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를 이대로 보내는게 맞을까요?
1. ㅠㅠ
'16.12.14 2:12 PM (58.226.xxx.248)병원은 실력있는 곳인가요??
아직 너무너무 어린 아긴데 불쌍해서 어쩌나요............ㅠㅠ
아...마음아프네요.............2. 아고아고
'16.12.14 2:14 PM (211.36.xxx.121)완전신생아가네요..불쌍해어쩐대요
아가가 넘 힘들겠어요
전 중성화한모습도 못보게힘들던데 아가이니 더그렇겠네요3. 000
'16.12.14 2:16 PM (211.36.xxx.148)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심 안될까요?
생존확률 그정도면 아주 절망적인것도 아닌것같구요...
저도 6년전에 두달된 강아지를 데려왔다가 일주일만에
손쓸새도 없이 하늘나라 보낸 경험이 있어서요...
아직까지 그녀석 생각나면 줄줄 울어요.. 후회가 남지않도록
어린 생명 지켜주시길 ㅠㅠ4. ...
'16.12.14 2:21 PM (211.202.xxx.47)제가 강아지를 처음 키워봐서 병원이 실력이 있는 곳인지는 모르겠구요. 우선 시설은 좋고 동네에서 좀 큰 병원을 찾아서 가긴 했습니다.
병원을 옮길까도 생각해 봤는데, 지금 숨도 헐떡거리면서 쉬고, 걷지도 못하는 강아지를 데리고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것 자체가 무리인듯 싶습니다.
아까 낮에 잠깐 보고 왔는데, 링겔을 꽃고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밥을 주사기로 주니 반정도 밖에 못 먹고 다 흘리더군요. 태어나서 엄마젖 두달 먹고 애견샵의 유리박스안에 일주일 있다가 저희집으로 왔어요.
정말 15년 이상 사랑해줄 생각으로 온 식구 협의하에 데리고 왔는데, 이렇게 되니 강아지가 너무 불쌍해요.
차라리 가정견으로 엄마젖 듬뿍 먹고, 주인 사랑 받다가 저희 집을 왔으면 이렇게까지 맘이 안좋진 않을텐데.
그런 강아지를 피뽑고 검사하고 약 쓰면서 끝까지 힘들게 하는게 맞는지...이생각 저생각...힘듭니다.5. 00
'16.12.14 2:23 PM (122.32.xxx.99)병원만 가는게 상책은 아닌거 같은데 이검사 저검사는 차라리 안하는게 나은거 같아요
아는 분 고양이 병원에서 살 확률 없다고 했는데 집에서 호스에다 사료 주고 정성들였더니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살아요.6. ..
'16.12.14 2:23 PM (223.33.xxx.94) - 삭제된댓글저도 외국서 아기강아지 샀는데 애가 3일 만에 아파서 장염 걸리고 고쳐났더니 홍역이라고.. 200만원 들여서 끝까지 치료했해봤는데 접종도 안 된 상태라 하늘나라 갔어요
장염 때 죽는다했는데 살아서 애가 살고싶었구나 하고 저도 더 애썼어요
제 생각에 병원이 크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고
수의사 나이도 중요합니다 40대 중반 안 된 수의사들 오진 장난아니구요 크고 유명한 병원도 믿을 거 없구요
저 같은 경우는 닝겔 한 생태로 안고 집에 데려가서 돌보고 데려다주고했어요
그게 또 강아지 회복에 천지차이더라구요
강아지들이 게이지 안에서 편안해한다고 하는데 아니에요
주인 얼마나 그리워하는데요
귀찮아하는 병원에선 갖은 거짓말로 그러지 못하게 하는데
장염, 홍역 때는 워낙 위중하니 제가 하루 반나절 병원 가서 살았지만 그 외 암이나 다른 병은 수액 맞은 상태에서 데려가 품에 오래 안고 돌보시면 좋을 거에요
아가를 위해 기도합니다
힘내세요7. 본인들은 못고칠병 질질 안끌고 죽을거라면서
'16.12.14 2:40 PM (182.211.xxx.221)말못하는 짐승한테는 왜 끝까지 고생시키라고 하는지 이해불가
8. ㅇㅇ
'16.12.14 3:17 PM (39.115.xxx.179)병원비가 3일에 100만원이요?
기껏해봤자 엑스레이랑 피검사 정도 하고
항생제 처방하는거 아닌가요?
입원비가 ㅁㅊ가격인가보군요...
솔직히 크고 좋은 병원이라고 잘고친다는 보장은 없다는데 제 경험이고요ㅠ
찾아보니
고영양의 사료와 휴식이 필요하며 항균제와 대사 촉진제 및 영양제를 투여해 준다.
라고 되어있는데 저라면 마지막을 보내더라도 병원에 두진 않을거같아요
혼자 스트레스 엄청 받거든요.
