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만나온 남자인데
11월초부터 연락을 안해요
딱 해야할 카톡만보내요
여행가기로한거 어디서 만나냐. 생일축하한다, 어디로 데릴러 갈까
암튼 여행은 진작 가기로 한거니까 다녀왔고
생일축하한다고 꽃이랑 케익이랑 사왔더라구요
여행다녀와서는 이제는 연락할일도 없으니 아예 연락 없어요
왜 연락도없어 물어보니까
너무 바쁘다고 혼이빠져서 일한다고 하소연하네요
뭐 엄청 바쁜사람인건 알지만
평상시 10시 퇴근에 데드라인걸리면 철야하고 토,일도 출근이거던요
그래도 이렇게 연락 하나도 없을 수 있을까요
여행중에 연락없는건 그만 만나겠다는거야 진짜 바쁜거야 물어봤더니
바쁜거래요
그렇게 바쁘다하니 제가 쓸데 없이 연락하는것도 못하겠고
12월들어서 제가 딱 한번 카톡보내본게 다네요
이제 그만 정리하고 싶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