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하네요

ㅇㅇ 조회수 : 665
작성일 : 2016-12-13 11:14:24
특성화고 3학년이고 얼마전 취업해서
지금 3주정도 됐어요
컴퓨터고등학교라 컴관련 회사다니고 있고요
즐겁게 잘다니고 있었는데
어제 퇴근후 밥먹으며
엄마 참 회사생활이 만만치가 않네요~~ 이러더라구요.
왜그러냐고 했더니
직원한명이 그만둬서 신입을 뽑고있는데
나이는 많지만 스팩좋은 사람들이 많이 지원을 했나봐요
아이보는앞에서 부장 .실장이 이사람 괞찮다 저사람 괞찮다 이런얘기하다가
마침 아이가 하루종일 컴앞에 앉아있어 어깨가 뻐근해서 기지게를 켰는데
실장이 기지개만 켜지말고 작업퀄리티좀 높이라고
했데요
그러면서 그만둘까? 이런말을 하드라고요.
그래서 아이한테 에이 그정도 잔소리는
직장상사로서 할수도 있는말이지 ~
돈버는게 원래드러운거야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
이리 말해주었기는 했는데
그래도 제마음은 무겁네요 .
남편은 이러면서 강해지는거라고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곳인지 알아야한다고
하네요.
근데 엄마로서는 안쓰럽네요 ㅜㅜ


IP : 61.106.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6.12.13 11:20 AM (125.140.xxx.34)

    안쓰러우시죠?
    저도 엄마로서 그럼 맘이 드네요.

    근데
    아드님(맞은지?)이 상사 앞에서 기지개를 켠건
    좀 자재해야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신입으로선 하기 어려운 행위예요.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의 엄마였습니다^^

  • 2. **
    '16.12.13 11:23 AM (211.227.xxx.76)

    엄마 마음으로는 정말 안쓰럽죠 ㅜㅜ
    세상 쉬운 일 없다고.. 열심히 하면 된다고.. 정말 그리 됐으면 좋겠네요.
    경험해 보고 더 나은 비젼을 향해 나아가야죠. 머물지 말고요. 공부를 더 해도 좋고, 다른 자격증을 더 취득해도 좋고.. 암튼 머무는 것 자체가 퇴보인 것 같아요.
    긍정적인 말로 위로해주세요. ^^

  • 3. ㅇㅇ
    '16.12.13 11:24 AM (61.106.xxx.171)

    듣고보니 그렇네요
    아이한테 말해주어야겠네요 ~

  • 4. 에고고
    '16.12.13 11:29 AM (221.147.xxx.9)

    글만 보아도 속상하네요
    그런데 그러면서 단단해지겠지요
    우리 화이팅해요

  • 5. 지금은
    '16.12.13 12:35 PM (223.62.xxx.23)

    속상하신거 맞고요
    대학생활 하면서 소소한 낭만도 필요할 시기에
    부모맘이 왜 안그러겠어요 ㅜ
    인생 길어요
    앞으로 불과 10년후 결혼적령기되서 또래보다
    일찍 시작한 사회경험이 반드시 밑거름이되서
    또래들 보다 자리 잘 잡아놓고
    옛말할때 올꺼예요~~ 엄마가 반응하시지말고
    더 씩씩하게 격려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8700 초록마을 훈제오리 드셔보신분? 닭 꺼져 2016/12/13 822
628699 세월호973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6 bluebe.. 2016/12/13 294
628698 jtbc 쓰레기봉투꺼정 출연할줄이야 ㅋㅋ 4 짱짱 2016/12/13 2,556
628697 앵커브리핑 주갤 ㅋㅋㅋㅋ 14 ㅇㅇ 2016/12/13 5,207
628696 헐 언론조작 진짜 있군요 jtbc뉴스룸으로 검색하니 4 ... 2016/12/13 3,373
628695 인생이 정말 왜 이리 꼬이고 되는게 없을까요 4 ㅡㅡ 2016/12/13 2,474
628694 친박 졌다~~~정말 징한것들 6 ..... 2016/12/13 1,928
628693 영어고수님들~~ 1 유유 2016/12/13 585
628692 내일 청문회 나오는 문서파쇄한 병원 원장 ㅎㅎㅎㅎㅎ 5 ㅇㅇ 2016/12/13 2,037
628691 김장하고 남은 김치양념 어떻게 활용할까요 12 ... 2016/12/13 2,930
628690 대학논술 수능성적보나요 4 논술 2016/12/13 1,662
628689 황교활은 요즘 입꼬리에 웃음이 떠나질 않네요 16 뉴스보면 2016/12/13 2,808
628688 문재인님의 고교 동창이 올린 글 읽어보셨나요? 34 고교동창 2016/12/13 5,030
628687 연근 윤기나게 졸이려면 물엿엄청 들어가네요 9 모모 2016/12/13 1,620
628686 이완영 의원한테 문지 보냈는데 11 순사앞잡이 2016/12/13 3,614
628685 역시 이완영 이 역적ㅅㄲ 10 내뒷골 2016/12/13 1,935
628684 이완영이 삼성증인 신청 막고 있다네요 헐 30 좋은날오길 2016/12/13 3,539
628683 초1 여아 뭘 사주면 좋아할까요? 8 싱글녀 2016/12/13 1,015
628682 대박 !! 파쇄문서 다 복원했네요 !! 52 lush 2016/12/13 25,592
628681 최경환 전화번호 아는 분 1 .. 2016/12/13 681
628680 제발 영화관에서 떠들지 좀 말길(오늘 메가박스 코엑스) 3 *** 2016/12/13 1,032
628679 어제 피자 생크림케익 딸기우유를 좀 과하게 먹었더니 1 신기 2016/12/13 862
628678 조리도구 ~ 뒤집게 추천 부탁해요. 3 초보 2016/12/13 1,226
628677 오늘 tbs교통방송에서 다이빙벨 해요. 꼭 같이 봐요. 7 교통방송 2016/12/13 872
628676 사람 하나 넘어뜨리려고 공격하는 거 3 ... 2016/12/13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