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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건떨어지면 무조건 굽히고 들어가야하나요

.... 조회수 : 2,656
작성일 : 2016-12-13 10:46:48

성당아시는분이 소개로 맞선에 나갔어요

우선 저는 32살 그냥저냥한 집에 첫째딸이고

흔히 지잡대라고 하는 이름없는 지방대나와

중소기업다니고 있어요

그래도 연봉도 좋고 탄탄해서 나름 자부심갖고 다니고

외모도 못나지는 않았지만 젊고 예쁜친구들이

워낙 많은 세상이니 잘난거 하나없죠

반면 상대방분은

34상애 7급 공무원이시고

사는곳 타는차 부모님 직업등등을 보면

누가봐도 금수저까진아니라도 은수저이상이신분이구요

근데 만난자리에서 정말

제가 외모중에 최악으로 치는 결격사유가 있으시더라구요

물론 여러 조건을 보면 제가 따질 주제도 처지도 아닌거

너무나 잘알고

그 분에 그 유일한 결격사유가 아니면

저한테까지 차례라 절대 안왔을거라는것도

너무 잘알지만

애프터하시는거 주선자분통해 정중히

거절했네요

그사실 알고

저희 어머니 노발대발

남친이랑 3년 사귄 여동생도 노발대발



아무리 제가 처지는 조건이라도

저도 제 주관이 있고 제 나름의 가치관이 있는거 아닌가요

IP : 39.7.xxx.12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13 10:48 AM (175.126.xxx.29)

    아시는 분이 아니라,,,,아는 분...

    아직 배가 덜 고픈가보네요...그럼 기다려야죠뭐

  • 2. 네. 맞습니다.
    '16.12.13 10:49 AM (1.233.xxx.186)

    네. 당연한거죠.
    외모 중 최악이 사람마다 다르지만 ... 전 그 것이 유전되는 것을 알기에 접습니다.
    잘하셨어요.

  • 3. ...
    '16.12.13 10:50 AM (39.7.xxx.122)

    그냥 싫을 수도 있는데 가족까지 저를 떨이 과일 처분못해 안달인 사람처럼 그러니 너무 서글프네요

  • 4. ..
    '16.12.13 10:51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연봉도 좋고 탄탄해서 나름 자부심갖고 다니고

    이러면 안 굽혀도 됩니다.

    최악으로 치는 외모결격사유.. 뒤도 볼 것 없네요.

    싫음 싫은거지 식구들은 뭐.... 님의 가족들이 좀 외계인 같네요.

  • 5. 잘하셨습니다
    '16.12.13 10:51 AM (115.140.xxx.66)

    내키지 않는 결혼을 왜 합니까 안하고 말지

  • 6. ..
    '16.12.13 10:51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연봉도 좋고 탄탄해서 나름 자부심갖고 다니고

    이러면 안 굽혀도 됩니다.

    최악으로 치는 외모결격사유.. 뒤도 볼 것 없네요.

    싫음 싫은거지 식구들이 왜.... 님의 가족들이 좀 외계인 같네요.

  • 7. 00
    '16.12.13 10:52 AM (183.101.xxx.218)

    잘하셨어요.. 결혼하면 매일보고 살아야 하는데 외모적으로 훈남은 아니더라도 내 눈에 호감은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 8. ..
    '16.12.13 10:53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연봉도 좋고 탄탄해서 나름 자부심갖고 다니고

    이러면 안 굽혀도 됩니다.

    최악으로 치는 외모결격사유.. 뒤도 볼 것 없네요.

    싫음 싫은거지 식구들이 왜.... 님의 가족들이 좀 외계인 같네요.

    32살이면........................... 예전에는 안달복달 할 나이..지금은 전혀.
    웃긴 게 예전에는 왜 그렇게 안달복달 했는지..

    애 낳으려면 이라는데.. 요즘은 차고남치는 조건에도 직업 놓치지 않기 위해서
    동동 거리며 살지 않기 위해서 즉 본인들의 삶의질을 위해서 자식을 안 낳기도 해요.
    나이가 무의미..
    중심 잡고 가세요.

