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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복이요..

... 조회수 : 7,708
작성일 : 2016-12-13 23:02:21
저도 어느분이 그러시던데..
그분은 집도 허름하고 수입도 노년에 청소같은 고된일 하시며
사시는분이세요..
다행히 자식중에 한명이 판사가 되었던데요..
판사가 사실 월급은 좀 그렇죠.
결혼도 평범하게 해서 그 잘된 아드님은 맞벌이로 아둥바둥 사는듯 해요..

근데 아들 자랑을 하시며
밥안먹어도 배부르다.. 하시던데..
진심 이해가 안가서요..

제 주변에 소위 개천용들 진짜 많은데
커뮤니티 익명방에 글보면 부모땜에 스트레스 많거든요
정해진 돈으로 본인 가정 먹여살리고
부모까지 나눠야하니 갈등이 장난 아니예요

그런데 부모들은 본인들 노후도 준비안됐으면서
잘난아들만 보면 웃음이나고 어깨춤이 절로난다?

제 자식이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
이해가 안가서요..
그냥 대외용 자랑멘트 이가요?
아님 진심 자식입장은 생각하지 않는건가요?

전 제가 잘먹고 잘살고 안힘들게 사는게 무지중요해서
돈이 진짜 제일이거든요..
건강과 돈이죠..

근데 내돈이 없어 늘 허기지고 지치고 무시받는 삶에서
내자식이 잘나면
진심 모든 시름이 사라진단 말인가요?
IP : 223.62.xxx.24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6.12.13 11:06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자식복이란말 짜증나요
    자기들좋아서 낳아놓고 부모한테 복까지줘야돼요?
    자기들은뭐얼마나 대단한부모들인가
    재벌쯤되나?
    자식한테 뭘그리바라고 기대하는지

  • 2. ...
    '16.12.13 11:08 PM (223.62.xxx.24)

    ㅋ 윗님 그러게요
    본인들이 자식들 대신 공부한것도 아니고
    자식이 노력해서 이룬건데
    꼭 저렇게 자랑?을해서 자신의 공인듯 ㅋ
    그럼 다른자식들은 공부하지 말라고 교육했나 싶어요..

  • 3. ㅇㅇ
    '16.12.13 11:10 PM (210.111.xxx.126)

    자식 판사되면 판사된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은데요.

  • 4. ㅇㅇ
    '16.12.13 11:12 PM (49.142.xxx.181)

    예전에 몇년전에 여기다 글쓴적 있는데
    그때 살던 아파트 청소하시는 여사님 아들 둘이 다 서울대 그중하나는 의대고
    딸도 서강대 다니고 뭐 그랬던 분이 계셨어요.
    그분도 비슷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하나 고생스럽지 않다고.. 하루하루가 즐겁고 좋다 하셨어요..

  • 5. 답답
    '16.12.13 11:12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자식은 그냥안쓰럽고 보면 미안하고 그런존재아닌가
    잘되면내자식이고 안되면 모르는남 할건가?
    부모는자식이 잘되냐못되냐 가치판단할
    자격없는거예요
    그런건 제3자나하는거

  • 6.
    '16.12.13 11:13 PM (120.50.xxx.132)

    애가 학교 다니면 아무리 돈많고 지 잘났다해도
    공부 잘하는 엄마앞에서 기를 못펴요

  • 7. ...
    '16.12.13 11:13 PM (223.62.xxx.24)

    물론 좋죠. 자식판사면 짱 좋죠.
    제말은
    자식이 판사면
    내 힘든 현실이 진짜 잊혀지냐고요..
    판사아들이 돈주는것도 아닌데요
    당장 새벽같이 일어나 뼈빠지게 고생하는 고된삶이요....
    자식판사면 당근 좋긴하죠.
    근데 그게 내 곧된삶과 무슨상관이냐고용..

  • 8.
    '16.12.13 11:16 PM (112.148.xxx.86)

    원글님이 너무 철이 없거나 편협한 사고을 하는거 같아요ㅡ
    부모가 고생하고 살면 자식까지 고생하고 살면 좋겠어요?
    당근 나는 배운게 없어 진흙탕에 살아도 자식은 꽃길에서 살길 바라는 마음이죠,
    비록 내가 꽃길은 아니지만 자식이라도 편히 산다는거 자체가 기쁨이고 행복이죠ㅡ
    같이 고생하고 살면 더 고되지 않겠어요ㅡ부모로서 해준것도 없는거 같고,

  • 9.
    '16.12.13 11:17 PM (112.148.xxx.86)

    그리서 내리사랑이란 겁니다,
    부모마음은 자식이 모르는거죠,

  • 10. ㅇㅇ
    '16.12.13 11:17 PM (210.111.xxx.126)

    기쁜 일이 있으면 삶이 덜 고된거죠.
    우리 엄마도 자식 키우면서 공부 잘했던게 큰 기쁨이라고 했는데..

  • 11. ,,,
    '16.12.13 11:18 PM (1.240.xxx.92)

    나 사는거 힘들고 괴로운데
    자식도 그렇게 산다고 생각해 보세요
    답 나오지 않나요?

  • 12. ㅇㅇ
    '16.12.13 11:19 PM (49.142.xxx.181)

    ;;;;
    그 자체만으로도 좋을수 있죠.
    뭘 해줘서 좋나요?
    자식이 공부 잘하고 똑똑하고 잘생기고 예쁘고 뭐 그러면
    거기에 부모가 무슨 이익을 바라고 좋아하는건가요?
    그냥 그 자체로도 좋은거예요..

  • 13. 음..
    '16.12.13 11:20 PM (14.34.xxx.180)

    내 사랑하는 자식이 잘되면
    어깨춤이 절로 나오죠.

