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김장을 통해 깨달은점 두가지
2. 배추 숨 덜죽었다고 걱정할 필요없다.
만 24시간을 꼬박절였는데도 (여긴 외국이라 물이 문제인지 뭔지 배추가 죽어라 안절여지네요) 뻣뻣한게 헹궈서 양념할땐 거의 부러질 지경이어서 너무걱정했는데 양념 좀 세게해서 팍팍 넣고 며칠 숙성했더니 딱 제가 좋아하는 아삭한 김치가 되었어요.
이제 담부턴 김치담글때 안절여지는거에 너무 연연하지않을라고요.대신 숙성하면서 물은 많이 생겼어요.
1. 오오
'16.12.11 12:07 PM (211.36.xxx.39)도움되네요
2. 겨울
'16.12.11 12:08 PM (221.167.xxx.125)푹 절여지면 더 맛없음 살짝 덜 절여져야 맛남 제가 담은김치 다 맛나다고 서로 달라고함 조금씩 나눠줌
3. 적당히
'16.12.11 12:12 PM (218.155.xxx.45)너무 안절여져도 맛이 미친맛? ㅎㅎ
저는 그리 되던데요.4. ....
'16.12.11 12:13 PM (124.59.xxx.23)저도 무채 안넣고 몇개만 갈아 넣던가 하네요
5. 반론
'16.12.11 12:18 PM (211.202.xxx.186)무가안들어가면 시원하고찡한맛이안납니다
덜절여진배추는 당장은맛있지만 저장성이떨어집니다6. ...
'16.12.11 12:37 PM (125.186.xxx.152)무가 분명히 맛에 도움을 주는데..채 써는게 비효율이에요.
금방 먹을건 무를 갈아넣거나 석밖지처럼 썰어넣고
오래 두고 먹을건 크게 썰어 박아넣으면 충분한거 같아요.
그리고 여름 가을까지 묵은지로 먹으려면 절이기도 더 오래절이고 물기도 더 오래..완전히 빼는게 좋대요.
봄까지만 먹을거면 덜 절여도 물기 덜 빼도 괜찮구요.7. ᆢ
'16.12.11 1:05 PM (124.54.xxx.166) - 삭제된댓글배추를 한장한장 들춰가며 무채를 넣는다는게 게으른 저에게는 새삼 과잉정성 같아요. 올해는 무채가 많이 남아서 배추 몇 통 사다가 절여서 썰어 버무렸는데 맛있어요. 내년에는 양념은 똑같이 하되 다 썰어서 담굴까봐요.
8. 저
'16.12.11 2:34 PM (61.102.xxx.172) - 삭제된댓글김치 먹을때 무채 젓가락으로 치우고 먹는 지라
무를 갈아서 국물만 넣어요. 무가 발효도 돕고 소화에도 좋아서 아예 빼면 좀 그래서요9. 김치
'16.12.11 2:45 PM (58.229.xxx.193)배추를 약간 덜 절여지면 양념을 짜게 하지마시고
배추에 양념을 바른 후 배추 사이사이에 가는 소금을 조금씩 뿌려주면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배추에서 물이 나오는 대신 국물을 빨아들여서 아삭아삭 맛나요.
대신 시간도 걸리고 그 많은 배추에 켜켜이 소금 뿌리는 것은 중노동입니다.
전 가장 간이 센 배추에 양념 간을 맞추고 그 보다 덜 절여진 배추는 모두 위방식으로 간을 맞추어서 먼저 먹습니다.
방송에서 보니 저장할 김치는 소금을 넣지않고 젓갈로만 간을 맞추라고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