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젠 어디다가 하소연도 못하네요

점 넷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16-12-08 01:47:58
오로지 자기 가족만 소중한 남자 만나서 어리버리 결혼을 했는데 
그냥 남자 하나로 보면 그래도 상타는 치는데 남편감으로는 후회 막심인 그런 남자와 살고 있거든요
처자식 버려도 부모 형제 못버리는...

그 긴 세월동안 시모의 말도 안 되는 트집에 절대 내편은 아닌 남의편인 남편과 그냥 속썩고 살고 있는데 
어젠 그만 제 정줄을 놔버릴 만큼 상처를 입었네요

시모가  ㅠㅠ
세월호는 왜 자꾸 돈들게 배를 꺼내라 그러냐
촛불 시위는 초값만 자꾸 드는데 돈 들게 왜 하냐... 를 마음 다잡지도 않고 무방비 상태에 있는데 던지네요
전에.. 장애가 있는 아이를 보고
징그럽게 어떻게 키우냐고 한 이후로 어제 너무 큰 펀치를 날려서 
제가 정신이 혼미해지더군요

저 평소에 상처 안 입으려고 딱 가야 하는 행사만 참석하고 시모랑 인삿말 말고는  대화 시도 안해요
네 아니요 며느리.. 아니다, 아니요라고 하면 또 트집 잡기 때문에 아니요도 안 해요 네와 침묵만...
당한 것도 많구요
남들한테  시집살이 한거 이야기하면 다들 놀라는데  어제 일은 정말 부끄러워서 어디다 이야기 할 데가 없네요
익명을 빌어 속풀이 해요

세상에 얼마나 자기 가족 밖에 모르면 저런 소리를 하는 거죠? 

그런데
너무 기막힌 저딴 말을 듣고보니 그 말을 듣고 있는 남편에게 막 화가 나네요
나는 며느리라 아무 말 못하지만 ( 시가가 며느리는 천민이란 의식이 있는지 가족으로 안 치는거 알거든요)  자기는 아들인데 어째 저런 말을 듣고도 가만히 있을 수 있냐고 하니 어머니한테 뭔 말을 하냐네요 
뭔 말이라니요 어머니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고 한마디 하면 되잖아요
남편에겐 엄마가 진리라서 시모의 모든 행동은 옳다고 해서 항상 부부 갈등이 생겼는데..
아무리 남의자식이라도 그 꽃다운 애들 삼백명이구요 가슴에 묻은 부모가 육백인 거잖아요
저 아직도  세월호 동영상 말만 들어도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아서 못봐요
그런데 자기 가족 아니라고 저런 말이 나올 수 있나요? 
배를 왜 꺼내라고 하냐가 아니고 죽었으면 그만이지 왜 돈 들여서 꺼내냐 그냥 두면 되지 라는 말이에요
정말 이런 사람이 mother-in-law 라는게 싫어요
공부 많이 못해도 현명하고 바른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
저는 어째 걸려도 저런 남에겐 한조각의 측은함도 못느끼고 오로지 자기 자식 밖에 모르는 저런 사람과 엮여야 하는지 너무 자괴감이 들어요 ㅠㅠ
(너무 상처입어 저런 사람이란 소리가 막 나오는데 며느리 너도 막장이라고 공격하진 말아주세요 제발)
 며느리도 역시 저렇게 남으로 대하긴 하지만 상처 입어도 잘 극복했거든요
그런데  자식 키워본 엄마 입장에선 본인 자식만 소중하고 남의자식이야 죽든말든 같은 말 절대 못할텐데 
어째 시모는 저럴까요...
진심 싸이코패스거나 쏘시오패스 같아요 
남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는건 뭐라고 해야 할까요?

시모가 너무 부끄러워요 ㅠㅠ
가족관계증명서 떼어도 저랑은 남인게 다행이지만 울 애들의 할머니라는 것도 너무 싫습니다..ㅠㅠ
IP : 1.234.xxx.1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6.12.8 1:58 AM (223.33.xxx.9) - 삭제된댓글

    어디가서 하소연 못하는거 공감.
    그냥 반은 맘을 비우고 수양중입니다ㅎ

  • 2. ....
    '16.12.8 2:09 AM (110.70.xxx.36) - 삭제된댓글

    저기요...우리 할머니는 더 막장이에요.
    원글님 시어머니는 자기 자식만 귀하죠. 우리 할머니는 자기자신만 귀해요.
    자기 아들이 사고로 죽은 소식을 듣고도 10분도 안돼 자기한테 늦게 알려서 검은옷 제대로 못 입고 나왔다고 성질 내는 사람이에요..
    그러면서 주님 타령하고 교회 다니라고 하고 천국 노래를 부르죠..
    자식 피빨아먹으며 평생 살았고요.
    전 사람으로 치지 않기 때문에 부끄럽지도 않습니다.

  • 3. ...
    '16.12.8 2:11 AM (110.70.xxx.36) - 삭제된댓글

    자기 자식 죽었는데 자기 옷 신경 쓰고 타박하는 거 어디가서 말도 안했어요. 사람들이 안 믿을테니까요..
    그런 사람이 교회 권사랍니다..

  • 4. ....
    '16.12.8 2:14 AM (1.234.xxx.189) - 삭제된댓글

    아 윗님...
    맞아요 세상에 내가 이해되는 사람만 있는 건 아니네요
    그래도 저사람 언제 죽나 기다리기만 하기엔 내 인생도 소중하네요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없는 사람이려니 하고 사는게 낫겠어요

  • 5. 한 편으로는
    '16.12.8 2:36 AM (210.183.xxx.241)

    원글님에게는 그동안 그렇게 못되게 대했던 시모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일에는 정의롭다면 오히려 더 배신감을 느끼지 않겠어요?