  • 9. ㅇㅇ
    '16.12.13 10:53 AM (175.209.xxx.110)

    대머리...인가요?
    아 그래도 한번이라도 더 만나보시지..
    나이도 젊은 편이고 아깝긴 하네요.
    거슬리는게 딱 하나밖에 없을 땐 그래도 한번은 더 만나봐야 한다..가 제 지론이라서요 ㅋ

  • 10. ..
    '16.12.13 10:53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연봉도 좋고 탄탄해서 나름 자부심갖고 다니고

    이러면 안 굽혀도 됩니다. 3년째 백수중. 앞으로도 그럴 예정..또는 최저임금인데 벗어나고 싶음..이러면 뭐.

    최악으로 치는 외모결격사유.. 뒤도 볼 것 없네요.

    싫음 싫은거지 식구들이 왜.... 님의 가족들이 좀 외계인 같네요.

    32살이면........................... 예전에는 안달복달 할 나이..지금은 전혀.
    웃긴 게 예전에는 왜 그렇게 안달복달 했는지..

    애 낳으려면 이라는데.. 요즘은 차고남치는 조건에도 직업 놓치지 않기 위해서
    동동 거리며 살지 않기 위해서 즉 본인들의 삶의질을 위해서 자식을 안 낳기도 해요.
    나이가 무의미..
    중심 잡고 가세요.

  • 11. ..
    '16.12.13 10:54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연봉도 좋고 탄탄해서 나름 자부심갖고 다니고

    이러면 안 굽혀도 됩니다. 3년째 백수중. 앞으로도 그럴 예정..또는 최저임금인데 벗어나고 싶음..이러면 뭐.

    최악으로 치는 외모결격사유.. 뒤도 볼 것 없네요.

    싫음 싫은거지 식구들이 왜.... 님의 가족들이 좀 외계인 같네요.

    32살이면........................... 예전에는 안달복달 할 나이..지금은 전혀.
    웃긴 게 예전에는 왜 그렇게 안달복달 했는지..

    애 낳으려면 이라는데.. 요즘은 차고남치는 조건에도 직업 놓치지 않기 위해서
    동동 거리며 살지 않기 위해서 즉 본인들의 삶의질을 위해서 자식을 안 낳기도 해요.
    나이가 무의미..
    중심 잡고 가세요.

    그런데, 대머리는 흉도 아님.. 외모 결격사유를 까야 할 듯.

  • 12. ..
    '16.12.13 10:55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연봉도 좋고 탄탄해서 나름 자부심갖고 다니고

    이러면 안 굽혀도 됩니다. 3년째 백수중. 앞으로도 그럴 예정..또는 최저임금인데 벗어나고 싶음..이러면 뭐.

    최악으로 치는 외모결격사유.. 뒤도 볼 것 없네요.

    싫음 싫은거지 식구들이 왜.... 님의 가족들이 좀 외계인 같네요.

    32살이면........................... 예전에는 안달복달 할 나이..지금은 전혀.
    웃긴 게 예전에는 왜 그렇게 안달복달 했는지..

    애 낳으려면 이라는데.. 요즘은 차고남치는 조건에도 직업 놓치지 않기 위해서
    동동 거리며 살지 않기 위해서 즉 본인들의 삶의질을 위해서 자식을 안 낳기도 해요.
    중심 잡고 가세요.

    그런데, 대머리는 흉도 아님.. 외모 결격사유를 까야 할 듯.

  • 13. ..
    '16.12.13 11:04 AM (114.206.xxx.69)

    그냥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이 외모인걸 어쩌겠어요 인정해야지요.

  • 14. dd
    '16.12.13 11:05 AM (121.128.xxx.194)

    외모 중요한거 같아요. 공유,원빈을 만나고싶다는게 아니라, 매일밤 침대옆에 누워서 잠잘사람인데.. 자기눈에는 어느정도 맘에들어야 그다음에 뭘 하든가 말든가 하는거 같아요. 치명적 결격사유.. 그거 계속 생각날거에요.

  • 15. 금 수저 , 은수저라면
    '16.12.13 11:13 AM (42.147.xxx.246)

    적어도 한달에 1천 이상은 벌면서 외제차를 끌고 외국에 나가 노는 건
    어제라도 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닌가요?
    언제 부터 7급이 은수저 금수저급인가요?
    요즘 금값이 내리긴 했다고 하나
    좀 그러네요.

