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상담 받으면서 이혼 위기를 넘기고 있었어요. 이혼사유 넘치게 충분하고요. 9월부터 12월까지 장염, 고관절염, 허리디스크 재발, 복막염까지 3번 입원했습니다. 저도 잘 한 건 없는데 아픈 걸 지독하게 싫어하는 남편이 왜 그러고
사냐고 간호사들 앞에서 비참한 모욕을 주고 집으로 갔습니다. 애들한테는
애둘러 얘기하고 남편 포함 가족들 번호, 메시지 차단했구요. 통증이 가라앉질
않고 계속 미칠듯이 아픕니다. 상담샘은 좀 더 노력해보라고 하는데 이제는 이혼을 말리는 사람들까지 싫어집니다. 이렇게 싫은 감정은 닭년 다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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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염으로 2주째 입원 중인데 퇴원 후 이혼하려고합니다
티백 반기문 짜져있어 조회수 : 3,384
작성일 : 2016-12-10 18:53:27
IP : 39.7.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Zzz
'16.12.10 7:40 PM (39.7.xxx.152)에효 남의남편이라 미안하지만 남편분 정말 개4가지네요
정나미똑똑 떨어질만 해요
우선 몸부터 추스리시고 이혼은 천천히해도 늦지 않아요
아프고싶어서 아픈사람이 어디있다고 왜그러고사냐니~~
정말 너무하네요
같이산들 좋은꼴 보기힘들거같아요 정말
준비 잘하셔서 홀로서기도 잘하시길 바래요2. 박아웃
'16.12.10 7:52 PM (220.82.xxx.177)다른 이유들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아픈 배우자한테 하면 안되는 말을 하시는 분이네요. 일단 몸 추스리시고 천천히 과정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되도록 남편분의 언행 기록, 녹취하시고요. 쾌차하시길 기도할게요.
3. 노을공주
'16.12.10 8:37 PM (27.1.xxx.155)아픈 사람한테 할소리가 따로있지,.아무리 상황이 나쁘대도 오만정 다떨어지는 소리네요.
얼렁 나으셔서 이혼진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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