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염려증.. 저 같은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6-12-09 14:56:32
지난주에는 왼쪽 갈비뼈 아래가 하루 두세번 콕콕 쑤셔서
위암은 아니겠지 아니겠지?.. 그러다 통증이 사라졌고
3~4일 전부터는 겨드랑이 한 쪽이 종종 묵직하게 쑤시네요
그럼 또 유방암은 아니겠지?..걱정이 됩니다
이전에 위염 때문에 막상 내시경하면 별 이상 없었고
유방섬유종 때문에 매년 검사받는데 검사 받을 때 마다 긴장되는데
여자들 중 70%는 유방섬유종이 있다네요
몇 일 쑤신다고 내년 5월 검사 예약인데 가서 검사받기도 그렇고
아프면 검사도 하는 잘 하는 편이고
그러다보니 돈도 많이 들고 피곤하게 사네요
잔병이 많은 편이라 이런 거 같은데 잘하는 건지 잘 못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와 비슷하신 분 의견 좀 나눠주세요

IP : 223.62.xxx.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12.9 3:25 PM (1.232.xxx.176)

    건강염려증 심해요 ㅠㅠㅠㅜ
    사실 병원 가서 검사하면 아주 별거 아닌데
    몸 한켠 어딘가 좀 아프기만하면 죽을병 걸린거 아닌가 몹시 불안해합니다. 갱년기라 더 심해진듯 ㅠㅠ
    올 초엔 몸이 너무 안좋아 별의별 증세로 검사도 많이 받고 결과 기다리는 시간리 지옥 같았어요. 차라리 그냥 죽고 싶 ㅠㅠㅠㅠ
    결과는 중증 우울감에 50이 넘도록 자세가 바르지 않아 갈비뼈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삐뚤어져 통증이 있는 것 ㅠㅠ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말초신경까지 혈액이 잘 돌지 않는 증세. 콜레스테롤 높음, 갑상선저하증.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 우울증이 좀 심한거 빼곤 모든 병이 심하진 않고 약하게 있다고 하더라구요. ㅠㅠㅠㅠ8개월째 약 먹고 있는데 처음엔 너무 힘들었어요. 눈만 뜨면 우울하고 죽음이 수시로 떠오르고 ㅠㅠㅠㅠㅠ
    약 먹으며 매일 1시간 이상 걸었고 마인드 컨트롤 했습니다. 한 두 달 전부터 잠도 잘오고 모든 증세가 거의 없어졌어요.
    모든 병의 원인이 우울증과 건강염려증이었어요.
    마음 다스리는게 제일 어려웠어요. 그래서 종교라도 갖고싶은데 무신론자라 그것도 어렵네요 ㅠㅠ
    꿈꿀 나이 아니지만 작은 꿈이라도 꾸려 노력 중입니다.

  • 2. ..
    '16.12.10 2:40 AM (223.62.xxx.162)

    댓글 감사드려요
    제 멘탈 점검이 필요한 거였네요
    우울증은 완치했는데 건강염려증은 고질병처럼 자리잡아서..
    외국에 혼자 있을 때 새벽에 여러 번 장염 등으로 고생하고 생긴 거였어요
    저는 종교가 있어서 우울증은 완치했는데 이건 심각하게 안 여겼어요 정리가 필요한 부분이었네요
    많이 꿈꾸셔도 될 나이세요
    저 아는 분은 님과 비슷한 나이에 시작하신 걸요
    행복하세요
    또 잘 맞는 종교도 찾으시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709 .... 5 ... 2017/02/07 1,046
648708 25일 촛불엔 꼭 함께만나요. 16 시국촛불 2017/02/07 763
648707 아산병원이나 대학병원 임플란트는 뭐가 다를까요? 2 고민 2017/02/07 2,359
648706 박그네.비서관이 내언어습관 잘이해못해... 9 ㄴㄷ 2017/02/07 1,758
648705 등갈비구이 (폭립) 소스만드는 방법 부탁드려용~~* 1 ㅇㅇ 2017/02/07 1,521
648704 전세집 빌트인 가스렌지 수리비는 어느쪽 부담인가요? 19 수리비 2017/02/07 9,113
648703 면세점 세금 신고는... 2 .... 2017/02/07 1,257
648702 서울역 근처 안전한 동네 추천받아요. 8 이사 2017/02/07 1,781
648701 한국서 하와이 빼고 미국 본토 비행기값 제일 싼 곳은 2 tbtb 2017/02/07 1,947
648700 친구 부모님 칠순에 그냥 오라는데 21 질문 2017/02/07 7,217
648699 고3 올라가는 딸 엄마입니다. 대구지역 국어과외 시세가 어떻게 .. 2 고3엄마 2017/02/07 1,375
648698 교통카드로만 2 캐시비카드 .. 2017/02/07 521
648697 와!대치동 새아파트 전세가가 9 .... 2017/02/07 5,140
648696 장충동 주변 아시는 분 ... 6 봄동 2017/02/07 884
648695 이런 경우 초등입학 선물 해야 할까요? 9 행운보다행복.. 2017/02/07 802
648694 스페인여행중입니다. 광장의 저 음악 참 경쾌해요 4 토리 2017/02/07 1,503
648693 지구 남반구에서도 사람이 똑바로 서 있는 이유는 뭘까요? 41 ........ 2017/02/07 5,721
648692 삼성 무선키보드 덮개를 구하고 싶어요.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ㅠ.. 2 삼성 무선키.. 2017/02/07 1,319
648691 박근혜정부는 왜 좌파를 두려워하는가? ,,,,,,.. 2017/02/07 328
648690 정시 1차 충원 2 ... 2017/02/07 1,203
648689 jtbc는 언론이길 포기했는가 - 공정성과 형평성을 현저히 훼손.. 11 길벗1 2017/02/07 1,615
648688 김어준 뉴스공장 경사났네~~ 35 ㄴㄷ 2017/02/07 14,352
648687 어제 안녕하세요 8남매 엄마 40 안녕 2017/02/07 19,093
648686 스타일러 어떤가요? 9 진호맘 2017/02/07 9,816
648685 대학입시 진...이용해보신 분들 1 대입 2017/02/07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