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개월 정도된 애기아빠입니다.
마누라가 육아휴직하고 집에서 애를 보는데, 기본적으로는 뭐 잘 하고는 있지만..
하루종일 말도 안통하는 애랑 씨름하며 집에 혼자아닌 혼자 있는게 참 안쓰러워요.
애들은 방긋방긋 이쁠때보다는 칭얼대고 울때가 더 많고...
하루종일 애만 보고 살고, 주말에도 어디 멀리도 못가는 생활이 쭉 이어지고 있는데요.
저도 그렇고 마눌도 그렇고 참 답답하네요.
애가 차를 타는걸 싫어하고(달리면 괜찮은데, 정체로 멈춰 있으면 엄청 울어댑니다)
수유랑 기저귀, 달래기 등 생각하면 공공장소에 갈 엄두도 못내네요.
하루종일 말안통하는 애하고만 있는 애기엄마 우울증이란게 실감이 납니다.
참고 넘어가는거밖에 없어서 답답한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넘어가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