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소심한 복수를 하고 있어요.

앞으로 쭉 조회수 : 3,275
작성일 : 2016-12-12 23:06:56
자라서부터 지금까지 진절머리나게 차별하는 부모님.
제가 가까이 살고 있는데 이번 해부터 안갑니다.
어버이날 생신  명절 빼고요.
좀 자주 오지 하는데도 전업이지만 바쁘다 합니다.
외식도 자주 시켜드렸는데 이제끝.
카톡에 의미없는 문자 보내는데도 답도 안합니다.
어찌 사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뭘 물어도 짤막하게 답합니다.
아들과 그리 차별하는데 멀리 사는 아들에게도 냉대받고요.
병원도 두 분이 알아서 가십니다.
외손자 외손녀 안보여줍니다.
그런데 제가 소심한 복수를 하는걸로 아시는게 아니라 
제가 몸이 약하고 갱년기라 그렇다고 아시네요. 
IP : 222.104.xxx.1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멀멀
    '16.12.12 11:20 PM (203.170.xxx.45)

    저랑 똑~~같으시네요. 소심한 복수인 줄 저희 부모님은 아세요.

    근데. 님처럼 복수심으로서가 아니라 진심 정나미가 뚝 떨어져서. 갈수록 저절로 그리되어지네요

    잘~해드려도. 챙겨드려도. 돌아서면 그저 아들아들아들. 아쉬울 때만 찾는지라 냉랭~하게 대합니다

    전엔 한달이 멀도록 초대해서 노력햇는데. 이젠. 잘 가지도 오라소리도 안해요

  • 2. ....
    '16.12.12 11:22 PM (114.204.xxx.212)

    대놓고 얘기했어요
    아들에게만 그리 하다가 다 뺏기고 딸 찾는 부모들 한심하다고요
    조금씩 나아지긴 했어요 나중에 집은 나눠 가지라고 하시대요 ㅎㅎ
    그래도 아들 걱정은 어쩔수 없나봐요 사업 자금 해주고 집, 상가 땅 사주는거 보면요

  • 3. ...
    '16.12.12 11:54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지나간 얘기 구구절절할 필요는 없지만요, 그때그때 불쾌한 기색은 보였어야죠. 진짜 모를 수도 있고 모르는 척 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어쨌든 잘하시는 거구요. 엉뚱한 소리하시거든 그렇게 귀한 아들에게 효도받으시라. 난 그동안 지긋지긋했다라고 짧게만 얘기하세요. 노인네들은 인정안하고 되려 큰소리치기때문에 길게 억울한 감정을 얘기할 필요도 없답니다.

  • 4. ...
    '16.12.12 11:55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저는 예전에 원글님처럼 해서 이젠 절 아주 어려워해요.

  • 5.
    '16.12.12 11:57 PM (36.151.xxx.13)

    소심한 복수 말고 대심한 복수 하세요.
    어버이날 생신 명절조차 몇년간 가지 마세요. 마음이 완전히 풀릴때까지요. 평생 안 풀리면 어쩔수 없구요.
    저도 울엄마의 병신같은 아들 사랑 역겨워서 오만정 다 떨어졌는데요. 맘같아선 엄마가 그리 환장하시는 꼬추 100박스 친정에 투척하고 싶지만 유치해서 안하고 있어요.

  • 6. 방금 전
    '16.12.13 12:04 AM (218.50.xxx.191) - 삭제된댓글

    왔다갔다하며 안녕하세요를 봤어요.
    애비한테 차별받는 중학생쯤 되어보이는 소녀가 나왔는데,
    선채로 보는데 분노가 차오르더라구요.
    저게 부모랍시고 지 맘대로 어린 아이를 이 세상에 내어놓고,
    징그럽다느니, 다 큰 애가 애교부려 밉다느니하는데...
    암튼, 원글이나 댓글분들 이해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8572 자녀 연고대 보내신분 4 ㅇㅇ 2016/12/13 2,723
628571 최경환은 조사 안하나요 7 찌질이 2016/12/13 730
628570 독감 조심한다고 안걸리는거 아니네요. 9 ... 2016/12/13 2,260
628569 어제 김남길 돈관련 얘기 듣고 깜놀했네요 13 비정상회담 2016/12/13 8,489
628568 *(속보)군부대 부상자 23명 모두 20∼23세 현역 병사들(속.. 17 소방본부 2016/12/13 3,868
628567 노화 턱이 자꾸 길어지고 이중 삼중턱ㅠ 6 ㅠㅠ 2016/12/13 2,524
628566 이재명은 결론났다 46 실상 2016/12/13 3,283
628565 박근혜 아직 안내려갔습니다. 7 .... 2016/12/13 1,022
628564 김태흠 ˝아내가 남편 바람 모르듯 친박 최순실 몰랐다˝ 14 세우실 2016/12/13 1,595
628563 기자들이 82 상주하나봐요 10 사과 2016/12/13 1,408
628562 노인들 탓하기전에. 5 dd 2016/12/13 596
628561 팩트TV KOREA LIVE 2016.12.13 (생) 문재인 .. 4 ㅇㅇㅇ 2016/12/13 679
628560 그니까 문재인과 이재명은 서로 반대편인 거죠? 12 ^^ 2016/12/13 980
628559 수능필수어휘집 추천 1 마r씨 2016/12/13 581
628558 17학번 고대 입학생 자녀있으신분 9 고려대 2016/12/13 1,987
628557 자기 촉 좋고 사람 잘본다는 사람 일단 피하고 봅니다 3 ... 2016/12/13 1,618
628556 면기 어떤거 쓰세요? 7 크리스 2016/12/13 1,343
628555 보라카이 치안이 안좋은가요?? 12 필리핀 2016/12/13 9,942
628554 서울에서 이천 출퇴근 가능한데는 어딜까요. 7 ........ 2016/12/13 3,198
628553 2인 식비가 200씩 나오네요 ㅎ 15 ..... 2016/12/13 4,416
628552 12월 13일 국회일정 : 교문위 전체회의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감사 시.. 2016/12/13 330
628551 이재명 20 알바절대아녀.. 2016/12/13 1,112
628550 순실이 감옥방문해서 청문회하자는.. 5 순실이년나와.. 2016/12/13 775
628549 자식이 잘된다는건 23 d 2016/12/13 5,652
628548 2007년 이재명 정통시절 유시민 7 나가리라 2016/12/13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