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나중에 과수원 하자는데
어떤가요?
아무팁이라도 좋습니다.
그리고 예산 살기 좋나요?
1. ....
'16.12.8 6:31 PM (116.39.xxx.174)사과는 농약치는 대표적 과일이에요.노년에 농약치고 과일따는것도 중노동이라는데 건강체질이시면 모르겠지만요.
2. 나무꾼
'16.12.8 6:33 PM (121.179.xxx.25)하지 마세요 .말이 좋아 과수원 ..
3. 저
'16.12.8 6:33 PM (121.171.xxx.92)모든 농사가 다 그렇지만 엄청 일이 만아요. 예사로 시작할 일은 아니구요.
저 아는집도 소키우러 시골 가셨지만 결국 남편분은 소키우고 부인은 시내에서 직장 다니세요.
소만 키우고, 농사만 지어서는 생활비가 처음 안 나오다보니...
현재 무슨일을 하시는지 모르지만 농사는 진짜 어려워요.
요즘 더구나 돈줘도 부를 사람이 없구요. 거의 식구들끼리 농사짓는 수준들이예요.
시골가면 하우스하면서 외국인들 먹이고 재우고 일시키는 집도 많아요. 할머니도 구하기 어려워서요.4. 과주원조카
'16.12.8 6:34 PM (61.102.xxx.169)저희 백부님이 예산에서 과수원 하세요. 사과과수원..
20년전에는 진짜 맛있었어요.
대학 선배중에 대구 사과 과수원집 아들이 있었는데..
우리 큰집과수원 사과 먹어보고 자기네꺼보다 맛나다고....ㅎㅎ
진짜 힘들어요. 왠만하면 말리고 싶어요.
그리고... 사과도 옛날보다 맛 없어요. 그건 지구 온난화로 날씨가 변해서 그렇다네요.5. 과주원조카
'16.12.8 6:35 PM (61.102.xxx.169)아.. 그리고... 사과 과수원 손이 많이 필요한데.. 요즘 농촌에 진짜 사람이 없어서 손구하기 힘들다고 하세요.
음,.... 정말 사과과수원 하고 싶으심 퇴직 후 일당일을 좀 해보시는게 어떨런지....6. 사과농사
'16.12.8 6:36 PM (119.207.xxx.100)일 진짜많아요
겨울에도 일해야되고
친정이 사과해요7. 과수원
'16.12.8 6:38 PM (61.79.xxx.96)취직해서 1년만 살아보면 그런말 2번 안한다에 만원 걸어요^^
8. ...
'16.12.8 6:41 PM (210.90.xxx.184)농사가 어떤건 지 전혀 모르시나봐요.
정말 중노동 중에 중노동이고 돈도 별루에요. 나라에서 세금을 안 걷는 이유가 있다니깐요.
(과수원집 딸)
주말농장이라도 한 해 해보시고 다시 논의해 보시는 걸루.....9. 과수원집 딸
'16.12.8 6:52 PM (125.177.xxx.71)일 진짜 많아요
겨울에도 일해야 되고 222222222
요즘에 과일 농사가 수익이 많이 나는 것도 아니고 일은 오지게 많고
차라리 농번기에 과수원 가서 일해주고 일당 받는게 더 남는 장사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누군가 하는 사람이 있고 성공하는 사람도 있을테니
몸 건강하고 얼마나 준비가 돼있는가에 따라 다르겠죠.
저희집은 포도랑 배를 하는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적어도 사과는 열매 봉지는 안 싸니까 한 가지 일은 덜겠다 싶어요. ㅠ.ㅠ10. ㅍㅍㅍ
'16.12.8 6:52 PM (118.176.xxx.49)병충해, 풍수해 걱정하면서 뙤약볕 밑에서 허리 뿌러지게 일하고 흉년이면 흉년이라고 망하고, 풍년이면 똥값되어 망하고......그냥 시골에 텃밭이나 조그맣게 하시면서 유유자적 하세요. 농사, 그중에서도 과수원 농사는 나이 들어서 생고생 찾아서 하는 길입니다.
11. 나중이
'16.12.8 7:10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언제쯤을 얘기하는지 모르겠지만 여러 작물 재배하는 타고난 농부도
나이들면 젤 먼저 정리하는 과수농사예요
그중에서도 사과죠.12. 노을공주
'16.12.8 7:21 PM (27.1.xxx.155)덜컥 시작전에 과수원 취직해서 4계절 보내보세요. 그러고 결정해도 괜찮으실듯.
13. 진호맘
'16.12.8 7:45 PM (211.36.xxx.234)후배의 언니가 하는데
잘벌던데요.
그러나 사람은 정말 많이 필요 한듯하구요.
직장에서도 판매하고...
이번에 수고한 자매들 4명
유럽여행 보내주더라구요.14. ㅇㅇ
'16.12.8 7:56 PM (118.100.xxx.22)손에 흙 한 번 묻혀보지 못하신 분은 아예 생각을 마세요.
농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교장 퇴임하시고 선산 밭농사 하시는 우리 아버지
나도 나이들면 아빠처럼 농사하고 싶다하니 허허 웃으시면서 니 거실 화분에
물이나 잘 주라 하시더라고요. 우리 아버지세대는 농촌출신분들이라면 중학교까지도
집농사를 거들며 공부하셔서 농사와 친숙하지만 우리세대는 ㅜㅜ
지금은 무배추, 고추, 참깨까지 아빠가 지으신거 안심하고 갖다먹는데 우리 애들은 어디서
채소 갖다먹어야 하나 생각해보면 지금이라도 주말에 농사배우러 다녀야 겠어요.15. 과수원은...
'16.12.8 10:51 PM (183.97.xxx.183)다른 농작물도 그렇긴 한데 과수원-과일은 사람 손으로 일일이 다 해야 하잖아요.
벼농사는 기계로 거진 다할 수 있지만..16. 그냥
'16.12.9 11:38 AM (222.116.xxx.58) - 삭제된댓글귀촌을 하세요
지성아빠 네이버를 보시고 공부하시ㅐ고요
귀농은 힘들어요
귀촌은 살만 할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