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주 가위에 눌리네요 ㅜㅜ

ㅇㅇ 조회수 : 1,023
작성일 : 2016-12-09 10:19:25
어제밤에도 자려는데 뭔가 오싹하고 이유없이 불안하고 무섭더라구요
그러다 비몽사몽 잠이 들락말락
반은 잠들고 반은 의식이 있고 그런상태인데
두손이 제목을 조르더라구요
깨고싶은데 몸은 말을 듣지않고
필사적으로 잠을 깨서
몸을 일으켜 작은애방에 가서 옆에 꼽사리끼어 잠을 잤네요

며칠전에도
자는데 누가 내목을 조르는데
비몽사몽간에 그목조르는 존재의 마음이
마치 감정이입? 내감정인것 마냥
그대로 느껴졌는데
너를 너무 죽이고싶다 라는 필사적이고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는거에요

아 ~ 가위 지겹네요 ㅜㅜ
IP : 61.106.xxx.1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일 있었나요?
    '16.12.9 10:23 AM (125.180.xxx.52)

    제가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거의 한달은 매일밤 가위에 눌려서 밤이 무서웠었던생각이 나네요
    슬픔에잠겨 못먹으니 몸과마음이 약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랬던것같아요

  • 2. 맹ㅇㅇ
    '16.12.9 10:25 AM (67.184.xxx.66)

    저도 심신이 힘들때 그랬는데요.
    움직이기 힘드실때 발가락끝이나 손가락끝을 움직이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럼 금방 풀리더라고요. 전 사람들 대화소리가 들렸었는데 처음엔 무서워하다 나중엔 육두문자 날려주며 또 오면 가만 안두겠다고 협박하니 그 다음부턴 않 눌리더라고요. ;;;;; 우선 맛있는거 많이드시고 체력기르시고요. 맘이 편해야해요.

  • 3. ㅇㅇㅇ
    '16.12.9 10:27 AM (175.209.xxx.110)

    넘 피곤해서 몸이나 정신이 따로 노는 거에요. 푹 주무실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이 필요해요 (잘 드신다던지 스트레스 줄인다던지 ㅠ)

  • 4. 혹시
    '16.12.9 10:29 AM (218.50.xxx.151)

    불교신자라면 능엄신주 독송 하시고 난 후 주무세요.

  • 5. 저도
    '16.12.9 10:30 AM (211.49.xxx.218)

    가위 잘 눌리는 편인데요
    최대하 몸을 헐렁하게 하고 주무세요
    목걸이도 하지 마시고 무의식적으로 손이 목쪽에 가 있어도
    제 손에 의해 가위 눌리는 적이 많았어요.
    그래서 팔도 몸에 올리지 않고 아래쪽으로 뻣어서 자려하고요.
    간신히 일어나서 불켜고 몸을 움직였는데
    그것마저 환상이었을 때도 많았구요.

    제가 지금 46인데 14살 때부터 가위에 눌리더라구요.
    어떤날은 시계 초침 소리라던가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 소음때문에 가위눌릴때도 있어요.
    저희집 시계는 모두 무소음이에요.

    가위 안눌려 본 사람은 그 고통을 모를거에요 ㅠ

  • 6. 제 방법
    '16.12.9 11:45 AM (72.141.xxx.138) - 삭제된댓글

    어릴 때부터 가위눌리는 것이 너무 무서웠는데 이제 해결을 봤어요. 가위에 눌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그냥 자버리는 거여요. 대부분의 경우 깨어나려고 애쓰는데 이게 절대로 깨어나지지 않거든요. 몸을 크게 움직여도 작게 움직여도 소리를 내봐도 전혀 효과가 없으니까 그냥 무시하고 자버리면 문제가 없더라구요. 그 당시에 무서운 생각이 들어도 이게 무서워 할일이 아니다 내가 가위에 눌리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깨어나려고 괴로운 시간보내지 말고 자버리말고 다시 빨리 깊은 잠에 빠지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였어요.

