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번역 올립니다.
정치스캔들에 휩싸인 한국은 박근혜의 탄핵에 이르면서 최고조에 달했다. 그러나 한 소식통에 의하면 이 사건은 강아지 한마리를 둘러싼 말다툼에서 시작되었다 한다.
은퇴한 전 팬싱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였던 고영태 (40)는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 직후 Villomill라는 핸드백을 만드는 회사를 운영하게 된다.
하루는 한 친구로부터 미스테리한 고객을 소개받는데, 그때 최순실을 처음 보게 되었다.
이후 고씨는 "내가 40여개 고급 타조가죽 및 악어 가죽 핸드백과 100 벌의 주문 제작 의복을 대통령을 위해 만들었고 최씨가 이를 지불했다"고 한다.
고씨는 최씨와의 커플관계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최씨가 독일에 있는 두 회사의 경영권을 고씨에게 줄 만큼은 신뢰했다는 점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강아지게이트 (Puppygate)"
2014년 최순실은 자기 딸의 강아지를 잠시 돌봐달라고 고영태에게 요청했다. 고씨는 강아지를 집에 남겨두고 골프를 치러 갔다.
고씨가 집에 돌아왔을때 최씨가 그 집에 있었고 강아지를 내버려두고 간 것에 대해 매우 화가 나 있었다고 했다. 둘 사이에 큰 싸움이 있었다고 고씨는 말했다.
이 사건 이후로 둘 사이의 관계는 내리막길을 향해 갔다. "최씨는 나를 노예취급했고 자주 나에게 욕설을 해댔다"고 고씨는 모든 사실을 밝혔다.
이로 인한 분노와 상처가 고씨로 하여금 최순실과 박근혜의 관계를 언론에 폭로하여 복수를 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한 것이다.
수개월간 고씨는 박근혜정권을 조종한 최씨는 행실에 대한 증거들을 수집했는데 여기엔 최씨가 박대통령 주변 공무원들을 자신의 하인같이 취급하는 등의 CCTV기록도 포함된다. 고씨는 마침내 지역언론에 이를 고발하게 된다.
10월에 고씨는 TV인터뷰에서 최씨의 취미는 박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기자들이 이에 대한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최씨의 셀카 및 연설문수정 파일들이 담겨있는 타블렛을 입수하게된다.
.....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