    힘든일을 해도 보람차고 내가 이렇게 힘든일 하지만 자식이 잘되니까
    심적 보상을 받은거 같고

    여기 부모가 서울대 나와서 전문직이라도 자식이 공부못하고 이상하게 되었다고
    속상해하고 죽고싶다는 사람은 왜 그럴까요?

    내가 잘났는데
    나는 돈도 충분한데
    왜 자식때문에 피눈물이 날까요?

  • 14. ll
    '16.12.13 11:21 PM (123.109.xxx.132)

    자식이 사시 합격하고 판사임용된 부모가
    한국에 얼마나 될 것 같으세요?
    진짜 하늘에 별따기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우입니다.
    모든 상황을 돈으로만 판단하지 마세요
    부모는 현재도 고되게 살지만 잘 풀린 자식은
    부모의 큰 기쁨이기도 해요.
    그 부모의 마음 저는 충분히 이해됩니다

  • 15. ...
    '16.12.13 11:21 PM (116.41.xxx.111)

    저는 자식이 없지만 자식 키우면서 내 자식이 나보다 더 많이 배우고 더 나은 삶을 살면 그것으로도 기쁠 것 같아요. 그리고 제 앞가림 하는 자식이 당연히 좋죠. 의외로 부모한테 빌붙어서 부모 애먹이는 자식이 얼마나 많은데요.. 돈이 전부인 세상이고 판사도 까이는 이상한 세상이지만 정말로 명예롭고 좋은 직업이잖아요.

  • 16. ....
    '16.12.13 11:21 PM (221.157.xxx.127)

    부모야 자식이 자랑스럽죠 그자식 입장에서는 부모복 없는거고

  • 17. ..
    '16.12.13 11:21 PM (14.39.xxx.59)

    부모 아니면 그 맘이 다 이해 안 가는건 그럴 수 있는데... 안 겪어봤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그 심정은 다 몰라도 대충은 짐작이 가지 않나요? 내가 현실에서 어떻게 살든 그게 다가 아니고 어떤 의미가 있고 소중한 성과가 있으면 뭐든 받아들이기 편하죠. 소위 자식농사 잘 지은 셈이 되는데 인생 말년에 헛살지 않은거 이상 위로가 있나요.

  • 18. ...
    '16.12.13 11:23 PM (223.62.xxx.24)

    아..제가 글을 못쓰나봐요..
    자식 잘되는거 당연히 좋죠ㅠ
    근데요..
    그게 진짜 나의 고된삶.. 오늘 돈벌지 않으면 먹을걸 못먹고 가난하다고 무시받고 사고싶고 먹고싶은거 못하며
    하루하루 근근히 이어가는 삶이 잊혀지냐는...

    저도 자식 이뿐짓하면 기분좋죠.
    근데 그건 그거고
    내 생활은 내 생활이거든요.
    내건강 챙기고 현실직시하며 살아야지
    365일 자식 판사다~~~이럼서 사나요?
    자식 못나도 마찬가지고요...

    자식이 진짜 그렇게도 차지하세요 다들?

  • 19. 어찌
    '16.12.13 11:26 PM (175.223.xxx.243)

    알겠어요? 모르는데..
    영세한ㅈ피자집 하며ㅈ겨우 먹고살아도 자식에게
    공부 하기 싫으면 피자집 하지 하는 부모 있으니.

  • 20.
    '16.12.13 11:27 PM (120.50.xxx.132)

    자식이 없나 보네요..
    그건 설명할수 없어요.
    아님 자식 먹이고 교육시키는거 돈아까워 못하죠.

  • 21. ㅇㅇ
    '16.12.13 11:27 PM (210.111.xxx.126) - 삭제된댓글

    이건 공부 잘하는 자녀 있는

  • 22. 요즘
    '16.12.13 11:28 PM (14.138.xxx.96)

    세대는 많이 달라요 20대애들은 결혼 안 한다 소리 달고 살고 부모가 노후보장해두길 바라는 경우도 많아요
    여기 나이대가 높기도 하고 원글님이 쓰신 분은 자식이 인생의 모든것인듯이 산 세대일거에요 여기서 남편이 때려도 자식때문에 살라는 댓글도 봤는걸요 내가 없으니 빈둥지가 더 심한거고..
    요즘은 좀 그런 성향이 줄었죠

  • 23. 탄핵
    '16.12.13 11:31 PM (211.216.xxx.201)

    저도 자식이 더 잘되고 잘 살고 행복하면 좋겠어요. 그 마음 이해가요. 내가 자식보다 더 잘나고 기도 세고 그래서 자식을 좌지우지하는 것 보다...나는 나대로 열심히 살지만 자식 앞길 터주고 방해되지는 않는... 자식 기죽이지 않는 그런 부모요. 나는 지는 꽃이고 애들은 피는 꽃이잖아요... 그냥 그런 맘 아닐까요.

  • 24. 그건
    '16.12.13 11:31 PM (112.148.xxx.86)

    원글님 자녀가 아직 어려서 모르셔서 그럴거에요ㅡ
    아직 원글님 아이가 공부할 나이가 아니니요,
    공부할 나이되면, 원글님이나름 지원하게 되면 이해하싱거에요,
    그때도 원글님 삶이 소중해서 자식은 배우든 말든 관심 없다고 말하신다면 할말이 없지만요,
    그때되먼 공부잘하는 자식이 대견해지고 자랑스러울겁니다,
    저도 아이 어릴따는 공부가 중하냐,건강이 중하지 했는데,
    막상 학교가니,공부는 그래더 아이 미래기도 하니 포기 안되던데요,
    그래도 닥달하지는 않구요ㅡ

  • 25. .........
    '16.12.13 11:33 PM (122.47.xxx.19)

