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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격도 없으면서 아이 낳아서 고생시키고 미련스럽네요

ㅁㅁ 조회수 : 3,460
작성일 : 2016-12-13 15:19:59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불안한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IP : 112.148.xxx.8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
    '16.12.13 3:23 PM (49.167.xxx.54)

    이글 쓰고있는 원글님 마음이면 충분한 자격 있으십니다
    많이 안아주고 칭친해주세요~~

  • 2. ...
    '16.12.13 3:24 PM (221.151.xxx.79)

    눈치가 빠른게 아니라 눈치를 본거죠, 생존방식으로. 아이가 10살인데 이제야 아셨으면 그 두 배의 시간을 들여야 치유가 될거라고 마음 먹으셔야해요. 사랑을 주고자 맘 먹는다고 결과가 다 좋은 것도 아니고 어떻게 주느냐가 중요하죠. 아이만 치료 받아야할 게 아니라 님 먼저 상담 받고 달라지셔야 아이 치유에도 효과가 좋을거에요. 길게 보시고 중간에 힘들고 지칠때는 여기서 위로받으세요.

  • 3. 원글
    '16.12.13 3:26 PM (112.148.xxx.86)

    벌써 10살이 되었는데,
    이제라도 제가 사랑주면 바뀔수 있을까요?
    10년이 흘러 고치기엔 2-3배 시간이 걸릴까요?
    걸리더라도 제가 죽을따까지 노력해야 된다는거 알지만,
    하루라도 빨리 아이가 스스로 힘이 생기고 기죽지 말았으면 하는데요ㅡ
    가능할까요?

  • 4. 원글
    '16.12.13 3:27 PM (112.148.xxx.86)

    그럼 저는 정신과가서 상담받으면 되나요?
    저는 어찌됐든 참을수 있는데 아이가 심각한거 같아서 하루라도 빨리 도와주고 싶어요ㅡ

  • 5. 원글
    '16.12.13 3:28 PM (112.148.xxx.86)

    아이의 불안으로 위축되어있는 모습은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 6. 그럼요
    '16.12.13 3:31 PM (121.160.xxx.191)

    그럼요 좋아지죠.
    지금까지 상처받았겠지만, 엄마가 진심으로 고치려고 노력하면 눈부시게 확확 좋아진답니다.
    그게 아이들의 힘이에요. 순수하기 때문에 회복 속도도 빨라요.
    믿음을 가지시고 노력하세요.
    이제 사춘기가 올 시기라 좀 더 힘들 수도 있지만 결코 늦지는 않았어요.

  • 7. 원글
    '16.12.13 3:35 PM (112.148.xxx.86)

    네,너무 감사드려서 눈물이 나네요,
    이렇게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시니요,
    많은 질책을 주셔도 달게 받으려 생각했어요,
    엄마로서 , 준비없이 엄마가 된 제가 한심해요,

  • 8. 상처도 힘이 됩니다.
    '16.12.13 3:37 PM (211.36.xxx.140)

    아이 나름으로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받기 위해 애썼을 거예요. 이제 원글님이 아이에게 사랑을 쏟아주시면 아이는 그 동안의 갈망과 노력을 보상받는 겁니다.
    지나간 일은 어쩔 수가 없어요.
    지금부터의 시간도 지나간 시간만큼이나 중요합니다.

  • 9. 원글
    '16.12.13 3:40 PM (112.148.xxx.86)

    네, 그간 아이는 관심과 사랑을 받기위해 까부는 걸로 발버둥쳤는데 저는 그런것도 모르고
    애를 혼내고 잡았어요ㅠ
    아이가 그런기 이제야 이해되고,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저로인해 기죽어 사는 아이가 너무 안쓰러워요ㅡ
    많은 함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ㅡ

  • 10. 원글
    '16.12.13 3:40 PM (112.148.xxx.86)

    많은 힘

  • 11. 글라라
    '16.12.13 3:43 PM (123.111.xxx.220)

    진짜 자격없는 부모는 이런 고민 하지도 않아요.^^
    힘내세요!

  • 12. 위로
    '16.12.13 3:50 PM (210.0.xxx.137)

    오늘부터 변하면서 됩니다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니가 있어 엄마가 기쁘다고.그냥 우린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엄마예요.
    자책 마시고 힘든 중 역할 해내신 부분 스스로 부터 창창 해주시고 같이 행복해지세요
    망쳐버렸다 자격없네 하는 자책은 도움이 안되요
    늦지 않습니다

  • 13. ::
    '16.12.13 4:55 PM (211.36.xxx.68)

    저도 저희 애도 손이 많이 가는 애라 둘째는 이런 부분이 우려돼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아이한테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밝은 모습으로
    많이 안아주시고 사랑한다 해주세요
    분명히 아이가 엄마 마음 알아줄거예요
    힘내세요

  • 14. .......
    '16.12.13 5:10 PM (175.223.xxx.16)

    애들은 금방나빠지기도하지만
    또 금방좋아지더라고요
    신경써주시고 노력하면 빨리나아질겁니다

  • 15. 에너지 나누기
    '16.12.13 6:59 PM (112.152.xxx.96)

    둘째가 사춘기 오기 전에 좋은 기회네요....큰애 에게 갈 에너지 조금 나눠주시고 안아주셔요...^^;

  • 16. 냉정하지만
    '16.12.13 7:29 PM (211.210.xxx.213)

    어머님은 마음이 평온한 상태인지 먼저 체크하세요.평정심을 유지하실 수 있어야 둘째 보듬어요.

  • 17. 매일
    '16.12.13 7:44 PM (49.196.xxx.118)

    미안해, 사랑해, 용서해줘, 고마워 하고 안아주세요
    같이 데리고 자도 좋고요

  • 18. 원글
    '16.12.13 9:00 PM (112.148.xxx.86)

    이젠 느껴서 평정심을 찾으려하고있어요,
    이런 성향의 아이한테 이제는 남한테 피해주는거 말고 아이가 잘못해도 다그치거나 혼내면 안되겠죠?
    그동안은 모든 스트레스를 둘째에게 풀긴 한거 같아요,

  • 19. 나이많은 아줌마
    '16.12.13 9:18 PM (220.76.xxx.212)

    지금도 조금 늦었어요 지금이라도 스킨쉽 자주하고 많이 안아주세요 서양사람들같이
    좀더크면 후회돼요 좀더 많이 안아주고 챙겨줄걸하고 더크면 부모도 안따라다닐려고해요
    칭찬도 많이하고 미안하다고하고 어리광도 받아주세요 많이 사랑한다고도 말해주세요
    지금 아니면 다시는 그시절이 안돌아옵니다

  • 20.
    '16.12.13 11:36 PM (112.148.xxx.86)

    감사합니다,
    그래도 사춘기 전이니 노력해볼게요,
    아이가 나가서는 기죽어 있는데 집에서 제앞에서는 애교도 많고 못난 엄마를 챙기고 착한 아이에요,
    주로 까부는걸로 관심받고 하죠,
    작년까지 책읽어주다보면 부모가 죽는게 나오면 엄마 없으면 자기도 죽는다는 말에 울컥했기도하고,
    지금도 뭐먹을때 엄마를 챙겨요,
    그런데 저는 그동안 정성은 큰아한테 들인게 이제서야 둘째에게 미안한거죠,
    올해는 둘째가 크기도 해서인지 전만큼 아가티는 안나기도하고 독립적이 되기도 했지만요,
    제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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