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도 도둑질이죠?

.... 조회수 : 2,632
작성일 : 2016-12-12 06:44:00
친구가 무슨 일 때문에 제 집에 신세를 지고있어요.
저도 썩 사정이 좋진 않고요...

그런데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식비 한번 낸적없고, 집에 들어 오는 시간도 들락날락.....
제 생활 패턴이 다 깨지고 있어요

처음엔 측은하고 좋은 마음으로 집에 있으라고 한건데...
이제와서 싫은 소리 하자니 웃기고..
저는 정말 눈치것 잘 할줄 알았어요. 하도 자긴 신세 지는거 못한다길래.......


아 정말 왠만하면 참고 넘어가겠는데
요즘 저렴한 과일 한번을 안 사와요. 제가 사다논건 다 자기 것마냥 먹고..
나가서 밥먹어도 무조건 더치페이,...

너무 얄밉습니다

우연히 친구가 짐 뒤적거릴 때 짐 가방을 봤는데
선물용 초콜릿 여러 상자가 있네요.. 이 친구가 유럽여행을 다녀 왔거든요.

며칠째 제집에 있으면서 언급 조차 안 하는걸 봐선 다른 사람 줄 선물인가봐요.

맘 같아선 한 상자 슬쩍 빼서 먹던 버리던 하고 싶네요....


그래야 제가 이친구에게 호의를 베풀수 있을거 같아요.

태어나서 도둑질 해본적 없는 인생인데..... 이번엔 정말 어떻게든 골려주고 싶어 죽겠네요.
IP : 37.167.xxx.5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2 6:48 AM (37.167.xxx.53)

    아 클렌징 기초화장품 세제 다 제꺼 씁니다..... 말도 안 하고.. 당연하게.,...

  • 2.
    '16.12.12 6:50 AM (112.148.xxx.86)

    말도 없이 먹지는 마시고요,
    말을 하심이,친구가 가방 열때 지나가다 나도 초콜릿 맛 좀 보자 하시거나,
    언제까지 기한이 있게 지내는건가요?
    기한없이 지내는거면 지금이라도 정리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원래 다 나보다 자기가 먼저라,
    남이 힘들어하는거 모르거든요

  • 3. 그냥
    '16.12.12 6:50 AM (182.212.xxx.215)

    똑같이 치사하게 굴지 마시고 내보내세요.
    힘들다구 솔직히 말씀하시구요.

  • 4. ..
    '16.12.12 7:23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다 떠나서 그냥
    " 너, 이제 니네 집으로 가라. 나 너랑 같이 지내기 너무 불편해."
    "내일까지 짐 챙겨서 그만 가"

    꼭 원글님이 계신 곳을 못나간다 하면 고시원이라도 얻어서 나가라 하세요.

    친구니 불쌍? 개뿔. 나가란다고 욕하면 욕듣고 억울해 하지 마시고 고맙다 하시고 쌩~~ 하면 됩니다.

  • 5. ..
    '16.12.12 7:32 AM (211.179.xxx.78)

    내보내요
    서로 피곤하게 사시네요

  • 6. ...
    '16.12.12 7:44 AM (174.92.xxx.226)

    친구는 유럽 여행도 갔다 올 정도 인가봐요..
    님은 사정이 썩 좋지 않다고 하셨구요..
    누가 봐도 웃긴 상황입니다.
    내보내세요.

  • 7. 긴 말 필요 없습니다.
    '16.12.12 7:57 AM (112.160.xxx.226)

    애초에 친구가 어려운 사정에 원글님 집에서 체류하겠다고 부탁했을 때 그 부탁을 들어줄 용의가 있었다면, 약한 맘 없이 똑 부러지게 "난 이러이러한 스타일이고, 같이 동거하게 되면 이런 점은 너 스스로 지켜준다면 받아줄 용의가 있다" 등 어느 정도 지켜야 할 선은 말씀하시고 타협점을 찾으셨어요 하지 않았을까요? 지금 상황 같으면 앞으로라도 좀 더 냉정하게 본인 감정에 대해 말씀하시고, 친구가 서운해한다면 긴 말 필요 없이 같이 살 수 없다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 8. ,,,
    '16.12.12 8:38 AM (121.128.xxx.51)

    친구가 집에 들어 올때 언제까지 같이 있겠다 한거면 짧은 기간이면 힘들어도
    그때까지 같이 계시고요.
    기한없이 같이 살거면 두세달 지내고 내 보세요.
    그런데 친구 관계는 예전같지 않아요.