    님 글 이해못하게 쓴건 아니구요.
    그냥 님 글보니깐 님은 가치관이 돈이 최고고 내 등따신게 최고다가 기본적으로 99프로 차지하는 사고를 하시는 분이라서 그렇지 못한사람을 이해못하는것일뿐..근데 님과 다른사고를 하고 사는사람을 님이 이해못한다고 이상하다라고 보진 마세요.
    그사람들은 님의 사고를 이해못할거니깐.
    자식을 안낳았거나 아니면 아직 어리거나 그렇겠죠.
    최소한 애가 고딩쯤되고 아니면 더 커서 고 3쯤 되서 대학교 원서 넣어보고 그쯤되어야 왜 자식이 잘 되어야 내 삶이 편안한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해보게 될겁니다.
    그런상황에서도 님이 그런생각을 안가진다면 아마 님은 정말로 뼛속까지 님의 삶이 최고라는 가치관으로 사실분으로 보이구요..좀 이기적? 인 느낌도 들어요.
    어찌되었든 자식이 잘되면 내가 좀 부족해도 별 걱정이 없어요.
    자식을 낳게 되면 자식이 자라서 혼자서 자립하게 되기까지 너무나 많은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되거든요.
    그 과정을 다 이루어내고 하나를 성공시켜버리면 정신적 고통이 사라지게 되니깐 내앞에 놓인 현실의 잔재들은 작은 고통으로 다가오는거죠.
    그건 사실상 내가 적게 먹고 적게 바라고 살면 그닥 큰 정신적 고통이 오진 않아요.
    나이 들어 남과 비교해서 저사람은 큰평수 난 작은평수 살고 그런 등등의 비교질은 안하거든요.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삶.일단 내 자식 어느정도 위치에 오르고 나면 남은 인생 사는것말고 정신적 피로도가 없어요.
    님은 그런것에 대한 이해를 현재로선 못하니깐 그들을 이해못하는거죠

  • 26. 11
    '16.12.13 11:33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울엄마 애기하네요
    6살 어린 동생이 판사네요
    부모님 어깨춤절로 나겠지만 평범한 결혼을 한지라
    집에 1원도 도움이 안되네요
    올해 부모 밭팔아 서울 집 이사했나봐요
    부모도 부모노릇못하고 딸들집 전전하면어도
    판사 동생이 나중에 누나들 도움될거라는 애기 20년째
    하고 있어요

    진짜 판사 아ㅡㅡ무 소용없어요
    자본주의사회에서 가난한판사는
    주변 가족 괴롭히는 나쁜놈입니다
    진짜 나쁜놈입니다

  • 27. 곰뚱맘
    '16.12.13 11:35 PM (120.50.xxx.132)

    원글님 아이는 다른 애와 비교당하며 힘들지는 않겠네요. 뭐라도 처지면 못견디는 엄마들 많아요. 애 학교 보내야 엄마성품 드러나요

  • 28. 학원
    '16.12.13 11:36 PM (14.138.xxx.96)

    끝나고 돌아오면 새벽3시까지 공부시키는 애엄마나
    넌 의사가 되어라하는 엄마들도 많죠
    아이는 초등학생

  • 29. ㅎㅎ
    '16.12.13 11:39 PM (121.147.xxx.45)

    누구에게 자랑할 필요도 없어요. 자기만족 자체가 극강이니까.
    물론 자식과 끈끈한 유대관계가 있을수록 배가되고요.

  • 30. 그정도면
    '16.12.13 11:47 PM (112.153.xxx.64)

    밥 안먹어도 배부르죠.
    난 고생해도 자식이 잘풀리면 행복하죠.
    사랑하는 남자가 멋진거 하나 해내도 자랑스러운데 하물며 자식인데. . 뼈속까지 본능적으로 생긴 사랑인데. . .
    그리고 아들이 판사면 부모도 아무도 무시 못합니다. 절대. 주위에 판사 부모들 안겪어 보셔서 그래요 실제로는. . .
    그리고 나이 들어서 자식에게 손벌리고 사는 부모보다 뭐래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대단한겁니다.
    청소?경비? 전 그런분들 절대 낮은 일 하시는 분들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자기가 할 수 있는. . 가능한 일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입니다.
    원글님이 아이가 없거나 아직 어려서 이런 생각 드는걸겁니다.
    어려도. . . 조금은 생각이 편협하신 편인 듯

  • 31. 이해되는데.....
    '16.12.13 11:48 PM (115.140.xxx.180)

    자식입에 들어가는 밥만봐도 배부릅니다 님이 이해 못한다고 없는건 아니죠

  • 32. 그런데요
    '16.12.13 11:50 PM (121.173.xxx.181)

    자식은 정말 내맘대로 안되거든요.
    늙으막에 나는 살만하고 여유있는데
    자식이 막되먹어 어쩌지도 못하는 상황은
    진짜 끔찍할거 같아요.
    자식덕을 보려하면 구차스럽지만
    큰욕심없이 잘된 자식 보면 안먹어도 배부르고 뿌듯할거같아요

  • 33. 33
    '16.12.13 11:50 PM (175.209.xxx.151)

    나라도 자식이 판사면 내삶이진짜 힘들어도 행복하겠어요.자식이 돈 하나 안줘도 정말 자랑스럽고. 내가 돈 많이 벌어 판사아들 옷사주고 싶겠어요

  • 34. 탄핵
    '16.12.13 11:50 PM (211.216.xxx.201)

    그러니...세월호 부모들 마음이 어떻겠어요...생으로 애들이 수장되어 저세상 갔는데... 정말 정말 그분들 마음 치유 해줘야 돼요.