아직 애기잖아요 ㅠㅠㅠ
저라면 약이랑 먹기좋은 영양제 타와서 불린사료나 강아지용 분유랑 유산균제
강제급여하고 조용하고 따뜻한곳애서 쉬게해줄래요...
비숑이가 위기를 넘기고 나중에 줌인줌아웃에서 미모를 뽐내게
되기를 기대할게요.언넝낫기를!9. ㅇㅇ
'16.12.14 3:21 PM (39.115.xxx.179)좀전에 원글님의 이전글 읽고왔는데 저희지 강아지는 300g일때
뭣모르고 데려온아이였어요..살수있으니 힘내세요10. 에휴
'16.12.14 3:27 PM (59.14.xxx.80)에휴 애견삽의 강아지들은 너무 어릴때 떼어놓고 위생도 엉망이라 병걸려서 오는 경우가 많데요.
이래라 저래라 하기 참 애매한 상황인데,
유리상자에 계속 갇혀있다가 나와서 사랑받을만하니 병원에서 쓸쓸히 죽어가야하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병원치료가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저같아도 일단 약같은거 처방받아서 집에 데려와서 잠깐이라도 편안하게 주인품에 있게 해주고 싶네요.
하지만 이건 누구에게 강요할수 없는 문제라 원글님이 결국은 결정을 하셔야겠죠.
분양은 절대 애견샵에서 받지 마시고, 카페등에서 가정분양받으세요.
그래야 강아지 생산공장이나 병든 강아지들이 한마리라도 줄을거에요.
그래도 기적이 일어나길 빌께요.11. ㅇㅇ
'16.12.14 4:41 PM (24.16.xxx.99)진짜 어디가 아픈 걸까요?
병원에서 해주는 게 없어 보이는데 일단 퇴원시켜서 잘 먹이고 (다진 소고기 끓여서 미음에 섞어 주면 좋아요) 많이 안아 주세요.12. .....
'16.12.14 6:08 PM (210.103.xxx.187)가망이 없다면 집에 데려와서 잠깐이라도 사랑을 받았다는 기억을 안고 갈 수 있게 해주세요.병원에서 하루종일 케이지에 갇혀있는데 맘이 편하겠어요.사람도 병원에 입원하면 간호사들 들락거리고 맘편히 쉬지도 못하는데,사람들은 스마트폰이라도 하고 문병오는 사람들하고 말이라도 하고 버티지만 강아지들은 오롯이 혼자 있는거잖아요.집에 데려와서 보살핌을 받다보면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구요.애견샵에서 분양은 절대 하지마세요.아직 엄마 젖도 못뗀 어린 새끼들을 데려다가 파는겁니다.애견샵 지날때마다 어린 강아지들을 보면 맘이 너무 아프고 안좋아요.손바닥만한 강아지도 데려와서 파는데 한창 엄마가 그리울 나이에 팔려와서 더운날 땡볕에 헐떡이며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거리 되지,큰다고 사료도 많이 안주지 얼마나 불쌍한지 몰라요.좋은 분이신것 같은데 다음엔 꼭 가정견으로 확인 잘하시고 입양하세요.그보다는 지금 강아지가 기적을 일으켜서 건강하게 살아나주면 더없이 좋을테지만요.행운을 빌어드릴께요~
13. ㄱㅅ
'16.12.14 6:30 PM (210.218.xxx.105) - 삭제된댓글저도 노령견 입원시키고 이것저것 검사하고 수액맞느라.. 나중엔 목에 혈관잡는거 보고 다음날 집에 데려왔어요. 병원에서 보내고싶진 않았고.. 집에서 맛있는거 먹이고 따듯하게 안아주고 한동안 지내다가 보냈어요. 사람인 우리도 언젠간 죽잖아요 저라면 집에서 가족들이랑 있다가 가고싶을거같았어요.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겪어야 할 일이니 용기내세요~
14. 동그라미
'16.12.14 11:28 PM (121.172.xxx.47)강아지 키우고 있는 저로서는 눈물 왈칵 쏟아집니다
부탁드려요.꼭 살릴 수만 있다면 최선을 다해 보심이
네이버카페에 강사모 가입하셔서 폐렴에 대해 검색
보시면 글들이 쭈욱
그기서 병원도 함 알아보시구요
그리고 병원도 꼭 옮겨 보시라고 하고
제가 사는 곳은 인천인데 뭔가 도움도 되어 드리고
싶네요15. ...
'16.12.15 9:37 AM (175.223.xxx.38)당장 병원부터 바꾸세요
똑같은 경 우 병원바꿔 살린겅우봤어요16. ...
'16.12.15 9:44 AM (175.223.xxx.38)꼭요 살릴수있습니다..
다른병원 잘하는곳 옮겨서 속히 치룥ㄹ어가세요
의사에 따라 생사가 갈너더라구요17. 푸~~
'16.12.30 12:42 AM (121.131.xxx.218)서울대학병원 가시지 그러세요...지방이면 각대학 동물병원대학 급으로 가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