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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로한 남편이 자다가 토했어요

토욜건강검진 조회수 : 9,190
작성일 : 2016-12-08 11:40:26
10년넘게 과로했습니다.
최근 최순실박근혜 농단의 피해가 일개 대기업직원한테도 오네요. 구체적으로 쓸순없지만 여차저차 많던 업무가 더 많아져 지난달 거의 밤을 새다시피했습니다. 어젯밤도 새벽에 들어와 혼자 침대서 자고 출근한것같은데 침대시트를 다벗겨놔서 물어보니 자다가 토했다고하네요.
술안먹습니다.
토욜날 건강검진하니뭐하러 병원가냐고하는데 걱정되고 미안하고 불쌍해 눈물만 납니다.
혹시 응급 상황은 아닐까해서 글 올려봅니다.
IP : 121.129.xxx.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8 11:45 AM (155.140.xxx.40)

    병원 가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과로로 인한 뇌쪽 문제일수도 있어요
    저희 아빠가 그렇게 과로하시다가 몸살감기처럼 토하고, 열나고 아프셨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뇌출혈이어서 아주 큰일날뻔한 적이 있어서 그래요

  • 2. 제대로 씹지도못하고 대충 마시듯이먹고 근무
    '16.12.8 11:45 AM (121.176.xxx.34) - 삭제된댓글

    체했었나봐요...
    큰일이야 있겠나요
    뇌관련질환이 구토가 오는데 뇌종양 같은..
    검사좀 해보셔야할듯.

  • 3. 제대로 씹지도못하고 대충 마시듯이먹고 근무
    '16.12.8 11:46 AM (121.176.xxx.34)

    체했었나봐요...
    그럼 큰일이야 있겠나요.
    근데 뇌관련질환이 구토가 오는데 뇌종양 같은..
    검사좀 해보셔야할듯.

  • 4. ㅡㅡ
    '16.12.8 11:47 AM (112.150.xxx.194)

    병원가보세요.
    별일 아니겠지만.
    본인 건강 잃으면, 세상사 무슨 의미가 있겠나요.

  • 5. 잠을못자면 혈압 올 라감
    '16.12.8 11:48 AM (121.176.xxx.34)

    참. 야근을 오래하면 혈압이 높아지는데 간혹 그런 이유로 젊어서 뇌출혈이신분들이 있더군요.

  • 6. 뇌신경외과 가보세요.
    '16.12.8 11:48 AM (115.140.xxx.74)

    제가 몇년전 뇌종양수술을 했었는데
    그즈음 아침마다 구토를 했었어요.
    그것도 아침일찍 빈속인데..

    종양은 아니어도 뇌에 이상있으면 속이 울렁거리지않나요?

  • 7. 그간계속
    '16.12.8 11:51 AM (223.62.xxx.86)

    목어깨허리랑 다리 저리고 아픈거는 오래됐고
    요새 계속 울렁거렸다고하네요.
    제발 병가내고 병원가라고 전화했는데 지금 바쁘다고 알아서한다고 끊쟤요

  • 8. 맹ㅇㅇ
    '16.12.8 11:51 AM (67.184.xxx.66)

    병원먼저 얼른가세요.

  • 9. 무조건 큰병원으로
    '16.12.8 11:52 AM (1.233.xxx.198)

    별일 아니면 다행이지만
    저희 어머니 아침에 토하시고 이야기 잘 하시고 해서 별일 없는줄알고
    그냥 있을라 했는데 누가 큰병원 가봐야 한다고 해서
    갔어요 뇌 경색이셨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토하는것 위험 한것 일수 있습니다
    큰병원 가서 확인 하시고 일하시는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지금 날씨도 혈관쪽 안좋은것이 발현 됩니다
    아니면 다행이지만 혹시라도 뇌쪽 문제이면 조금이라도 빨리 병원에서 치료 받아야
    휴유증이 없습니다
    꼭 병원 가보세요

  • 10. --
    '16.12.8 11:53 AM (155.140.xxx.40)

    저녁에 퇴근하시면 큰 종합병원 응급실 꼭 가세요
    저희 아빤 감기인줄 알고 동네 의원 갔다가 몸살로 진단받고 일을 초기에 못막았어요
    조심하셔야 해요 절대 아프다고 남편은 인정 안할꺼니까 그냥 무조건 데려가세요

  • 11. 과로
    '16.12.8 11:55 AM (110.10.xxx.30) - 삭제된댓글

    제가 너무 피로하면
    구토증상이 있어요
    쉬시라고 몸이 신호보내는것 같네요
    병원가시기전에
    밤에 남편 잘 지켜보세요
    제 지인이 밤에자다 토했는데
    기도가 막혀서
    지금 식물인간으로 누워계신분 계세요

  • 12. rolrol
    '16.12.8 11:56 AM (59.30.xxx.239) - 삭제된댓글

    저림 증상이면 꼭 병원 가보세요
    별 일 아니어도 병원가서 확인 받는게 마음 편해지실거예요
    지금 어차피 바쁘니까 거기에 병원가는 거 한나절 얹어도 표도 안나걸라고 억지로라도 모시고 가세요

  • 13. rolrol
    '16.12.8 11:56 AM (59.30.xxx.239)