  • 16. 외모
    '16.12.13 11:14 AM (1.233.xxx.186)

    여러분들은 이상한 외모 못만나 보셨군요. ㅠㅠ

    정말 차라리 못생긴 것이 낫다 생각되는 외모가 있습니다.
    이건 유전이라 선보러 나온 사람을 탓할 수는 없지만 ...

  • 17. 동생은
    '16.12.13 11:14 AM (211.207.xxx.190)

    왜 노발대발인가요?
    언니가 걱정돼서 인지,, 아니면 자기 결혼해야 해서인지...
    요즘은 동생이 먼저하는 경우도 많던데요. 먼저하라고 하세요.

  • 18. 아뇨
    '16.12.13 11:18 AM (175.223.xxx.113) - 삭제된댓글

    님 논리라면 마흔 노처녀 돈없고 별볼일 없는 저는 뛰어내려야 하겠네요???

  • 19. ㅇㅇ
    '16.12.13 11:20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그게 당사자와 옆에서 보는 사람은 입장이 달라서 그래요
    님을 떨이취급해서가 아니라요
    누가 맞다 틀리다 할것도 아니더라고요 시간 지나보니..
    주체적으로 살면되죠 머..

  • 20. ㅎㅎ
    '16.12.13 11:27 AM (223.62.xxx.227) - 삭제된댓글

    조건이 대단히 좋다고 해서 무슨 조건이길래 했더니
    7급 공무원요? 7급 공뭔이 뭐 굽신거릴정도로
    대단한 직업인가? 평생 맞벌이 예약인데..
    평양감사도 내가 싫으면 그만이죠

  • 21. ...
    '16.12.13 11:34 AM (221.151.xxx.79)

    7급 공무원에 은수저면 대단한 조건은 맞죠. 글 좀 제대로 읽읍시다.
    근데 아무리 누가 뭐래도 내가 싫으면 그만인 것을 엄마나 동생이 저 정도로 난리칠 것 같으면 평소에도 님이 가정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고 결혼으로 더큰 혜택 받을 수 있었는데 놓쳐서 안타까워하는 것 같은데요. 만약 그렇다면 님이 아무리 튼튼한 중소기업 다녀도 최악의 조건이에요 미리미리 거리 두고 사세요.

  • 22. 다 좋아
    '16.12.13 11:34 AM (110.10.xxx.30)

    다 좋아서 이사람 아니면 죽겠다 싶어 한 결혼에도
    사네못사네 몇번쯤은 해가며 사는게
    결혼생활인데
    맘안가 접은건 잘한거죠
    억지로 간다고 행복해질리도 없구요

  • 23.
    '16.12.13 12:00 PM (175.124.xxx.106)

    잘하셨어요 엄마나 동생이 대싯 살아줄것도 아니고
    내가 싫다는데 왜 주위에서 난리인지

  • 24. 그러게요
    '16.12.13 12:12 PM (118.217.xxx.54)

    저도 키 몸매 상관안했는데
    딱 두가지가 도저히 사랑에 빠질수가 없는
    조건이있었어요.
    대머리하고 부정교합...
    그 둘은 아무리 나머지 조건이 빼어나도 어떻게 안되더라고요. 35살에 결혼할때까지 저 두 가지는 아무리 노력해도 극복이 안되서..
    결국은 키크고 몸매 날씬하고 머리숱 빽빽하고 치아가 저보다 가지런한 남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어떡하겠어요 ㅠㅠ 평양감사도 지싫으면 그만이죠...

  • 25. ....
    '16.12.13 2:07 PM (124.49.xxx.100)

    원글님 선택 존중해요 님의 외모가 스팩입니다

  • 26. 결혼은
    '16.12.13 3:42 PM (119.194.xxx.144)

    지금 싫은 상태에서 하는거 아닙니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을거같아 한 결혼도 하고나면 후회되기도 하는데,,
    잘하셨어요 내가 싫다는데 왜?라고 가족들한테 얘기하세요

  • 27. 어쩌겠어요
    '16.12.13 11:16 PM (14.36.xxx.12)

    싫은걸 뭐 어쩌겠어요
    저도 키작고 뚱하고 다 괜찮지만 대머리는 정말 맘이 안가더라구요
    울 아빠도 대머리셨는데
    맨날 아빠봤어도 대머리에 내성?적응?그런게 안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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