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아들과 모임에가고..

...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16-12-11 11:38:21
저는 20개월 딸 낮잠 재워요..
저도 따라가고싶었는데 굳이 아들이랑만 버스타고갔다온다는 남편..
버스타고가면 자유롭겠죠..게임도하고..
굳이 따라간다고 하진 않았지만..남편이 좀 서운해요..
둘째낳고 힘들어지니 아들이랑만 다니고싶어하고..성격급해서 기다리는거도 못해요..제가 굳이따라간다고 했으면 또 기분나쁘게 머하러 따라오냐는식으로 화냈을거에요..ㅠ
이제 애들보는앞에서 싸우기싫어서 제가 참는편이에요..누르죠..
나가서는 기분좋은지 카톡으로 사진보내네요..휴..
항상 이런식이에요..
답답해서 하소연할대도없고 여기털어놓네요..
애기챙기느라 아침도 못먹고 밥은 해놨지만 왠지 안먹고싶고 맛있는게 먹고싶네요..ㅜ(내가 안한음식요..ㅠ)
닭발 AI때문에 요즘 시켜먹음 글켔죠?ㅠ
IP : 218.48.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어린아들을 데리고
    '16.12.11 11:40 AM (61.77.xxx.110)

    나가는게 어딘가 싶어요...
    혼자 쌩 나가서 즐기는것 보다는
    반은 나누는것 같아서요..

  • 2. 쉬는날
    '16.12.11 11:41 AM (121.145.xxx.219)

    남자들도 홀가분하게 돌아다니고 싶어하는데 처자식 줄줄 달고 가면 다 짐이니 귀찮기야 하겠죠 ㅎㅎ

  • 3. 점심은
    '16.12.11 11:42 AM (121.145.xxx.219)

    배달음식 시켜 먹으세요
    안그럼 딸랑구 낮잠 좀 자고 일어나면 같이 나가서 님도 외식하시던가요
    누가 나를 행복하게 안해주면 내가 나를 행복하게 해줘야 해요^^

  • 4. 그런가요?ㅜ
    '16.12.11 11:43 AM (218.48.xxx.67)

    전 왜이리 집에 딸이랑 둘이있는게 우울한지모르겠어요..ㅠ
    남편이 밖으로도는 스타일이라그런지..둘째낳고 휴일에 어디 나가지도못하고 날씨좋아도 애기랑 둘만 집에있는 기억때문에 우울해지는듯하네요..ㅠ 답글 감사드립니다~

  • 5. 신랑한테
    '16.12.11 11:47 AM (121.145.xxx.219)

    톡 하삼.
    여보 나도 콧바람 좀 쏘이고 싶다
    애들 둘 되니 나도 방콕만 해서 우울증 걸리기 직전이야..
    나도 나가고 싶은데 왜 내 맘 몰라주니?
    당신과 애들 앞에서 큰소리 내는 모습 보이기 싫어 매번 꾹꾹 누르고 사는 내 심정 너 아니?
    나도 숨 좀 쉬고 살자..
    나도 답답해서 죽겠단 말이야.

  • 6. 맞아요..
    '16.12.11 11:48 AM (218.48.xxx.67)

    내가나를 행복하게 해줘야한다는 말씀..참 공감되고 위로가되네요~~나가서 딸랑구랑 쇼핑도하고 맛난거좀 사먹고 들어와야겠네요~~^^

  • 7. 저랑 똑같으세요~ 막내가 12개월이라
    '16.12.11 11:55 AM (115.136.xxx.16)

    차라리 방콕이 더 편해요 20개월되어도 방콕이 더 편하군요 ㅠㅠ 저희 남편도 아들 데리고 휴일에 놀러다녀요 전 차라리 이게 더 편하더라구요 ㅋㅋ 남편도 나름 도와주려고 했다는 거에 만족하지요 씁쓸

  • 8. ~~~
    '16.12.11 12:00 PM (116.33.xxx.71)

    섭섭하고 속상하실 마음 충분히 이해가네요~
    나가도 애기는 거의 엄마가 봐야하는데
    같이 가는게 뭐그리 귀찮다고ㅡㅡ
    물론 아들이랑 단둘이가 편하기야 하지만,
    애기랑 둘이서만 있는것도 너무 힘든일인데
    같이 움직여야죠~
    그게 가족아닌가요~
    원글님 착하신듯하네요~

