
    못보겠어요.
    진짜 가슴이 너무 아파서 못보겠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3. metal
    '16.12.15 1:38 PM (121.67.xxx.200)

    제가 그래요.. 너무 충격받을까봐 못보겠더라구요..TT

  • 4. ...
    '16.12.15 1:38 PM (118.219.xxx.142)

    저도 속이 울렁거리고
    미치겠어요
    그래서 일부러 세월호 기사는 패스하게 되요
    보고나면 잠도 못자고 악몽꿀것같아서 ㅠㅠㅠ

  • 5. 아리따운맘
    '16.12.15 1:41 PM (116.126.xxx.214)

    자주 가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관련글만 보면 무조건 회피하고 싶고.. 안 봤으면 좋겠다 생각도. 같이 들어요

    그런 생각해서 죄짓는거 같아서 마음이 또 괴롭고
    마음이 복잡하고 힘들어요

  • 6. 박그네퇴진
    '16.12.15 1:42 PM (223.62.xxx.168)

    저도 그렇습니다 ㅠ 아래 아이들 살아있었다는 글도 차마 클릭을 할수가 없어요 ㅠ 너무 가슴이 아프고 눈이 튀어나올정도로 분노가 치밀어요 아이들 죽인 악마 ㅅ ㄲ 들 반드시 처벌 받아야합니다 ㅠ

  • 7. 저도
    '16.12.15 1:44 PM (211.43.xxx.2) - 삭제된댓글

    도저히 볼 자신이 없습니다.
    그냥 가슴이 갑갑하고 조여져와요.
    바로 그 다음날, 안에서 창문 두드리고 있고 해경이 가만 있는 사진을 봤거던요.
    아, 말만 해도 숨이 찹니다.
    그 뒤로 아무것도 못보겠어요.

  • 8. 메이
    '16.12.15 1:46 PM (175.203.xxx.195)

    세월호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스런 상처죠. 하지만.. 희생 된 아이들의 영혼을 느껴보세요. 그들은 자신의 죽음이 그저 어픈상처와 기억으로 남겨지길 바라지 않을거에요. 희생이 희망이라는 선물을 주고 싶겠죠. 그 선물을 잘받기 위해선 아파만 할 것이 아니라 잘못한 이들은 벌을 주고 다시는 그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단단히 정비를 해야 되겠죠. 그것이 그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이에요.

  • 9. 퍼플레이디
    '16.12.15 1:46 PM (14.39.xxx.180)

    저도요...저 지금도 jtbc뉴스보다가 혹시 자료화면이라도 나오면 얼른 끄거나.
    다른방으로 도망가요..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요..
    평생 이럴것같아요...
    눈물이 멈추지 않고 ... 그나마.. 참상의 진실이 밝혀지고 마음놓고 그 꽃같은 아이들을 추모하는 날이
    온다면 이 맺힌 마음이 조금은 나아질까요...아.. 그 부모님들 그 한을 다 어찌하나요.
    제가 이럴진대..

  • 10. ㅠㅠ
    '16.12.15 1:48 PM (211.214.xxx.83)

    저도 한 쿨한 성격인데 실시간 생중계로 봤다는사실 하나만으로도 제가 죄인이 된것처럼 가슴이 너무 아파요. 큰딸이 그때 세월호 아이들 나이라 더 그런것같아요.창문 깨려는 아이들 영상이 트라우마로 머릿속에 남아 가슴이 조여와요

  • 11. 문라이트
    '16.12.15 1:50 PM (1.220.xxx.197)

    저요. 416 그날 이후 4-5개월간 티비를 안 봤고, 사실 모든 정보가 올라오는 82도 끊었었어요. 너무 충격이 심해서. 비행기 사고도 아니고 사람이 산채로 죽어가는 상황을 생각만해도 속이 울렁거리고 눈물이 났어요. 그리고 지금도 세월호 단어만 봐도 걍 눈물이 납니다.
    제가 사실 천주교신자 물론 냉담자이지만 그래도 좀 나중에 회사도 때려치고 맘이 안정되면 성당 미사라도 참석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날 이후로 전 더 이상 신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 12. 저도
    '16.12.15 1:51 PM (223.62.xxx.153) - 삭제된댓글

    저도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은데
    이번 촛불집회때
    파란 고래등에 하얗고 해맑은 천사같은 아이들이 타고 있는
    포스터를 보고나니
    그래도 좀 안정이 되고
    얘들아 꼭 억울함 밝혀줄게
    어른들이 미안해
    하고 있어요
    아우 또 눈물 쏟아지네요

  • 13.
    '16.12.15 1:52 PM (182.226.xxx.163)

    답답하고 아픈마음으로 촛불집회라도 나가고있네요..너무 미안하고 미안해서.. 내가 할수있는일은 촛불드는 것밖에 없네요. 저도 큰애가 같은나이고..며칠있다 배타고 수학여행 예정되어있었거든요..

