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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로 주재원 가는데요 아이들 학교문제..

고민 조회수 : 4,723
작성일 : 2016-12-14 09:38:06
남편따라 내년중순에 독일로 2년간 다녀올거같아요.
애들 나이는 그때 초3 초 1
학교를 알아보는데요
남편회사근처에 있는 국제학교는 일인당 일년에 2천만원정도 듈이합쳐 2년간 다니게될경우 학비만 일억이상 들게될거같아요.
주재원으로 가더라도 학비지원은 10프로정도라 거의 자비로 부담해야히는 상황.
돈도 부담되고...독일어를 배워올 수있는기회에 영어만 배워오는것이 맞는것인가 하는 등등의 고민이 드네요.
아이들 적응과 영어 때문에 국제학교 욕심이 나다가도 돈이 너무부담되고..독어못배우는것도 맘에 걸리구요...어떻게해야할까요ㅣ
IP : 110.70.xxx.9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4 9:43 AM (125.177.xxx.189) - 삭제된댓글

    양 손에 떡을 들고 어느 하나도 포기하지 않으니 문제가 어렵게 보이는 겁니다.

    돈이냐 독일어냐 뭐가 더 중요한지만 생각하세요.

  • 2. 아니
    '16.12.14 9:44 AM (175.223.xxx.235)

    독어는 고려하지 마세요. 배워와도 쓸모없어요
    2년이면 영어도 유창해질락 말락 한데요...

  • 3. ...
    '16.12.14 9:46 AM (87.5.xxx.119)

    저는 유럽 비영어권에 사는데 현지어 못하는 상태에서 현지학교에 가서 2년동안 현지어 습득하고 적응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유럽내 비영어권 국제학교들 보면 학교에서 현지어도 비중있게 가르치더라구요. 국제학교가서 영어를 주로 배우고 독일어 조금 배우는게 낫지 않을까요?

  • 4. 내각제개헌반대
    '16.12.14 9:52 AM (175.223.xxx.211) - 삭제된댓글

    프랑크푸르트 가시는 거 아니세요? 국제학교 여러 군데 있을텐데 더 알아보세요. 학비가 많이 비싸요. 아이들이 좀 컸음 독일어 배우는 것도 권해드리고 싶은데 많이 어리네요. 그리고 독일학교들이 좀 엄해요. 영어 쓰는 국제학교들이 분위기가 좀 더 자유롭죠.

  • 5. 독일에
    '16.12.14 10:03 AM (223.62.xxx.29) - 삭제된댓글

    살다온 집 알아요.
    로칼학교 보냈다더라구요
    거기서 익혀온 독일어 귀국하니 아무짝에도
    써먹을 데가 없네요.
    영어도 한국서 학원에서 공부한 애들보다 처지고...

  • 6. 내각제개헌반대
    '16.12.14 10:09 AM (175.223.xxx.211)

    프랑크푸르트 가시는 거 아니세요? 국제학교 여러 군데 있을텐데 더 알아보세요. 말씀하신 데는 학비가 많이 비싸요. 아이들이 좀 컸음 독일어 배우는 것도 권해드리고 싶은데 많이 어리네요. 그리고 독일학교들이 좀 엄해요. 영어 쓰는 국제학교(영국학교 제외)들이 분위기가 좀 더 자유롭죠.

  • 7.
    '16.12.14 10:23 AM (119.14.xxx.20)

    그런데 어느 회사인데 학비 지원이 너무 적군요.
    독일만 그런가요? 다른 나라도 다 그런가요?

    학비지원이 100프로 지원되는 회사도 일절 학비지원이 안 되는 특정지역들이 있더군요.
    공교육 분야가 충분이 잘 돼 있는 곳들이 보통 그렇게 제외되죠.

    일반적으로는 영어권 국가들이 그렇긴 하지만, 혹시 그런 경우는 아닌가요?

    아니면, 대신 그렇게 학비지원이 적으면, 체제비가 좀 더 많이 지원되던데 아닌가요?
    학비지원이 안 되는 경우, 체제비로 학비를 갈음하는 경우가 또 많죠.

    저도 여기저기 좀 살아봤고 딱 한 나라에서만 사정상 현지 공교육을 받게 한 적 있어요.

    그 땐 어려서 그랬는지 현지 친구들과 아주 잘 지냈고, 기간이 짧았음에도 그 언어는 따로 안 배웠어도 유창한 편이에요.
    대신 저희같은 경우엔 그 나라 언어가 요즘 가장 핫한 제2외국어라 효용가치가 좀 높긴 한데, 독어라면 글쎄요...

    물론 세상사 시류야 계속 바뀌는 거니 훗날 또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요.

  • 8. 히어리
    '16.12.14 10:40 AM (211.223.xxx.24) - 삭제된댓글

    저학년 나이에 국제학교 고비용 들인 효과는 미비합니다.
    로컬학교 보내시고
    귀국을 대비해 한국 교재 준비해서 보조 학습
    가정에서 조금 학습하면 돌아와서도 별 문제없이
    따라갑니다.
    로컬학교 경험을 아주 재미나게 보내는게 아이들에겐 중요한 경험이지요.
    제가 해당 경험자라 지나가다가 거듭니다.

  • 9. costarhu
    '16.12.14 10:43 AM (61.6.xxx.109)

    윗님 말씀대부분 동의합니다.독일에 살다 온 경우인데요. 독일 공교육 저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아이들 학년에 맞춰 보면 더할나위 없이 좋아보이네요. 오래전 살다 온 곳이지만 아이가 방학때 방문해보니 이웃이며 학교친구들 정말 키만 컸지 그대로 라며 너무 놀라워 하더군요. 의외로 독일어 하는 애들이 영어 습득도 빠른 거 같구요. 전 큰아이 국제학교(저희도 회사 지원이 작아서요) 작은아이 현지 학교 다녔는데 작은아이 학교 행사며 교류가 지금도 아련히 추억속에 깊게 있습니다 . 2년정도면 언어적으로보다 또래 관계, 다른 문화접촉등등 얻을 게 더 많아 보이네요.

  • 10. 저 같으면
    '16.12.14 2:08 PM (203.228.xxx.145)

    아이들 일반 독일 공교육 시키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제2외국어를 현지에서 습득하고 문화를 배우는 과정은 정말 아주 특별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어는 한 가지를 배우고 나면 그 다음 외국어를 배울때 엄청 빨리 배울수 있어요(제 아이들의 경우)
    부모와 함께 하나씩 학습해나가는 과정도 인생에서 중요합니다.

  • 11. 음...
    '16.12.14 11:31 PM (39.7.xxx.162)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독일학교 보내려면 원글님이 독일어를 꽤 하셔야 돼요. 학부모 활동을 하셔야 하니까요. 선생님과 소통도 해야하구요. 영어라면 그나마 보고 들은 게 있겠지만 독일어는 유학생 아닌 이상 거의 0상태실텐데.
    그러고보니 학비가 안 드니 원글님도 애들 학교 보내놓고 학원 가서 독일어 배워가면서 현지학교 학부모 노릇을 할 수도 있겠네요. 이것도 좋은 일이긴 할 거 같습니다. 원글님 의지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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