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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집 강아지가 저한테만 짖어서 속상해요

ㅈㄷㄱ 조회수 : 2,336
작성일 : 2016-12-09 06:28:31
저기 밑에 저랑 비슷한 사연의 글이 있더라고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
개가 자기랑 단둘이 있을땐 멀쩡한데 엄마하고 있으면 태도가 돌변한다는...
저 이거 진작부터 어디다가 좀 물어보고 싶었어요. 저도 딱 그 원글 분이랑 똑같은 상황이거든요.
댓글 중에선... 몰래 강아지 괴롭힌 건 아니냐? 그러던데 말도 안되는 소리구요 ㅎㅎ
저 그 글에다 댓글 달았었는데 여기다가 복사할게요. 혹시 강아지 잘 아시는 분 상황 판단 좀 해주실 수 없을까요? ㅠ 정말 서열 때문일까요??

저희 집 기르는 강아지도 제가 진짜 이뻐하거든요? 학대는 무슨. 아주 이뻐서 물고 빨아요. 근데 걔가 일단 저희 엄마 꺼에요. 우리 엄마 무릎위에서 살아요... 저랑 단둘이 있을땐 제 말 잘 듣고 애교떨기 바쁜데 엄마랑 셋이 있으면 돌변해요. 저한테 짖고 물려고 하고. 절 너무 싫어해요.
너무너무 섭섭해서 여기저기 물어봤는데 ... 제 서열이 개보다 낮아서 그런 거라네요. 개한테 잘해주고 못해주고 그런거 전혀 상관없이요. 우리 강아지도 알아요. 제가 얼마나 저를 이뻐하는지. 엄마 없을 땐 저한테 와서 뽀뽀도 해준다니까요!!
IP : 175.209.xxx.1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12.9 7:05 AM (182.212.xxx.215)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시리즈 한번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vceNsNDXfQ

  • 2. 원글
    '16.12.9 7:06 AM (175.209.xxx.110)

    우왕우왕 링크까지 !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3. 그게 참
    '16.12.9 7:06 AM (216.40.xxx.246)

    저도 너무 난감했어요. 반대로 저는 제가 키우던 강아지가 저랑 있는 순간엔 어찌나 다른가족에게 사납고 짖어대는지 저도 미칠 지경이었어요. . 정말 당사자도 괴롭습니다.
    다들 강아지한테 잘해주는데도- 간식도 사다주고 이뻐했어요. 몰래 괴롭히거나 싫어하지도 않았구요. -
    제가 볼때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한명이 정해지면 그때부터 그러는거 같아요.

    아니면 혹시 강아지를 엄마가 데려오셨어요? 저는 제가 길에서 주워오다시피 한거거든요.. 지금은 병으로 무지개 다리 건넜구요.

    반대로 지금 키우는 강아지는 결혼하고 남편과 동시에 데려온 강아지인데 모든 가족한테 다 착하게 굴어요.
    아주 새끼때 아니면 보통 데려온 사람을 제일 좋아해서 그런거 같네요.

  • 4. 캔디
    '16.12.9 7:08 AM (223.62.xxx.125)

    저도 ebs 세나개에서 비슷한 내용 봤어요.
    한번 찾아서 보시면 도움되실꺼예요

  • 5. 원글
    '16.12.9 7:09 AM (175.209.xxx.110)

    아빠가 데려오셨는데 엄마랑 같이 자다 보니까 엄마 강아지가 되었죠 ... ㅠㅠ

  • 6. moony2
    '16.12.9 7:52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그게요
    엄마 섭섭하지 말라고 그러는 거에요 ㅋ
    자기는 엄마만 좋아한다고 엄마에게 말하는 거에요

  • 7. ㅋ우리집도 그래요
    '16.12.9 7:55 AM (124.56.xxx.120)

    막내딸이 젤 예뻐해요
    둘이 있을땐 잘 따르는척 하다가
    가족들있으면 막내한테만 으르렁 거릴때도 있고 처다도 안봐요
    지가볼때 젤 서열이 낮은거죠ㅋ

  • 8. Zz
    '16.12.9 8:45 AM (39.7.xxx.152)

    세나개에나왔는데요
    그럴때는 절대 엄마 무릎위에 못앉게하고요
    소파에도 못올라오게 하더라고요
    엄마가 만져주지도 말고요
    한마디로 서열정리

  • 9. 정답은
    '16.12.9 9:42 AM (211.253.xxx.34)

    이뻐서 물고 빨아요-----정답!!!

    세나개에서도 나와요.
    너무 이뻐해서 애정표현을 많이 했는데
    강아지는 싫어한다구요.
    그래서 공격적으로 변하구요.
    한두달전 에피소드에 나와요~

  • 10. 원글
    '16.12.9 10:33 AM (175.209.xxx.110)

    답변 다들 감사해요~ 일단 엄마한테 단단히 일러뒀네요 ㅋ
    정답은 님 물고 빠는건 저희 엄마가 더 해요 ㅠㅠㅠ

  • 11. 누리심쿵
    '16.12.9 11:13 AM (124.61.xxx.102)

    엄마에게 너무 집착을 하고 있는것 같네요
    강아지는 엄마만 있으면 다른건 모~두 무시가 되는거예요
    믿는 엄마가 없으면 그 다음 서열에게 의지하는거죠
    우선 엄마와 강아지의 잘못된 유대관계부터 고쳐야 할것 같아요
    집착을 신뢰와 애정으로~ 원글님은 엄마와 있을때나 없을때나 간식이나 놀이로
    강아지와 유대관계를 형성해 보시구요~
    참고로 강아지는 머리에서 꼬리쪽이 아니라 꼬리쪽에서 머리쪽으로 털 반대로 쓰담는것을
    더 좋아한답니다
    사람처럼 스킨쉽으로 견주의 사랑을 느낄수 있으니 많이 많이 쓰담쓰담해주세요
    강아지는 그런것 같더라구요 사람과 똑같아요
    일관성이 없이 행동을 하면 강아지가 사람을 믿지 못하고 교육자체가 안되요
    그러니 간식을 줄때나 놀때나 칭찬하거나 훈육을 할때도 일관성있게 하셔야 해요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에만 준다던지 어떤 행동을 하면 그 행동 할때만 준다던지 하는..
    아기들과 정말 똑같아서 가족이 어찌 대하는지에 따라 스폰지처럼 습득해서
    강아지들도 그에 따른 행동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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