  • 9. ...
    '16.12.12 8:55 AM (220.94.xxx.214)

    원하는 규칙 얘기하고 돈 받으시 거부하면 나가라고 하세요.

  • 10. 싸가지 없는건
    '16.12.12 8:59 AM (121.145.xxx.219)

    봐 줄 필요가 없어요
    호의도 베풀 사람에게나 베풀어야지..
    저렇게 양심도 없는 년에겐 굿바이 해야죠

  • 11. 만약에
    '16.12.12 9:05 AM (175.113.xxx.134)

    지금 그 초콜릿 드시면 그 친구는 그 동안 호의는 잊고
    님만 도둑으로 몰아요

    걍 깔끔하게 그 친구 내보내세요
    초콜릿은 제가 사드릴게요

    그 초코 썩었을겁니다 드시지마세요

  • 12.
    '16.12.12 9:19 AM (180.70.xxx.220)

    그 친구 친구 맞나요?
    어디 기본적임 매너조차 없는 사람을 친구로 데리고 있었나요
    님은 친구 분에게 그래도 되는 존재였나봅니다
    당장 핑계대어 쫓아내세요.

  • 13. 00
    '16.12.12 9:31 AM (103.5.xxx.138)

    핑계대고 내보내세요
    "시어머니가 어시기로 했어 같이 살게되써
    내지는 결혼 안한 형제자매가 같이 살게되써
    친정엄마가 같이 살게되써 돈받고
    게스트 하우스로 룸메이트가 들어오게되써"
    핑계거리 많잖아요 솔직하게 말하다가 빈정 상하지말고
    두리뭉실하게 내보내세요 호구짓 그만하고...
    유럽여행 다녀오면서 돈없다는 친구...ㅜㅜ
    믿으세요...??

  • 14.
    '16.12.12 9:38 AM (119.14.xxx.20)

    고구마글...ㅜㅜ

    물론, 살다보면 저런 상황에 충분히 처할 수도 있죠.
    속이 부글부글 끓어도 관계 생각해 말못하는 상황이요.

    하지만, 우리 모두 이제 제발 할 말은 하고 삽시다.
    착한 사람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자고요.

  • 15.
    '16.12.12 9:45 AM (220.84.xxx.105)

    친구하고 인연은 여기까지인가보네요
    이젠 친구에게 나가달라고하세요
    그렇게 모든 게 거슬리고 초콜릿도 훔쳐먹고 싶다하시는 걸 보니..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 16. ᆞᆞᆞ
    '16.12.12 10:55 AM (211.244.xxx.3)

    도둑질 할 정도로 골려줄 수는 있어도 이제 와서 싫은 소리 하는건 스스로 웃기다고 생각하고 안하다니
    원글님의 갈등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식이 유아적입니다

  • 17. dlfjs
    '16.12.12 10:56 AM (114.204.xxx.212)

    할말은 하세요 생활비 정돈 좀 내라고요
    정 그러면 나가라고 하시고요
    그 친구 참 뻔뻔하네요

  • 18. 경험자
    '16.12.12 11:02 AM (121.171.xxx.92)

