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해야하는데 도저히맡길때없는분들 어떻게 하세요?
알바라도해서 가계에 보탬좀 되고싶은데..
문제는 아이에요
약간 아스퍼거끼도 있고 초등 5년생이 ..
할줄아는게 암것두 없어요
한다해도 다 실수하거나 사건,사고 ㅠㅠ
외동이라 분리불안도 심해서 아직도 지가좋아하는
인형껴안고 자야 잠을 잘정도인데요
정말 ..사면초가에요
주변에 애를 잠시라도 봐줄사람이없고
애오기전 타임 알바는 있지도않고 ..
애가 집에혼자있지도못하고 한번 은따경험한뒤로는
학원도 안가려하고..
집에서 저와 있으려고만해요
잠깐 제가 병원이라도 가면 그때부터 난리난리..
피뽑고 진료도 안보고 그냥온적도 있고
혹시 저같이 사면초가인분들..아무데도 맡길곳없으신분들
일이나 알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그래도 혼자두고 일하시는건가요?
정말 애낳고 저같은팔자도 없는것같아요
1. marco
'16.12.11 1:05 PM (39.120.xxx.232)무료를 운영하는 지역공부방을 한번 찾아 보세요.
2. 똥오줌 가리는
'16.12.11 1:17 PM (58.143.xxx.20)애견 한 마리 키우심 정서적으로 안정될듯해요.
좋아하는 경우요.3. 애가
'16.12.11 1:46 PM (110.47.xxx.204)정상적일때 대안이 있는거지 원글님 경우에는 결국 엄마가 돌봐야하지 않나요?
4. ,,,
'16.12.11 2:21 PM (121.128.xxx.51)친구가 원글님 아이와 비슷한 아이 방과후 2시에서 6시 4시간 봐주고 한달에 50만원 받아요.
집안일 아무것도 안 하고 아이 학습지 선생님들 오시고 아이랑 같이 시간 보내요.
간식은 아이 엄마가 다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꺼내서 뎁혀주는 정도예요.
주 오일 근무에 공휴일 쉬고 방학때는 그냥 50만원 받고 9시에서 6시까지 봐 주고요.
3학년때 봐 주기 시작해서 중1 됐어요.5. ㅇㅇ
'16.12.11 2:54 PM (122.32.xxx.10)아이가 일단 정상은 아니네요 초5가 저렇다면 알바보다는 아이 상담을 받아보든지 공부를 더 하신다음에 아이를 정상적으로 만드는일에 더 치중하셔야할거같아요
6. 요양보호사
'16.12.11 4:0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지인 하는 거 보니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에 시간당 7000 원이네요.
가사도우미랑 같은 일을 하지만, 돈을 덜 받는 대신 일을 깔끔히 못해도 별 틸이 없다고...7. 정말
'16.12.11 4:28 PM (175.223.xxx.16)날마다 심심하다는 입에달고살고
오로지 매일보이는 저하나만 들들볶아대고 사는거에요
정말 애하나낳고
내인생은 아예 몰락그자체네요 ㅠㅜ
아무것도할수없게 만들어요8. 제인에어
'16.12.11 5:50 PM (39.7.xxx.142)아이는 더 힘들거예요. 엄마한테 기대야지 어쩌겠어요.
아직 어리니까 엄마한테 의지할수라도 있지요.
더 크면 어려서처럼 엄마 찾을수도 없고
혼자 헤쳐나가야할 아이 인생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아이의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을때 감사하며 살자구요.
저도 아픈 아이 키우거든요. 병원 데리고 다니고 온 몸으로 아이 떠받치고 살기 너무 힘든데....
내가 없다면 이 아이가 얼마나 가엾어질지 생각하면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어 다행이다. 감사하다.
그렇게 위안하며 지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