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촛불장기전대비/////남편이 따뜻한 내복 사달래요.
아픈 저와 아이 대신 가족대표로 광화문 참석했어요.
결혼20년인데 남편 입에서 춥다고 내복 사달라는 날이 있네요 ㅎ
남편은 북극이나 시베리아벌판에서 살고 싶다는
진짜진짜 열이 많은 남편이예요.
한겨울에도 반바지 입고 슬리퍼 질질 끌고
외출해서야 시원~하다고 좋아하는..
그런 남편이 지난 토요일에 광화문 다녀와서
당장 발열내복이라 목폴라 손장갑을 준비하래요 ㅎㅎ
일평생 이사람하고는 상관 없는 아이템이죠
요점은 기모내복이 따뜻할까요?
융내복이 좋을까요?
아웃도어 방한내의가 좋을까요?
헌재판결까지 매주 나갈거라고 하니
넘넘 이뻐서 따뜻한 걸로 장만해 주고 싶네요.
추천 해 주세요~!
1. ..
'16.12.12 10:22 PM (114.206.xxx.173)다 입어본 바 밍크기모가 제일 따뜻합니다.
2. 구국의 결단으로
'16.12.12 10:32 PM (118.218.xxx.190)따따한 놈으로 사주세요..ㅋ
3. 그래도 사십넘어감
'16.12.12 10:36 PM (58.143.xxx.20)추위타던데요. 아웃도어 좋은걸 사주세요.
내의는 중상만 되도 좋아요.4. 윽
'16.12.12 10:38 PM (119.64.xxx.147)저도 지난주에 넘 추웠어요 ㅠㅠ 패딩 엄청 비싼건데 모자쓰니까 등이 춥더라구요
저도 밍크기모 내의를 마련해야겠네요 ㅋㅋ5. 쿠이
'16.12.12 10:43 PM (121.173.xxx.190)지난 토요일 막상 사람 사이에 있으니 그닥 춥진 않기는 하더라고요 사실 다른 때보다 6시 시간 맞춰 나갔어요 추울거 같아서요 바닥에도 안 앉고..
6. 찬웃음
'16.12.12 10:45 PM (59.14.xxx.128)저는 구스장화 가족 인원수대로 구입했어요.. 오늘 남편하고 술 한잔하면서 결의를 다졌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꼭 나가자구요.. 무임승차 하지말자고... 우리 끝까지 ㅇ힘내요.. 저는 무조건 민주당 경선에서 뽑히신분에게 우리집 가족표 몰아드립니다.. 정권교체는 필수 입니다...
7. 모서리
'16.12.12 10:48 PM (117.111.xxx.153)전 엄청 추웠어요,,
밍크기모바지 위에 겹바지 입고갔는데도
감기 걸렸네요,,ㅜㅜ
내복도 입고 핫팩도 몇개나,,
안추운 비법 있으면 좋겠어요~~8. 좋은날오길
'16.12.12 10:50 PM (183.96.xxx.241)무릎담요 큰 사이즈로 하체를 감싸주면 따뜻해요 패딩입고 모자 꼭 써야 따뜻해요
9. 남편이
'16.12.12 11:05 PM (182.226.xxx.200)2시부터 나갔어요.
그네 잡으러 청와대 간다고.
집에 들어온 시간이 11시 넘어서 ㅎㅎㅎㅎ
9시간을 밖에서 떨었으니 동태가 돼서 ..
게다가 본인은 추위를 안타니 다이소방석 끼고
살랑살랑 나간 거예요.
포켓에 촛불 하나 넣고..
와서는 손이 시려서 촛불도 들고 있을 수가 없었다네요 .
공연도 무대 앞에서 보고 청와대에 닭 잡으러도 가고
아주 좋았나봐요.
남편이 나라를 구한다는데 내조를 잘 해야겠죠?ㅎㅎㅎ10. ^^
'16.12.12 11:24 PM (116.34.xxx.60)나랏일 하러 나가시는데 따수운걸로 사드리세요.^^
저도 남편 패딩 하나 사주니까 바로 집회날 입고 가드라구요.
앞으로 갈 날이 먼데 준비 철저히 해야합니닷! ㅎㅎㅎ11. 흐뭇..
'16.12.12 11:47 PM (58.140.xxx.73)안밖으로 이리 의기투합 잘 되니 꼭 정권교체 될것 같아요.
도톰하고 따순걸로 꼭 사드리세요.
요즘 우리 국민들 이뻐 죽겠어요^^12. 다양한 행복
'16.12.13 2:41 AM (211.214.xxx.34)붙이는 핫팩을 목 뒷쪽과 등에 붙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