    서로 힘들지만 또 서로 함께 이겨내는게 육아라고 생각해요.
    딸들은 4살만되어도 말귀알아먹고 편해져서
    요맘땐 가족끼리 같이하며 도와주고 해야
    육아가 덜 힘들죠~

    진지하게 편지 한 번 써보세요~
    아들 데리고 나가시는거 보니 말이 아주 안통하거나
    하시진 않으신거 같아요~
    육아 힘드시죠~~그맘때 생각나서 이해가네요~~

  • 9. khm1234
    '16.12.11 12:20 PM (125.185.xxx.33)

    뭘 남자 모임에 못가서 속상해해요 이해가 안가네 그렇게 가고싶어하면 더 안데려가고싶은게 사람속성이에요 놔두세요 그냥 잘갔다오게 여자가 너무그러면 남자가 질려해요

  • 10. 진심을 이야기하세요
    '16.12.11 12:22 PM (39.7.xxx.243)

    나도 아이들 데리고 말고 혼자 홀가분히 바람쐬고싶다
    그리고 휴일중 하루 두앵 맡겨놓고 휴대폰은 꺼놓고 다녀오세요
    지만 밬에나가는게 좋은줄아나
    나도 그러고 싶다고 좋게 좋게 얘기하세요
    달래듯이
    애둘델고 독박육아 해봐야 부인 힘든지 알지 절대몰라요
    지새끼 어떻게 하진 않을테니 맡겨놓고 외출 고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7807 오늘 최다 댓글수 기록중인 기사 하나 4 독서 ㅋㅋ 2016/12/11 1,068
627806 촛불로 이루어낸 의미가 꼭 지켜지기 위해 1 이제시작 2016/12/11 227
627805 성남지역 전세 월세 저렴한 동네 추천해주세요. 2 *** 2016/12/11 1,160
627804 딸하나 있어야지? 어떻게 답변해야 좋을까요 ? 55 대처 2016/12/11 4,849
627803 서울에서 한국이 처음인 미국인 30대 부부가 저녁먹을 만한좋.. 12 서울 2016/12/11 3,609
627802 결국 뇌물죄는 없네요 이거면 바로 탄핵인데 3 ㅇㅇㅇㅇ 2016/12/11 1,684
627801 알바글은무시)스트레스받으면 가방사고싶은데. 4 ........ 2016/12/11 679
627800 해외사시는 분들 안경이나 렌즈 어떻게 구매하세요? 4 ㅇㅇ 2016/12/11 854
627799 중학교 전학은 전입신고 하면 바로 가야하나요? 4 .. 2016/12/11 2,684
627798 이재명 누나의 호소문 61 모리양 2016/12/11 17,815
627797 단독주택 오니 보일러 안틀면 11도.. 19 웃으며 살자.. 2016/12/11 5,801
627796 사람이 좋다 편, 오늘 노유정씨 나왔었네요 6 잠시 쉬었다.. 2016/12/11 3,901
627795 박대통령..또다시 공범 5 ... 2016/12/11 2,084
627794 박지원 "황교안 대행 인정하고 여야정 협의체도".. 11 샬랄라 2016/12/11 851
627793 그릇 욕심 많으신 분 ~~? 행복하신가요?^^ 15 그릇 2016/12/11 4,530
627792 알바글에 기어이 댓글다는 82멍청이들 19 제발 2016/12/11 802
627791 박근혜는 우뇌형인간..사이비종교에 잘 빠져요..그래서... 8 rrr 2016/12/11 1,363
627790 초등아이 열나는데요, 4 ㅇㅇ 2016/12/11 818
627789 촛뷸로 집회를 할 생각을 어떻게 하게 됐을까요? 우리나라가 처음.. 18 회화나무 2016/12/11 2,311
627788 파파이스 김지영감독님 세월호다큐 빨리 나왔으면 3 ㅇㅇ 2016/12/11 965
627787 독일인들은 성향이 어때요? 10 질문 2016/12/11 4,508
627786 모두들 문재인을 까는 걸 보니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는 의심이.. 33 ........ 2016/12/11 2,513
627785 근종 수술후 4 동주맘 2016/12/11 1,933
627784 닭 3차 담화할때..탤런트 누구 닮지않았어요?? 3 .... 2016/12/11 1,304
627783 중1기말고사 준비같이 하면서 7 기말고사 2016/12/11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