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합니다.
지금 더 민주 아니면 다들 개헌을 원하는 것 같아요.
새누리 국민의 당 박지원은 확실하고요.
더 민주 내에도 김부겸 박영선 김종인 등등 꽤 되지만 지금은 숨죽이고 있는 정도.
(안철수는 잘 모르겠어요. 아직도 대통령 선거를 원하는지는)
그런데 개헌의 내용은 말 안하고 그저 개헌개헌 주장하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라고 약을 팝니다.
제왕 대통령이면 노무현은 왜 그렇게 동네북이었는데?
박정희가 유신헌법으로 간접선거로 바꾼 걸
87년에 100만명 넘는 국민들이 나와서 개헌투쟁을 한 게 지금의 직선제 헌법이에요.
그때 목숨을 잃은 이한열 열사의 영결식이 항쟁의 분수령이 된 거고요.
어떤 이해관계를 떠들어도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직접 대통령을 선출할 수 있는 국민과
고작 계파의 구성원을 뽑을 권리만 있는 국민은
권한의 크기가 전혀 다릅니다.
본질은 지금의 개헌론은 국민에게 그 권한을 주지 않으려는 시도이고요.
그래서
김부겸!!!!! 특히 당신을 이해할 수 없는 건
80년대 바로 그때 당신도 독재투쟁하던 사람이었고
분명히 그 때 독재타도 호헌철폐를 외쳤을텐데
이제 와서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뽑는 주권자로서의 권리가 문제가 있다고 하는 그 논리에요.
어떤 개헌인지 내용을 소상히 밝혀서 대선주자들이 공약으로 내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것 아니면
어떤 개헌론도 결국 자기들의 이익에 매달린 비열한 전략입니다.
국민투표도 거쳐야 하는데 시간도 없죠.
거의 불가능한 주장을 하면서 혼란과 정쟁을 유발합니다.
그리고는 적반하장으로
개헌반대를 오히려 이기적이라고 덮어씌우죠.
어제밤부터 가관이더군요.
떼거리로 언론 종편까지 일제히 개헌론자들만 불러다 인터뷰
국민들이 아직도 우습다 이거죠?
어쨋든,,,,,,,,
그래서 5년마다 이벤트라고 해도
전 직접 대통령을 뽑는 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