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집한채 가져본 적 없는, 이제 5학년 대열에 합류하게 된 사람입니다.
가족은 단 2명인데...
최근에 사는 지역에서 외곽에 속하는 곳에 아파트를 분양받아 둔 상태입니다.
이 곳이 부동산 광풍이 불어서 2~3년 사이에 아파트 값이
엄청 많이 올랐습니다.
피가 많이 붙어서 제 경제력으로는 도저히 새 아파트는 꿈도 못 꿀 정도이지요~
제가 분양 받아 둔 지역은 외곽으로 분양가가 그런대로 어떻게 쥐어짜내면
조금 감당할 정도의 아파트입니다.
주변여건은 공단, 아울렛몰, 다른 단지 아파트 는 이미 들어와 있고 다른 건물들이 점점 생겨나고
있는 정도인데 제가 분양받은 아파트는 천몇백세대가 넘는 대단지입니다.
외곽이라는 조건때문에 그런지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34평대는 미분양상태입니다.
위치는 고속도로에서 5분거리, 시내&핫한 곳까지 10~20분정도 소요되고
주변에 다른 산단들이 앞으로도 계속 들어올 예정입니다.
인근 시지역 경계지역으로 그 곳도 많이 올랐습니다.
제 경제상태는 월급은 3백 오십정도이고 1억 전세집과 적금&보험이 7천 정도인데 분양금액은 2억 4천 정도입니다.
너무 많이 갑자기 오르니 앞으로 진짜 집을 못 살 것 같은 조급함이 생겨서
계약을 하긴 했는데 중도금 대출 등을 생각하니
차라리 입지가 조금 좋은 1억 5천에서 2억 정도의 아주 오래된 아파트를 사서 리모델링해서
사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이 갈팡질팡 고민이 많아지는데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