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이 너무 의미도 재미도 없어서 의욕을 상실하게 되네요

99 조회수 : 2,249
작성일 : 2016-12-14 20:51:27

직장이 너무 의미도 재미도 없어서 의욕을 상실하게 되네요


구청에서 일하는데요


민원창구업무를 하고 있는데


삶이 너무너무 무채색이고


구내식당에 칙칙한 옷입고 밥먹는 구청사람들 보면 너무 질려버릴 것 같아요


지금 일한 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차라리 정년보장 안돼도 재미와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지금은 너무 맥이 빠져서 다른 취미생활거리를 찾을 의욕마저 없어요


사표쓰고 싶은데 부모님 생각하면 늦은 나이에 들어가서 덜렁 쓰고 나오기도 어렵고


제 복안은 몇달이라도 돈을 모아서 다른 시험을 봐서 직업을 바꾸는 건데요


지금 삶의 의욕이 너무 떨어져있어서 공부할 의욕조차 솟아나지 않아요


연애를 해야하나 별 생각을 다해요


어디 휴일에 성당, 교회라도 가면 나아지려나요?


신심이 투철한 것도 아닌데 그런 것도 의미있을지 모르겠고 그러네요..


그래서 카페 동호회 그런 것도 찾아봤는데


그런 일회적인 만남들이 얼마나 내면에 충만감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고요


암튼 그러네요...












IP : 211.208.xxx.12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14 8:54 PM (121.128.xxx.51)

    휴일에 여행이라도 다니세요

  • 2. ㅡㅡ
    '16.12.14 8:59 PM (70.187.xxx.7)

    근무시간 이후에 보내는 시간은 본인이 즐거움을 찾아서 나서야죠. 남이 대신 해 주는 거 아니잖아요.

  • 3. 내가 싫음 그만이영
    '16.12.14 9:02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저 국책은행 다니다가 컨설팅 회사로 옮긴사람 봤어요

  • 4. 에효
    '16.12.14 9:03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삶이 너무너무 무채색이고

    구내식당에 칙칙한 옷입고 밥먹는 구청사람들 보면 너무 질려버릴 것 같아요

    ->>>>

    뭔소린지 알거같음... 공기관 나이든 사람들 심하게 구림...ㅋㅋㅋ

    그래서 최근에 들어간 사람들하고
    기존에 있던 찌끄래기들하고 너무 차이나잖아요 ㅋ

    젊은 공무원도 촌스러운 애들 많드라 ㅋㅋㅋ

  • 5. 에효
    '16.12.14 9:06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삶이 너무너무 무채색이고

    구내식당에 칙칙한 옷입고 밥먹는 구청사람들 보면 너무 질려버릴 것 같아요

    ->>>>

    뭔소린지 알거같음... 공기관 나이든 사람들 심하게 구림...ㅋㅋㅋ

    그래서 최근에 들어간 사람들하고
    기존에 있던 찌끄래기들하고 너무 차이나잖아요 ㅋ

    근데 젊은 공무원도 촌스러운 애들 많드라구요.ㅋㅋㅋ

    제가 보기엔 지방 서민가정 출신일수록 공무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거같아요

    지방은 일자리가 없으니 그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수 있고
    국가직인 경우나 서울시 공무원은 물가 비싼 서울에서
    자리잡기에 그나마 나은 직업이 공무원이죠.
    아님
    교사나 전문직이 되던가. 근데 이건 더 힘들어졌고

    돌날라 올지 몰라도

    구청에 칙칙한 사람들 어떤건지 아니까 웃프네요 ㅋ

  • 6. 공무원
    '16.12.14 9:08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저 같은 이유로 휴직했는데요.
    너무너무 쪼들려요.
    1년 생각했는데 6개월만 하고 복직하려고요.
    지금 4개월째인데 빨리 복직하고 싶어요 ㅋㅋ
    돌아가면 또 그러겠지만 뭐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어쩌겠나요

    근데 윗님 아무리 그래도 찌끄래기가 뭡니까...에휴..

  • 7. 공무원
    '16.12.14 9:08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휴직 한 번 해보세요.근데 저는 10년 이상 무급휴직이라..
    들어간지 별로 안되면 휴직 사유가 없을듯..

  • 8.
    '16.12.14 9:12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요즘 교육공무직 처우개선으로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던데

    어딜가나 공기관은 인맥으로 들어온 분들땜에 잡음 일어나지 않나요?

    일도 못하고 하지도 않고 ㅋ 이간질에 ㅋ

  • 9. ㅇㅇ
    '16.12.14 9:16 PM (61.253.xxx.148)

    님 지금이행복한거에요. 어딜가나 일하는건
    뭐같은데 지루한게 그나마 다행인거에요. 병걸릴정도로 괴롭히는 상사나 실적압박으로 지루할틈없는게 아닌걸 감사히 여기시고 일말고 다른데서즐거움을찾으세요.

  • 10. ㅇㅇ
    '16.12.14 9:17 PM (59.11.xxx.83) - 삭제된댓글

    배부른소리하시네요~
    딴회사한번다녀보셔요

    대기업가서 뼛골빠지게 일해보면
    30대 중반되면 바보같은짓 했구나~후회할듯

    금수저아니면 그냥 남의밑에서 평생 일하는거죠모
    회사나 어디나 월급주는데는
    일하는사람들 의미있고 재미있으라고 돈주는거 아니죠
    몇만배 이익을 추구하기위해서지

    구청은 이익추구 닥달은 없으니 살만하것네요ㅋ

  • 11. 뭥미
    '16.12.14 9:24 PM (121.166.xxx.120)

    직장은 돈벌기위해 다니는 거구요
    삶의 의미는 그 돈으로 자신이 찾는 거예요.
    직원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초라한 모습이 보이나본데
    그 직원들은 님 생각과 달리 알찬 삶을 살고 있을 겁니다.