  • 35. 원글
    '16.12.13 11:51 PM (221.140.xxx.59)

    제가 명문대 나와 전문직인데 제 아이는 공부에 관심도 없고 놀기만 좋아해요 어리지도 않은 중학생이요

    저는 선택할 수만 있다면 진심으로, 제 학창 시절로 돌아가 제가 전교 꼴찌를 하더라도 지금 제 아이가 공부 잘했으면 좋겠어요

    내가 세상에 내놓은 존재인데 그 아이가 제대로 독립 못하면 죽으면서도 마음이 편치 못할 것 같아요

  • 36. ...
    '16.12.13 11:5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현실이 같다면
    자식이 빌빌거리는 것보다야 판사인게 낫죠

    내가 잘되는 것 vs 자식이 잘되는 것
    양자택일이라면, 이 님 질문인 것 같구요

    저는 아이들에게 헌신적인 마음이 들어서
    내가 힘들어도, 아이들이 잘됐으면 좋겠어요
    (엄밀히 말하면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반드시 판검사 의사일 필요는 없어요)
    아이들 덕을 못보게 돼도 괜찮아요
    그게 내리사랑 아닌가 싶어요

  • 37. ......
    '16.12.14 12:00 AM (220.80.xxx.165)

    맨위 댓글단 사람은 자식이 없으니까 저렇게 마구 쏟아낸거겠죠.판사직업 가진 자식보면 얼마나 좋겠어요.발걸음에 모터단거마냥 신날껍니다.

  • 38. 돈이 최고인가?
    '16.12.14 12:02 AM (61.82.xxx.218)

    원글님은 돈이 인생의 전부인 사람이지만, 아난 사람도 있어요.
    저도 돈 잘 버는 자식보다 명예있고 존경받는 판사가 더 자랑스러울거 같네요.

  • 39. 자기인생
    '16.12.14 12:06 AM (211.117.xxx.36)

    자식이 잘 못되었는데 진심으로 자기인생이 더 소중하다고 말할 수 있는 부모가 있을까요..?
    자식이 성공해서 나에게 뭘해주길 바래서가 아니라요..자식이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라는건 본능적인거 아닌가요..?

  • 40. 이해가요
    '16.12.14 12:14 AM (203.170.xxx.45)

    저도 이전에 살던 아파트 경비아저씨 .. 자식 둘이 ..
    서울대도 아니고 미국 최고 명문대 다니더라구요. 2년째부터..회사가 부도나서 .. 지원 못해주는 듯..

    자랑을 하시는데.. 정말 밥 안먹어도 배부른 듯 보이시대요.
    전 이해가요..본인 사는 건 그래도.. 자식 잘 된 거 보면.. 흐뭇하고 기쁜 거..

    빌빌대고 부모 등골 빼먹는 자식도 많은데.. ㅠㅠ 한숨나요 ...

  • 41. ,,,,,
    '16.12.14 12:19 AM (211.215.xxx.80)

    판사참고해요~

  • 42. 나이 들면
    '16.12.14 12:36 AM (124.54.xxx.63)

    기로 산대요.
    그런데 자식 잘 된 게 젤 기 사는 일이랍니다.
    저도 나이 들어 가는지 자식들 잘 커가니 다른 어려움들은 가볍게 느껴지네요.

  • 43. ....
    '16.12.14 12:44 AM (211.246.xxx.53) - 삭제된댓글

    아는분이 서울법대나왔는데 딸만둘인데
    둘다 공부못해서 제나이에 대학못가고 첫애는 24살때인가? 미국유학보내고 (미술쪽으로)
    작은애는 아직도 그냥 집에 있어요
    고졸인거죠


    어떻게 해서든 어디라도 보내려고 노력하던데
    실용음악 그런걸로 보내려는거같던데 몇년째 잘안되나보더라구요
    올해는 좋은소식있기를 기대합니다..
    암튼
    그 부모님들도 속태운거 말도 못해요.
    별로 극성 부모 아닌데도 자식이 앞길이 안풀리고
    날지 못할때 부모가 느끼는 좌절은 엄청난가보더라구요

    자식이 판사면 내자식판사야 가 밥먹여주는거 아니지만..
    희망이 있고 고생해도 고생스럽지 않고 그렇겠죠

    진실이라는 드라마에서도
    국회의원집 딸이 공부엄청 못하고
    그집 반지하에 세들어사는 운전기사딸이전교1등 하는데
    국회의윈이 운전기사 자식 공부잘하는거 엄청 부러워해요

    금수저출신 아닌 자식이 신분상승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가 공부잘하는거에요...

    집안이 빈민층이라해도 공부잘하니까 못풀려도 중산층은 살고
    잘풀리면 상류층 진입되고 그런거죠
    왜 안 뿌듯하겠어요

  • 44. ...
    '16.12.14 12:49 AM (218.238.xxx.139) - 삭제된댓글

    아..자식이 아직 공부대열이 아니라서 이해가 안가는건가요? 전 지금도 울 애가 남보다 늦는것 있어도 어차피 다 하는거고 내자식을 믿는다. 란 주의라서
    공부물론 잘하면좋고 저도 확실히 서포트해주겠지만
    결과가 안좋다면 어쩔수없는거지
    그게 무슨 대단하게 스트레스로 안올듯한데요...
    아직 제가 희망이 많아서 이러는걸까요 ㅎㅎㅎ

    그나저나 내 노후가 준비안되서
    60넘어서 몸쓰는일 내가 하는게
    더 힘들고 고될듯 한데..
    자식이 성공을 하던 말던요..

    참 사람맘 다 틀리죠?

  • 45. ..
    '16.12.14 12:49 AM (211.246.xxx.53) - 삭제된댓글

    여고 동창회만 가도
    남편의사변호사고 자식공부못해 별볼일 없는 애보다

    남편 별볼일없고 자식 판사인 친구가 훨씬 힘주더라구요..
    중년 노년되면 더하죠..

