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까지 오후 5시쯤에 가다가
오늘은 82쿡에 이상하고도 무례한 인간들 때문에
3시에 도착해서 이순신 동상 뒤에 있는 82쿡에 처음 방문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안전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봉사하시는 분들이 서로 서로 팔을 연결해서 안전라인을 만들었어요.
그분들 그 추운 날씨에도 몇시간을 그렇게 서서 봉사하는거였어요...ㅠㅠ
팔과 어깨 다리는 얼마나 아플까
한자리에 서서 인파들 속에서 라인 흐트려지지 않게 하려고
팔과 다리에 힘주고 서있어야 하거든요.
모금에 대해서 말하면
유지니맘은 우리 심부름꾼도 아니고 82쿡 직원도 아니에요.
뭘 그렇게 당당하게 직원 부리듯이
신부름꾼에게 말하듯이 무례하게 요구하시나요?
유지니맘은 우리가 하기 힘든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라
도움을 요청한 것이지 심부름꾼이나 사례 받고 하는 직원이 아닙니다.
이유없이 유지니맘을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옹호 받을 만한 자격이 충분히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82쿡 봉사하는 분들 보니깐 양심에 걸려서
집회 끝나고 길가에서 쓰레기 줍는 봉사하는 사람들
몇십분 도와 줬더니 그분들이 얼마나 큰일 하는지 알겠더군요.
몇십분 쓰레기 줍는 것도 힘들었어요.
이 시국에 봉사해주는 한사람 한사람이 참 소중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