    저림 증상이면 꼭 병원 가보세요
    별 일 아니어도 병원가서 확인 받는게 마음 편해지실거예요
    지금 어차피 바쁘니까 거기에 병원가는 거 한나절 얹어도 표도 안날거라고 억지로라도 모시고 가세요

  • 14. 밤에 응급실가도
    '16.12.8 11:57 A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진단과 조치는 제대로 받을순 있을까요?
    근처에 한양대 건국대병원 있어요

  • 15. ....
    '16.12.8 11:58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성 심장질환 같기도 해요
    심장질환은 구토 증상도 있어서 사람들이 체한줄 알아요
    급체나 식중독으로 응급실 가면 심장박동 검사하는 이유가 이거예요
    앓는 사람은 구분을 못해서 심장검사해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소화기치료로 들어가는게 정확한 처치순서예요

  • 16. 희망
    '16.12.8 12:26 PM (175.223.xxx.237)

    토하는건 아주 중요한 신호예요
    억지로라도 뇌 검사 받으시도록 ᆢ

  • 17. 냉면좋아
    '16.12.8 12:26 PM (211.184.xxx.184)

    무조건 병원 끌고 가세요. 돈벌자고 일하는데, 건강이상으로 그 돈 다쓰고 빚내는 상황이 올 수도 잇어요.
    건강이 우선이죠.
    토요일에 문여는 종합병원도 있으니까 꼭!!! 가세요. 며칠 울렁거렸으면 뇌에 이상이 온 것 일 수도 있어요.

  • 18. 나중에
    '16.12.8 12:39 PM (180.230.xxx.34)

    후회하지 마시고
    윗님들 의견처럼 응급실이라도 끌고 가세요
    돈 안벌어도 좋다고
    사람이 살아야지 무슨 소리냐구요

  • 19. 더 중요한거...
    '16.12.8 12:39 PM (220.86.xxx.90)

    남편분이 그렇게 열심히 일 하시는 이유가 가족들과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은데,
    그렇게까지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일 한다면 과연 행복할까요...? ㅜㅜ

    바빠서 도저히 시간 낼 수 없으면, 밤에 늦게 퇴근해서 응급실이라도 가세요.
    대학병원 근처라 하시니, 증상 얘기하면 아마 혈압, 피검사, 머리CT, 심전도 등
    간단한 검사먼저 할 거 같아요.
    아무 이상 없다하면 수액이라도 맞고 영양보충 하고 잠이라도 자고 오는거니까 그나마 쉴수 있을듯.

  • 20. 뇌에
    '16.12.8 12:59 PM (203.249.xxx.10)

    문제가 있으실 수도 있으니 얼른 병원가셨길 바래요.
    느긋하게 검진 기다리지 마세요

  • 21. 응급싴
    '16.12.8 1:36 PM (211.243.xxx.128)

    가세요 제가 토해서 응급실갔다온 뇨자입니다 지금두 누워서 손가락만 움직이네요

  • 22. ,,
    '16.12.8 2:07 PM (175.127.xxx.57) - 삭제된댓글

    피로가 쌓인 사람이..어쩌다가도 아니고 계속 울렁거리는건 백퍼 뇌질환입니다.
    그거 지체하다간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는 격이 돼요.

    병원에 있으신 분들...다들 과로하시다가 그렇게 자기몸 가는줄 모르고 회사에 몸바쳐 일하다가
    다들 와상환자로 그렇게 생을 마감합니다.
    가족들은 생지옥이구요.

    어떻게든..아니 시어른들께 말씀드려서 같이 설득하세요
    지금 손 놓고 있다간...돌이킬 수 없어요

  • 23. ,,
    '16.12.8 2:09 PM (175.127.xxx.57)

    피로가 쌓인 사람이..어쩌다가도 아니고 계속 울렁거리는건 백퍼 뇌질환입니다.
    그거 지체하다간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는 격이 돼요.

    병원에 있으신 분들...다들 과로하시다가 그렇게 자기몸 가는줄 모르고 회사에 몸바쳐 일하다가
    다들 와상환자로 그렇게 생을 마감합니다.
    가족들은 생지옥이구요.

    어떻게든..아니 시어른들께 말씀드려서 같이 설득하세요
    지금 손 놓고 있다간...돌이킬 수 없어요

    밤에 응급실 가지 마시고...어차피 남편 성향으로 봤을때 낼은 안될테고
    늦어도 토욜 가세요. 거기서 엠알아이 찍으세요.

  • 24. 음..
    '16.12.8 2:58 PM (210.125.xxx.70)

    사촌언니가 과로했는데 머리 아프고 토하다가 뇌출혈로 사망했습니다. 50세쯤에요.
    빨리 병원에 가보세요.

  • 25. 뇌문제
    '16.12.8 5:03 PM (175.223.xxx.205)

    건국대 근처이시면 건국대 웅급으로
    들어가셔서 신경외과 고영초교수님을
    지정신청하세요
    실력있고 환자를 위하는 진정한의사세요
    매스컴에도 나왔지만 저희가족도 신세를 진 의사선샹님입니다

  • 26. 주주
    '16.12.8 5:07 PM (175.223.xxx.32)

    오늘 당장 병원가셔서 뇌와 심장 검진 철저하게 받으셔요 과로하다가 뇌출혈로 갑자기 세상뜨는 젊은 사람 꽤있어요 며칠간 머리아파하다가 정말 급사한 사람 주변에 몇있습니다
    꼭 가능한 빨리 검사받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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