  • 46. ...
    '16.12.14 12:52 AM (223.62.xxx.43)

    아..자식이 아직 공부대열이 아니라서 이해가 안가는건가요? 전 지금도 울 애가 남보다 늦는것 있어도 어차피 다 하는거고 내자식을 믿는다. 란 주의라서
    공부물론 잘하면좋고 저도 확실히 서포트해주겠지만
    결과가 안좋다면 어쩔수없는거지
    그게 무슨 대단하게 스트레스로 안올듯한데요...
    아직 제가 희망이 많아서 이러는걸까요 ㅎㅎㅎ

    그나저나 내 노후가 준비안되서
    60넘어서 몸쓰는일 내가 하는게 
    더 힘들고 고될듯 한데..
    자식이 성공을 하던 말던요..

    참 사람맘 다 틀리죠?

    아...그리고.
    제 주변에 모임들보고 선배들 부자들 모임봐도
    부자들이 더 관심받고 대접받지
    본인 초라하고 자식잘된사람은
    그냥 립서비스 뿐이예요.
    실제는 돈많은 부자들에게 더 관심갖고 친해지려하던데..

  • 47. ...
    '16.12.14 12:56 AM (211.246.xxx.53) - 삭제된댓글

    아...그리고.제 주변에 모임들보고 선배들 부자들 모임봐도부자들이 더 관심받고 대접받지본인 초라하고 자식잘된사람은그냥 립서비스 뿐이예요.실제는 돈많은 부자들에게 더 관심갖고 친해지려하던데
    ㅡㅡ

    이건 콩고물 떨어지는게 있으니 그런거고
    자식잘된 집을 시기하는 경우 매우 많아요

  • 48. ...
    '16.12.14 12:57 AM (223.62.xxx.43)

    그리고 공부잘하는거 부러워하는것도 다 한때죠.
    서울대재학생과 서울대졸 백수는 천지차이죠.

    물론 판사! 대단하죠.

    자본주의에서 제일 최고는 빌딩주 건물주 아니겠어요 ㅎ
    공부야 30대까지 순위?이고
    저도 적지 않은 나이인데 공부잘한거
    그닥 부럽지도 않고 전부도 아니고..

    빌딩주가 자식 공부못한다고 엄살이나 피우지 그대로 두나요? 어차피 자식도 빌딩주 되는거고
    머리좋은사람 돈주고 고용하는거고..

    암튼 신기해서요..

  • 49. ㅎㅎ
    '16.12.14 12:57 AM (121.147.xxx.45)

    그 돈많은 부자들의 친구 수천 트럭이 한 명의 자식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해요.
    한마디로 게임이 안되요. 인생의 아포테오시스이자 마지막 방점인거죠.

  • 50. ...
    '16.12.14 12:58 AM (211.246.xxx.53) - 삭제된댓글

    엊그제도 올ㅇ라온글 보세요
    자기자식이 안풀려있는데
    남의자식 대학병원 의사된거 듣고온후 심란해서 일이 손에안잡힌다고 글올라온거요

  • 51. ...
    '16.12.14 1:01 AM (211.246.xxx.53) - 삭제된댓글

    이어서 쓸께요
    근데 저는 원글님같은 생각도 나쁘진않다고 봐요..
    너무 자식의 성공이 내성공..
    이렇게 자식에 목숨거는인생
    그세대는 이제 부모님세대일뿐

  • 52. ...
    '16.12.14 1:02 AM (211.246.xxx.53) - 삭제된댓글

    공부좀 못하면 어때요
    시대가 달라젔고 공부잘해서 우병 우같은 사람되서 현상수배당하는 경우도 있는데..

    중요한건 어떤 가치관으로 바르게 살아가느냐..
    이게 포인트

  • 53. ...
    '16.12.14 1:04 AM (223.62.xxx.43)

    아! 혹시 이런거 아닐까요?
    학생땐 누가 나보다 공부잘하니 배아프고
    20대땐 누가 나보다 이쁘고 인기많아서 배아프고
    취직할땐 누가 나보다 잘되서 배아프고
    결혼할땐 누가 나보다 잘가서 배아프고
    자식낳곤 누구자식보단 내자식이 못생겨서? 배아프고
    그 자식이 공부 더 잘해서 배아프고
    그 자식이 결혼 더 잘해서 배아프고
    그 자식이 더 효도해서 배아프고
    ㅋㅋㅋ

    머 이런건가요?
    전 원체 저런 배아픈게 그닥 없는 사람이라서요..
    돈욕심은 진짜 많은데
    그외엔 그닥 저런게 없엇어요.

  • 54. ...
    '16.12.14 1:04 AM (223.62.xxx.43)

    더 나이들면
    누가 더 건강하고 오래사는게 배아프겠죠? ㅋ

  • 55. 자식
    '16.12.14 1:05 AM (122.32.xxx.104) - 삭제된댓글

    그렇게 판사된 자식은 절대 부모를 그냥 고생하게 두지 않아요.
    아내와 싸워서 자기 가정은 개판이 될지언정, 부모에게 150만원씩 보낸답니다.
    너 사시 합격하려면 몇 년은 걸릴텐데, 그 시험 꼭 봐야겠니? 하면서 말리던 부모라도,
    그 부모에 대한 부채의식이 자신의 온 존재를 짓누를 정도로 엄청나고,
    또 자존심은 있어서 혼테크는 못했더라도, 아둥바둥 맞벌이하는 아내는 안중에도 없어요.
    그냥 자기 부모한테 돈 가면 돼요. 그래서 그 부모가 쓰고 사는 거 보는 게 낙이더라구요.
    처자식한테는 5만원도 바들바들 떨고 온갖 잔소리에 생색을 다 내는데, 부모한테는 더 못줘서 죄책감 느껴요.
    그러니 자식 복 맞지요.
    이상 개천용, 효자 판사랑 결혼해서 인생 망친 맞벌이녀의 경험담입니다.

