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지무지 춥더라고요..
아이들 학교 끝나고 부리나케 준비해서...
옷 단단히 챙겨입고, 따뜻한 물 한병 챙겨 여의도로 출동 했습니다.
나 하나쯤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이 아닐까 싶은 마음은 매번이지만...
그래도... 다 이런맘으로 안 나온다면 그 수십만, 수백만 촛불이 되진 못하겠지 싶어
오늘도~ 나 한사람이 아닌.... 나 한사람이라도....라는 마음으로 여의도 국회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저 하나로 인해 큰 일들이 잘 성사되었다 생각지않고,
오히려 그 기쁜 현장에 제가 있을수있어서 영광이었다는 감사한 마음이 들어 마음이 벅차네요!
앞으로 더 험난한 길들이 있겠지만, 지금처럼 한 고비, 한 고비씩 다들 마음을 모아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여건이 되어서 나오신 분들, 또 마음은 이미 가 있으나, 못오셨던 분들..
모두모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바람불어 날은 또 추웠지만, 역사깊은 순간에 함께할수있고, 뜻이 이루어져서 너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따뜻이 몸 녹이시고~
내일 또 뵈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한 고비 잘 넘었으니~ 다시 또 한 고비 힘을 합쳐 잘 넘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