    경험자로서 말씀드릴께요.
    나가라고 하시면되요. 언제쯤 나갈거니? 이제 불편해서... 얘기하세요.
    아니면 언제까지 나가달라 해주세요.
    사실 이렇게 오래, 이렇게 질리게 있을거 생각못하고 좋은뜻에서 있으라고 했겠지만 내맘과 다르더라구요.
    결국 사실 얼굴 붉히기 싫어서, 여지껏도 데리고 있다 이제 나가라고함ㄴ 지금까지의 공이 없어지니 말을 못하지만요.
    결국 경험자로 말씀드리자면 참고참고 데리고 있다 내보내도 지금 내보내도 그사람 앞으로 만나기 힘들ㅇ요. 결국에는 그래요. 내희생은 이미 없어졌다 생각해야되요.
    솔직히 안그런 사람 몇명 있겠지만요. 어지간한 사람이면 친구한테 그렇게 신세질 생각도 안하고 신세져도 오히려 살림을 잘 챙기던, 생활비를 내던 그래요. 근데 어차피 공짜니까 사실 그친구도 여기 버티고 있는거에요.
    저한테 2달넘게 신세진 친구... 우리집에서 세끼 다 먹고 그외 말로 할수없이 제돈이 더 들었지만 "고맙다"한마디 하고 갔어요. 결국 저 지금 그친구 안봐요.
    이미 제가 질렸어요.
    뭐라 할 필요도 없다 생각했어요.
    뭐라 말해서 알아들을 사람이면 그렇게 하지도 ㅇ않았을테니 그냥 삭제 했어요. 제 인연에서...

    그깟 초코렡 받아봐야 더 열받아요.
    그걸로 뗴웠다 생각할까봐..
    그냥 딱 잘라 언제까지 나가달라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7971 체험학습 부모동반만 인정되나요 4 고3엄마 2016/12/11 1,058
627970 김진태는 얼굴이 반쪽이 됐네요 39 ㅋㅋ 2016/12/11 18,046
627969 세월호 유가족였음 19 내가 2016/12/11 4,025
627968 동탄 놀러갔다가 충격먹었어요... 81 충격 2016/12/11 51,621
627967 광파오븐렌지 궁금 1 2016/12/11 1,073
627966 내일 건강검진에 꼭 해야할 것 알려주세요. 3 닥퇴진 2016/12/11 1,134
627965 아 정말 찢여죽이고 싶다 23 문라이트 2016/12/11 5,844
627964 중년? 장년? 이번 탄핵 전화 문자참여 3 58년 개띠.. 2016/12/11 689
627963 ㅆㄴ..닭대가리 후까시 한번 넣는데 30만원???? 11 돈벌어뭐하나.. 2016/12/11 5,586
627962 추악한것들이 판치네요.. 9 정권교체꼭 2016/12/11 1,197
627961 부산에 최고급 횟집 추천해주세요 5 2016/12/11 2,028
627960 패딩 사면 몇년 입으시나요 11 ** 2016/12/11 4,933
627959 문재인 키즈란 말 8 ㄱㄴ 2016/12/11 1,190
627958 한양대 논술 어떤가요? 7 아무것도 안.. 2016/12/11 2,255
627957 저 ㄱㅆㄴ 17 .. 2016/12/11 4,971
627956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27 대단 2016/12/11 6,441
627955 (알바에게 밥 주지 맙시다) 오늘 지령은 이재명인 듯 18 알바 지겨워.. 2016/12/11 712
627954 발치후 바로 임플란트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건가요? 7 ..... 2016/12/11 2,965
627953 '朴대통령 공범' 또 적시..검찰 대미 장식, 이제 공은 특검으.. 2 날마다나온다.. 2016/12/11 893
627952 고3 아인데 6 불수능 2016/12/11 1,828
627951 Kbs1 표본실의 청개구리에~김프로 나오네요 5 김프로다 2016/12/11 1,131
627950 식탁상판 흠집리폼에 대해 여춰요 콩이랑빵이랑.. 2016/12/11 450
627949 목감기 2주 앓고 나아가는 시점인데요. 반신욕하면 어떨까요? 3 ..... 2016/12/11 1,595
627948 야권성향 사이트들에도 난리난 더민주 유은혜의원이 발의한 법안 12 ... 2016/12/11 2,669
627947 대학병원 신경정신과 추천좀해주세요(간절해요) 9 도움 2016/12/11 4,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