  • 14. 저랑
    '16.12.15 1:56 PM (220.79.xxx.171)

    똑같으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사고 당시에도 한동안 힘들었는데 요새 영상들 보다보니 또 힘듭니다..가슴이 너무너무 아프고 고통스럽게 죽어갔을 아이들 생각에 미쳐버릴 것 같아요..ㅠㅠ우리가 이럴진데 감히 유가족분들 고통이 상상이 안가네요...그래도 두눈 시퍼렇게 뜨고 모든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우리가 아이들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15. 저도요
    '16.12.15 2:17 PM (223.62.xxx.23)

    저도 뉴스에 그장면 나오면 얼른 돌려요.요즘 청문회때문에 자꾸 접하니 사고 당시처럼 자려고 누우면 아이들이 떠올라 미치겠어요 ㅜㅠ

  • 16. 저도
    '16.12.15 2:17 PM (175.213.xxx.30)

    온 몸에 전기가 쫙 흐르면서...
    눈물 고이고,
    가슴이 막막
    너무 고통스러운 기억이라서 도망치고 싶은..

    그래도, 그래서, 절대 잊지 않을거에요.

  • 17. 위에
    '16.12.15 2:20 PM (175.213.xxx.30)

    메이 님 글, 좋네요..
    끝까지 기억할게. 애들아..

    세월호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스런 상처죠. 하지만.. 희생 된 아이들의 영혼을 느껴보세요. 그들은 자신의 죽음이 그저 어픈상처와 기억으로 남겨지길 바라지 않을거에요. 희생이 희망이라는 선물을 주고 싶겠죠. 그 선물을 잘받기 위해선 아파만 할 것이 아니라 잘못한 이들은 벌을 주고 다시는 그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단단히 정비를 해야 되겠죠. 그것이 그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이에요.

  • 18. ..
    '16.12.15 2:28 PM (175.117.xxx.50)

    저도 관련동영상을 못봐요.
    숨을 못쉬겠고 답답해지고 눈물나고
    제가 폐쇄공포증이 약하게 있는데
    세월호관련영상은 폐쇄공포증을 극대로 느끼게해요.
    저도 이정도인데 부모들은 얼마나 슬프고 먹먹할지..
    상상할수도 없는 고통이겠죠.
    진상을 밝혀서 벌받게해야해요.
    그거라도 해야죠...안그럼 못살것같아요.

  • 19. 저도 아직 못봐요.
    '16.12.15 2:52 PM (122.40.xxx.85)

    그래서 그알도 못봤구요.
    세월호 침몰하는 영상만 보면 딴데 가거나 딴 채널 돌려요.
    저 안에 아이들이 있다고 생각하니
    생판 남인 저도 그러는데
    부모님들은 어떻시겠어요.

  • 20. ㅇㅇ
    '16.12.15 2:55 PM (61.106.xxx.171)

    희생이 희망이라는 말씀도 마세요.
    장애아를 둔 엄마들이 제일 듣기싫은 말이
    너는 강하니까 감당할수있으니까 너에게 이런아이가 왔을거야 라는 말같지도 않은 위로래요.
    그아이들이 누그를 위해 희생했으며
    스스로 더나은 나라 만들라고 희생한건가요.
    그아이들 죽음을 희생으로 정의하고.
    그죽음을 발판삼아 나라를 바꿔보겠다는건가오
    희생이란말도 여기서는 사치에요.
    닥치고 잠자코 슬퍼하세요.
    뭐 이런 애통하고 억울한 자리에서
    정치인처럼 희생을 잊지말고 발판삼아에요.

  • 21. oo님 공감요.
    '16.12.15 3:28 PM (122.40.xxx.85)

    희생이니 희망이니 불쾌합니다.

  • 22. 저도
    '16.12.15 3:29 PM (175.125.xxx.148) - 삭제된댓글

    그 장면을 그렇게 오랫동안 생중계로 보고 애들이 산줄알고 안도하고 가볍게 생각했던게 두고두고 힘듭니다.
    이제라도 이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밝혀보고 책임지고 싶습니다.

  • 23. 이팝나무
    '16.12.15 3:47 PM (58.125.xxx.166)

    저같은분들 많아서 ,,그나마 제가 이상한게 아니었다 싶습니다,

  • 24. 저는요
    '16.12.15 4:22 PM (218.55.xxx.3)

    세월호 세 글자만 봐도 또 들려와도 눈물 흘려요.
    얼마전에 정신과 가봐야 하느냐고 글도 올렸었구요
    정말 내 평생에 이렇게 슬픈 일은 처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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