  • 7. ..
    '16.12.9 11:50 AM (119.198.xxx.228) - 삭제된댓글

    깨어나려고 애쓸수록 못움직잖아요.
    그냥 아 가위눌렸구나 하면서 몸에 힘을 빼고 가만히 기다려요. 무섭다는 생각을 하면 망합니다.
    저도 다년간 시달리다가 노하우가 생겨서 알려드려요.

  • 8. 카톨릭 신자
    '16.12.9 11:54 AM (122.36.xxx.168)

    저도 가위 자주 눌리구요
    이상한 꿈도 많이 꾸는데요

    그럴 때 성호경 하거나
    주님의 기도 하면
    무섬증이 없어지고
    다시 잘 수 있었어요.

    혹시 천주교 신자라면
    그럴 때 얼른 성호 그어보세요.

    얼른 좋아지실 바래요.

  • 9. 믿거나말거나
    '16.12.9 12:52 PM (211.172.xxx.226)

    가위때문에 종교를 가진건 절대 아니구요
    저도 가위라면 몸서리쳤는데
    생각해보니 믿음을 가진뒤로 지긋지긋하던 가위눌림이 없어졌어요
    천정에서 순식간에 내려와 온 몸을 덮치던 가위
    귀 바로 옆에서 중얼중얼대다 쑥 들어오던 가위
    별의별 가위에서 벗어난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659 일반냉장고없이 김치냉장고로만 버틸수 있을까요? 5 김냉만두대 2017/02/07 1,608
648658 미니멀라이프유행...일시적일까요.. 아님 다른거 유행 22 문득 2017/02/07 6,888
648657 문재인 "'2말3초' 탄핵결정 불투명..촛불 높이들고 .. 31 .. 2017/02/07 1,763
648656 동탄사는데 아무도 안부전화가ㅜ 21 그냥 2017/02/07 5,271
648655 외국의 병원에 병문안 갈 때 인적사항 적나요? 2 그거 좋다 2017/02/07 320
648654 요리질문 드립니다^^; 4 에그인헬 2017/02/07 546
648653 어제 본 예쁜 손가방 어느 브랜드인지 찾아주세요! 1 82수사대 2017/02/07 1,356
648652 얼마 안되는 재산을 n분의 1할 경우 제사문제... 9 나도 맏며느.. 2017/02/07 3,221
648651 의절한 친정 엄마와 우연히 마주쳤네요 27 ㅇㅇ 2017/02/07 23,646
648650 무관사주 여자랑 무재사주 남자가 만나면 어떨까요? 12 ㅇㅇ 2017/02/07 11,777
648649 겨울바지 도대체 어디 있나요?ㅠㅠ 15 미침 2017/02/07 2,866
648648 초등 아이 놀이치료 받아보시분 계실까요~? 4 10살 2017/02/07 1,190
648647 집에 있어도 점점 책을 안읽게 돼요 3 000 2017/02/07 1,005
648646 11평..청소기 브러쉬를 새로 살지 3m밀대를 살지 고민입니다 4 선택 2017/02/07 905
648645 신보라 이재명 한테 시비 걸다가 개털리는 장면 꿀먹은 벙어리 8 .. 2017/02/07 2,960
648644 요즘 40대 핸드백 천가방 주로 사용하나요? 4 스타일제로 2017/02/07 2,737
648643 제주 공항근처 게스트하우스 추천부탁드립니다. 1 숙소 2017/02/07 802
648642 아이들 몇 살부터 술 허락하셨나요? 12 집에서라도 2017/02/07 1,720
648641 역사학자 전우용 트윗`탄핵 기각될 수도 있다` 2 ... 2017/02/07 1,179
648640 나홀로 학교행 가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7 아놔 2017/02/07 1,134
648639 이거 큰 문제로 다뤄야할 것 같아요 5 아마 2017/02/07 1,302
648638 국산 패딩 추천부탁드립니다 .. 2017/02/07 344
648637 박근혜가 먹고 감탄한 7억짜리 ‘붕어빵’ 5 ㅇㅇ 2017/02/07 3,009
648636 최순실이 면접보고 연봉도 정해줬다 2 ........ 2017/02/07 711
648635 맏며느리인데 제사 절에서 지내자고 했어요 23 ... 2017/02/07 8,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