  • 56. 에휴
    '16.12.14 1:09 A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그놈에 돈돈돈 돈타령

  • 57. ...
    '16.12.14 1:11 AM (218.238.xxx.139) - 삭제된댓글

    윗님. 님 남편만 그래요.
    제가 전문직이예요 사실.
    주변에 개천용 널리고 널렸어요.
    가족주에도 있고요
    판사월급으로 150 이라니...진짜 불쌍한 부인이시군요..
    제주변은 판사월급 몇 배는 벌어도
    그정도로 부모 안챙겨요.
    요샌 많이 달라지고 흙수저가
    은수저 금수저 부러워하느라 반대로 부모 원망하는 사람도 많아요.
    제가 그걸 아니까 이리 주구장청 글을 쓴는거고요.
    150 이라니 경의를 표합니다..ㅠ

  • 58. ...
    '16.12.14 1:15 AM (218.238.xxx.139) - 삭제된댓글

    돈욕심 이라기보단
    내가 하고싶은 의식주. 정도 제한받지 않고
    내뜻대로 하고픈 욕심이죠.
    그걸 돈이 해결해주니까요.
    한번사는 인생. 하고픈건 다 해봐야하니까요..

    제 가치관에
    자식은 자식인생 입니다.
    난 나고요..

  • 59. 자식
    '16.12.14 1:16 AM (122.32.xxx.10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이번 생은 망했다구요.
    결혼하고 이렇게 많은 돈을 부담해야 하면 결혼 전에 미리 말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니까
    이 세상에 부모에게 보내는 150만원을 많다고 할 여자가 있을 줄 몰랐다고 하면서
    저는 세상 유례없는 후레며느리 취급하더군요. 지금도 그러고 있고.
    저도 가방끈 아주 많이 긴 전문직인데, 내가 이러려고 공부해서 ** 됐나, 자괴감이 듭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식 부부관계 파탄난 지경인 거 알면서도 아무 것도 모르는 척, 눈 감고 귀닫은 시댁.
    발길 끊었어요.

  • 60. ...
    '16.12.14 1:16 AM (223.62.xxx.29)

    돈욕심 이라기보단
    내가 하고싶은 의식주. 정도 제한받지 않고
    내뜻대로 하고픈 욕심이죠.
    그걸 돈이 해결해주니까요.
    한번사는 인생. 하고픈건 다 해봐야하니까요.. 

    제 가치관에
    자식은 자식인생 입니다.
    난 나고요..

  • 61. 자식
    '16.12.14 1:17 AM (122.32.xxx.10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왜 글을 지우셨나요?
    열받아서 잠 안오는 중에 필받아서 열심히 답글 썼더니 생뚱맞아졌네요 ㅜㅜ
    저도 나중에 지울께요.

  • 62. ㅠㅠ
    '16.12.14 1:18 AM (211.117.xxx.36) - 삭제된댓글

    원글님..정말 자식기르는 사람맞나요??
    어떻게 모든게 다 돈....ㅠㅠㅠ
    자식을 잘기르고 자식이 잘된다는게 모두 돈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하다니...
    아이가 아무리 어려도 부모의 마음에 대한 기본적인건 알텐데...
    안타깝네요..진심

  • 63. ...
    '16.12.14 1:20 AM (223.62.xxx.29)

    네.. 자식님. 댓글보셨군요.
    바로 지웠어요..
    더버는 전문직도 그렇게 많이 안주던데..
    기반잡아야 된다고요
    10프로도 안줘요
    백만원 안넘길려고 기를쓰던데들..
    익명으로 투표하면
    돈 그리 벌어도들

    젤 많은 구간이 월 50 이예요 ..
    전 그거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고
    자식자랑하던 그 아주머니가 생각났고요..

  • 64. 자식
    '16.12.14 1:25 AM (122.32.xxx.10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 일리 있어요.
    아무리 자식이 잘 되어도 그건 자식 인생이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죠. 그게 맞는 거에요.
    그런데 빌어먹은 유교 효도관념이 뇟골까지 박혀 있는 우리 나라에서는 부모가 자식에게 효도를 기대하구요,
    또 그런 만큼 자식의 성공이 자신의 성공으로 여겨진답니다. 일반적으로는.
    그러니 빌딩 청소를 하면서도 자식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면 기운이 나겠지요.
    그래도 그렇게 빌딩청소 하면서 스스로 생활을 꾸리는 분들은 정말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하신 분들이에요.
    자식 잘 되었으니 이제부터 효도 받아야지, 하고 아랫목에 자리 깔고 앉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 65. 자식
    '16.12.14 1:27 AM (122.32.xxx.104) - 삭제된댓글

    뇟골이 아니라 뼛골인 것 같네요. 품위없는 단어 선택 죄송.

  • 66. ...
    '16.12.14 1:33 AM (223.62.xxx.29)

    저도 그 성리학이 너무 싫어요
    존댓말 문화도 싫고요
    존댓말은 왜 존재해서 싸우게들 만드는지...
    다같이 당신 유 이러면
    가르치기도 쉽고
    말 때문에 싸울일도 줄고 수직적위계도 덜하고 ㅋ
    참 별말을 쓰죵?
    효도란 웬말인가요!
    자식이 효도하면 고맙지만
    그걸 강요하는 부모라니..
    진심 가오 떨어지게시리 ㅎㅎㅎ
    얼마나 구질하고 인생 멋없으면
    내가 나은 자식에게 대접받으려는걸까요

  • 67. ...
    '16.12.14 1:36 AM (223.62.xxx.29)

    우리라도 그렇게 살지 말아요 ㅎ
    자식에게 한없이 베풀고
    바라지말고
    찾아오면 맛난거 사주고
    갑자기 여행 잡아놓고
    갈래 말래? 가면 같이가고 아님 원래대로가고..
    이래야 좀 폼나는 부모죠..
    난 초라한데 자식자랑이라니..
    너무 없어보여요 ㅎ

  • 68. ...
    '16.12.14 1:39 AM (223.62.xxx.29)

    근데요 자식님 그거 아세요?
    아직 자녀 없으세요?
    남자들은 자기새끼 생기면 부모는 안보여요.
    용돈이 아깝죠. 내새끼 가르쳐야하고 먹여야하니까요..
    아직 신혼이신듯 해서요..