  • 12. ...
    '16.12.14 9:26 PM (211.228.xxx.146)

    어딜 가도 다 마찬가지예요...공무원이 제일 편할겁니다. 사회는 전쟁이예요. 근데 진짜 궁금...민원창구 직원들은 왜 다들 그렇게 복장도 부시시하고 무표정인지 참...말걸기도 힘들어요. 일반직장에서 그랬다가는 욕먹기 십상인데...

  • 13. 연애를
    '16.12.14 9:39 PM (211.238.xxx.236) - 삭제된댓글

    하셔야죠!!!!!!
    어차피 모든직장이든 비슷할걸요...

  • 14. 연애를
    '16.12.14 9:40 PM (211.238.xxx.236)

    연애를 하시든지
    저라면 요리배우시는것도 괜찬을듯해요...
    실용적이고 활용도 많고!!!
    연애하믄 맛집찾아다니는 재미도 있고요.

  • 15. 연애하세요
    '16.12.14 9:58 PM (119.56.xxx.91) - 삭제된댓글

    직장생활 재밌을꺼예요 정말 천지 차이더라구요
    중간중간에 커피한잔하면서 문자 카톡하면서 보내면 시간도 잘가요
    퇴근후에 전화통화하면 그렇게 뿌듯하기도 하고 불금에 만나면 너무 즐겁고요

    지금으로썬 어디가도 마찬가지입니다

  • 16. rudrleh
    '16.12.14 10:28 PM (116.39.xxx.173)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오세요

    교장의 찌질한 스케일보면 웃음이 나오고 무기계약직인지 공무직 처우개선 공문 매주 받으면 가슴이 뛰고 감정이 널뛰기합니다

    공무직실무사님들이 자존심 상한다고 안 하는 손님커피도 타야돼고 가을이면 낙엽 겨울이면 정문 눈도 치워야돼요

    매우 여러가지 감정을 느낄 수있는 스펙타클한 삶이 펼쳐진답니다

  • 17. ㅜㄷᆞ
    '16.12.14 10:36 PM (125.152.xxx.97) - 삭제된댓글

    시골출신들이
    서울에 공무원되면
    만족하고 다니더군요

  • 18. 니모
    '16.12.15 1:44 PM (211.253.xxx.49)

    구내식당에 칙칙한 옷입고 밥먹는 구청사람들 보면 너무 질려버릴 것 같아요



    -----어떤 표현인지 알거같아요.심히 동감해드립니다.

    주위 밥집만 가도 어떤 테이블이 공뭔테이블인지 바로 구별가능해요.

    저도 한때 미칠것만 같고, 그랬는데

    이젠 눈길도 안줍니다...그럼 좀 나아요.

    그냥 주위 배경으로 취급하는거죠.

    배경화하는 스킬을 빨리 습득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9245 국정교과서가 나타내는 꼼수가 보여요 질기다 2016/12/15 306
629244 빌드인 가스렌지 수리불가 ᆢ어떤 제품으로 교체할까요? 1 소식 2016/12/15 1,411
629243 하나로마트 김장이 늦었.. 2016/12/15 387
629242 고구마 팥 가스안차게 먹는법 알려주세요 2 퓨러티 2016/12/15 1,461
629241 비와별 닭갈비 1 sjskxk.. 2016/12/15 666
629240 진보언론에서 새누리의원 후원내역좀 파봤으면 2 ㄴㄷ 2016/12/15 404
629239 급체로 심할때,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파는 약중에 효과 좋은거 .. 8 잘될꺼 2016/12/15 3,941
629238 하야.구속수사)독감검사 비용이 어떻게 되나요? 2 노란색 2016/12/15 1,162
629237 단원고 생존자의 증언 재방송 2 ... 2016/12/15 1,849
629236 2016년 12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12/15 414
629235 아침뉴스 JTBC뉴스 아침& 보세요 2 ... 2016/12/15 1,496
629234 이재명과 김부선은 무슨 이야기인가요? 68 Hhh 2016/12/15 10,220
629233 AI나 구제역 터졌다고 축산농가 어려울거 하나도 없어요 12 ... 2016/12/15 2,027
629232 김영재 같은 병원은 수입이 후덜덜하겠어요 땡그랑 한푼.. 2016/12/15 637
629231 하야하라 꼬끼오) 청소년기에도 사랑니가 나나요? 3 질문 2016/12/15 486
629230 제 나이에서 가장 중요한게 뭘까요? 15 ㅇㅇ 2016/12/15 3,029
629229 마약중독자들 입술 동영상 14 v 2016/12/15 19,067
629228 김영재 거짓말같은디 문자보내볼까요? . . 2016/12/15 1,067
629227 좋아하는거 알면서도 바짝 다가오지않는 남자는 저에게 관심이 없는.. 8 에혀 2016/12/15 6,909
629226 박근혜 조윤선의 과거 소름돋는 만담 2 moony2.. 2016/12/15 4,417
629225 기부금품 모집에 관한 법령 제 7979호 3 …. 2016/12/15 612
629224 황교안, 국회출석 거부 ‘대통령 행보’ 4 moony2.. 2016/12/15 1,056
629223 스테인레스 제품 처음 사서 기름으로 닦을 때 나오는게 뭔가요? 3 ... 2016/12/15 1,321
629222 2년전 현금 톨비를 무슨수로 영수증발급했을까? 15 김영재 2016/12/15 5,210
629221 장정같은 아들이 감기로 사흘째 열이 안떨어져요 17 어무이 2016/12/15 3,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