  • 69. ...
    '16.12.14 1:41 AM (223.62.xxx.29)

    자식이 용돈 줄이면 나가서 일하셔야지 어쩌겠어요..
    그래서 보면 남편에게 부인의 무기는 자식인듯 해요..
    남자들 토끼같은 자식에겐 약하잖아요
    그건 좀 맞는말같아용..

  • 70. 자식
    '16.12.14 1:43 AM (122.32.xxx.104) - 삭제된댓글

    네, 원글님 바로 위에 말씀하신 부모가 되자고 하루에도 몇 번씩 다짐합니다.
    자식은 있는 그대로 소중하니 받아들이고,
    베풀고 바라지 말고.
    온전히 줄 수 있는 '엄마(남편이 협조를 안해서 그런 부모가 되기는 글렀으니)'라고 되자고.
    자식 자랑밖에 할 게 없는 부모는 되지 말아야죠.

  • 71. 참나
    '16.12.14 1:50 AM (206.174.xxx.39)

    고생해서 자기보다 낫게 자식 키운 보람을 갖는게
    왜 큰 잘못인가요?
    우리나라 사람들 이제는 명예보다 오직 돈돈거려서 그런데
    그래도 어려운 형편에서 자식 판사까지 키웠으면 뿌듯할만 하죠.
    세상에 나와 나는 비록 보잘 것없지만 자식은 잘키운 긍지.
    그건 안해본 사람은 모르는 기쁨 아니겠어요.

  • 72. 자식
    '16.12.14 1:56 AM (122.32.xxx.104) - 삭제된댓글

    아 제가 위에 글을 못봤는데요, 자식 있구요 이미 10대입니다.
    자기 자식 낳으니까 더 부모님 생각 난다는데요. 그래서 부모님한테 더 죄송하고 마음이 간답니다.
    이런 마음으로 나를 키우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자식한테 들어가는 돈은 엄청 아까워해요.
    세상은 넒고 인간의 가치관은 다양합니다 정말.

  • 73. ...
    '16.12.14 1:59 AM (223.62.xxx.29)

    그쵸 가치관은 다양하죠.
    제가 이글을 쓴 이유죠.
    그나저나 최강 판사 브레인이시면 자식공부야 뭐..
    부럽습니다 ㅎㅎㅎ
    하...울 애들도 공부잘해얄텐데 ㅋㅋ

  • 74. 저희
    '16.12.14 2:16 A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들 자수성가하신 분들인데
    저희 빼고 다른 자식들 자기 앞가림 안돼서
    시부모님이 피땀흘려 모으신 돈 다 거덜내고 있어요.
    저희 친정은 부모님 무능력하셔서 자식들이 다 그래도
    성공까지는 아니여도 나름 자기 앞가림 잘하고 부모 도움없이
    사네요. 시부모님 저희 부모님 너무 부러워 하세요.
    저희 아빠는 복둥이시라고 하네요. 전 안그런 거같은데...
    나이 드셔서 자식 잘 안되니까 그동안 부모 쌓아올린 거 무너지는 거
    순식간이예요. 저희 시부모님 맨날 낙이 없다고 한탄하세요.

  • 75. 저희
    '16.12.14 2:17 A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들 자수성가하신 분들인데
    저희 빼고 다른 자식들 자기 앞가림 안돼서
    시부모님이 피땀흘려 모으신 돈 다 거덜내고 있어요.
    저희 친정은 부모님 무능력하신데 자식들이 다 그래도
    성공까지는 아니여도 나름 자기 앞가림 잘하고 부모 도움없이
    사네요. 시부모님 저희 부모님 너무 부러워 하세요.
    저희 아빠는 복둥이시라고 하네요. 전 안그런 거같은데...
    나이 드셔서 자식 잘 안되니까 그동안 부모 쌓아올린 거 무너지는 거
    순식간이예요. 저희 시부모님 맨날 낙이 없다고 저희 붙잡고 한탄하세요.

  • 76. 저희
    '16.12.14 2:29 AM (206.174.xxx.39)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 그래도 아직까지 먹고 사실만 하기는 한데도
    불행해하세요. 다른 자식들 잘 안되니...그러시면서
    저희 남편 대학때 학비 챙기느라 힘들게 일하기는 했어도
    공부 잘해서 정말 행복했었다고..그때가 제일 행복했었다고
    늘 말씀하시네요.

  • 77. 우리나라 부모들은
    '16.12.14 3:06 AM (39.118.xxx.46)

    자식과 분리가 안되서 자식 성공이 내 성공이다. 이러면서
    어깨 힘두고 눈 부라려요. 동기들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대통령 친인척 비리도 드글거립니다. 내 복이다
    누려보자. 누구더라. 유명한 트롯가수 보모님은 아들이
    성공했어도. 내 인생 아니라고 폐지 줍고 생활비 벌어쓴다고 하던데. 존경스럽지 않나요?
    자식복 뿐만 아니라 내 남편 위치가 내 성취인 줄 알고 거들먹 거리는 여자들도 무식해보이고 별루예요.

  • 78. ㅇㅇ
    '16.12.14 5:41 AM (49.142.xxx.181)

    자식과 분리 안된다고 비난 하지만 자식의 잘못은 부모도 고개 조아리는 일이기도 하죠.
    자식이 잘못하면 그 부모도 얼굴 못들고 다니고요.

  • 79. ......
    '16.12.14 6:33 AM (182.231.xxx.170)

    좀 성급하시네요.
    30대 미취학 젊은 부모 90프로는 아마 님과 똑같이 생각해요. 물론 머리로만..
    수백번 생각하고 수백번 다짐하죠. 님처럼요.
    자식은 자식..난 나...
    아이가 10대가 되보시면 알아요.
    저 위에 학교보내면 본인의 진정한 자식교육관? 알 수 있어요. 정답이예요.
    공부안하고 빌빌거리는 자식 둔 대기업 임원분이
    서울대 법대 자식 둔 운전기사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더래요.
    회식때마다 하는 얘기죠.
    이란 상화이 좋던 나쁘던 그냥 지금 대한민국에선 현실이예요. 남들 다 오른쪽 생각하는데 나만 왼쪽 생각하는 건 진짜 확률적으로 희박하구요.
    부디 그 마음 잘 챙기시고...학교가서 본인 모습 한번 보세요^^

  • 80. ..
    '16.12.14 7:28 AM (218.148.xxx.164)

    노년의 삶은 하루 하루 변화없는 단순한 삶이고, 앞으로 살 날이 얼마남지 않았기에 미래에 큰 기대와 희망이 없죠. 이런 와중에 자식의 성공은 자기 삶이 헛되지 않았다는 반증이고, 아울러 내 유전자에 대한 자부심이기도 하죠.

    돈이 아무리 많아도 나이들면 즐길거리는 제한적이며, 그냥 의식주를 남들보다 여유롭게 하는건데 이것이 주는 만족감은 젊은시절보다 그리 크지 않아요. 오히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게 더 중요하게 다가오죠. 돈이 주는 양면성을 이미 알아버린 나이기도 하구요.

    노인들 모임에 가 보세요. 돈 자랑하시는 분 있나. 대부분 자식과 손주 자랑 하느라 자랑계좌에 입금부터 하고 하라 합니다. 이건 인간의 삶이 유한하기에 자식에게 우월한 유전자로 계승되어 사후에도 불멸의 계승을 원하는 본능이 아닐까 해요.

  • 81. 여자의 의무
    '16.12.14 7:49 AM (112.153.xxx.74) - 삭제된댓글

    지금 대한민국에서 아이낳고 사신다면 여자로서 자식교육의 의무를 생각하셔야해요. 한국은 북유럽이 아니니깐요. 남자들이 자식욕심 많은거는아시죠? 그게 잘난자식 바라는것과 통해요. 퇴직하면 남자의 업인 관이 자식을 말합니다. 이건 100년정도 지나면 의미가 희석될수도 있지요. 즉 여자로서 일을해서 성공하는것보다 자식을 출세시키는게 아직은 먹어주고 인정해준다 이겁니다. 그런거 다필요없다 그래도 돈이 최고다하심 개인적인 의견이니까요. 나이드신 부부들 보심 자식 잘기른 할머니가 남편한테 젤로 인정받습니다.

  • 82. 지겨워
    '16.12.14 8:21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자식이잘되야만 자식복이있는겁니까?
    그런데 그잘된다는기준은 철저히 서열화된 사회의 속물적기준을들이대는거죠?
    명문대나와서 판검사의사?
    아이가 싫다면요?농사짓고 혼자사는게좋다고
    그렇게잘살면 그건자식복이 있는건가없는건가
    그래서 자기는못간 서울대가라고 집집마다애들을
    그렇게잡는구만
    자식복있는사람이되고싶어서!
    명문대나와 판검사못한 사람이 대부분이 우리부모님들은참
    자식복도 지지리없었음

  • 83. 잘된자식
    '16.12.14 10:20 AM (121.133.xxx.158)

    제가 그 어려운부모밑에 잘된 자식인데요
    우리 엄마 평생 자랑이 접니다
    본인 삶은 밑바닥인데 저땜에 밥안먹어도 배부르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며 부러운받고 사십니다
    자식인 제입장은...숨막혀 죽을 것 같습니다

  • 84. ....
    '16.12.14 11:12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자식복이니 며느리복이니
    그 대상이 되는 사람에겐
    폭력적인 개념이죠.

  • 85. 자식입장에선
    '16.12.14 12:07 PM (60.253.xxx.139) - 삭제된댓글

    힘들게 사는 부모가 버겁지 않을까요

    부모입장에서야 당연히 밥안먹어도 배부르고 세상 자랑거리겠지만

    자식은 잘난만큼 잘난 리그에서 살다보면 다른부모들과 또 비교를

    안할수도 없겠고 그 리그에선 기죽고 살수밖에 없으니

    하여튼 자식입장에선 달갑지 않을것같아요 너하나만 잘되길 바랬다는말도

    엄청난 중압감과 부담감일거고

  • 86. 그리고
    '16.12.14 12:22 PM (60.253.xxx.139) - 삭제된댓글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심정은 모든 부모의 바램이지 세상에 자기 뱃속으로
    나온 자식이 못되길 바라는 부모가 어딨어요

    자식의 잘풀린 인생이 곧 자신의 성공한 인생이다라는것이 할매마인드이며
    자식에겐 엄청난 부담감이라는거죠
    좀 분리독립해서 자식들에게도 숨통을 틔여주는게 진짜 자식을 사랑하는겁니다

  • 87. 뭔소리
    '16.12.14 12:38 PM (117.111.xxx.187)

    우리나라가 특히 심하긴 하지만 서양이라고 안그런줄 아시나?
    원글은 부자얘기 써놓고 정신은 천민 졸부정신이네요.
    서양이 더 부자일수록 사회적 책임과 체면을 중시하니
    너는너 나는나가 안되죠.
    서민이나 그럴까...
    전통이 있어서 우리집안은 예*, 프**턴, 하버*
    아니면 체면이 말이 아닌데...
    돈 걱정없을수록 체면이 중요하죠.
    비교를해도 건물주.. 마땅한 직업도없이 상류층에서 누가 좋아하나..
    돈에 환장한 똑같은 여자 만나겠지
    2세를 생각해도 그렇고.. 뭐 중간에 트럼프 한명 나와주면
    몰라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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