    원래 그런 사람인가 봅니다.
    그릇이 작아서 눈앞에 보이는 손익만 생각하는..
    그러니 원글님 마음이나마 편해지려면
    그냥 포기를 하셔야죠.

  • 6. ,,,
    '16.12.8 6:40 AM (121.128.xxx.51)

    이혼 안 하고 사실려면 원글님 마음과 생각을 바꾸셔야 해요.
    존경하는 사람이 하는 말은 귀담아 들어도
    인간 같지 않은 사람이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하는 말을
    뭘 그렇게 꼼꼼히 되새김질 하세요.
    시모 입에서 구렁이가 나오거나 뱀 감은 말이 나오거나 신경 쓰지 마세요.
    인간이 그 정도 수준밖에 안되서 그런 말이나 하고 있는거니까요.
    스트레쓰 받을 일도 없어요.
    원글님한테 한 얘기가 아니고 자기 아들하고 한 얘기니까요.
    원글님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핍박하지 않는 이상 신경쓰지 마세요.
    시어머니도 자기 의견 얘기할 자유는 있으니까요.
    인간 이하로 생각하면서 시어머니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이상 하네요.

  • 7. 신경을끄세요
    '16.12.8 7:53 AM (115.140.xxx.180)

    일반 사고구조가아니니까요 그냥 장애가 있다고 여겨버려요

  • 8. 엄마
    '16.12.8 9:10 AM (115.136.xxx.173)

    엄마라도 다 똑같은 엄마가 아니에요.
    내 ×시모도 원글님 시모랑 한치 안 틀리고 같아서 잘 알죠.
    근데 그 사람은 자기 속이 이미 불편해요. 컴플렉스와 스트레스 때문에...
    옆에서 지켜보니 인격장애가 있는데 답정너더라고요.
    환자라고 생각하세요. 님 남편이 가만히 있는 건
    대항해봐야 아무 소용없는 답정너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합리적 대화, 조직적 사고...그런 건 기대하지마세요.
    그냥 떼쓰는 아이거든요. 무시하는 게 최고에요.

  • 9.
    '16.12.8 9:50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살아보니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최소한의 상식과 인성마저도 없는 사람들
    제가 사는게 밑바닥이라 그런지 지금까지 만남사람들중 80%는 그런것 같아요
    상처가 없다고하면 거짓말 이겠고
    여러번 깨지고 멘붕오고 고통스러워 하면서 내린 결론은
    내가 그들을 바꿀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알아도 바뀌는 것도 없고
    내가 할수 있는 일은 그저 그런 사람들을 알아보는 눈과 그런 사람들이다 싶으면 잽싸게 멀리멀리 도망가는거 그것 뿐입니다

  • 10. ....
    '16.12.8 11:09 AM (1.234.xxx.189)

    잽싸게 도망 갈 수 있다면 도망을 갔을거에요
    남편의 엄마보다 애들의 할머니라서 맘이 불편해요
    윗님들 말씀 보니 그저 그런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접촉을 줄이는 수 밖에 방법이 없겠네요
    그래도 인간 같지않은 사람을 어머니라고 부르자니 자괴감이 들어요
    천륜도 아닌 사이라서 잘라버리고만 싶은데.. 돌아가시기만 기다려야 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739 고양이 사료만 먹여도 될까요? 15 궁금 2017/09/13 3,801
727738 내가 내 감정에 솔직했다면 4 감정 2017/09/13 1,711
727737 한달동안 쇼핑안하기 도전하고 있어요 6 ㅎㅎ 2017/09/13 2,331
727736 새로이사가시면 경비실 관리소장분 등에게 인사떡 돌리나요? 3 2017/09/13 893
727735 칭찬해주세요 걷기운동하러 나왔어요 12 무조건걷기 2017/09/13 1,657
727734 소개팅 주선자요.. 9 ㅓㄴ 2017/09/13 1,575
727733 두피 마사지 같은 거 간단하게 배울 수 있는 곳 없을까요? 2 ... 2017/09/13 944
727732 새 휴대폰 배터리가 빨리 닳아요. 방법있을까요 5 2017/09/13 1,195
727731 걷기가 좋은 운동이긴 하네요 18 Bb67 2017/09/13 6,470
727730 재수생 수시 원서 쓰는데요... (급) 7 걱정... 2017/09/13 1,586
727729 이사 고민이에요.. 1 아.. 2017/09/13 565
727728 소화가 안된것같이 약간 덥답하고 배아픔증세요.. 3 00 2017/09/13 1,079
727727 안철수의 과거 행적들 7 ㅇㅇㅇ 2017/09/13 676
727726 최영미를 위한 변명 5 2017/09/13 1,985
727725 240 버스기사도 융통성 없는것 같지 않나요? 52 ... 2017/09/13 3,895
727724 왼손 엄지손가락이 자고 일어나니 뚝뚝 소리가 나요 1 손가락 2017/09/13 1,829
727723 나이 많은 노견을 입양을 하고 싶어도.. 8 항상봄 2017/09/13 1,307
727722 13분만에 울어 버렸어요 8 장만옥 2017/09/13 3,022
727721 입 주변에만 뾰루지가 나는데요 ㅠ ㄷㄷ 2017/09/13 935
727720 누구 하나만 걸려봐라 2 ... 2017/09/13 697
727719 중소기업청장 홍종학의원 어떨까요?? 4 ^^ 2017/09/13 520
727718 청소년에게 책임과 권리를.. 감형 없애고 투표권 주는 건 어떤가.. ... 2017/09/13 312
727717 이낙연 국무총리 영상 5 ㅋㅋㅋ 2017/09/13 1,080
727716 서울 나들이 가자고 하는데요,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17 중간고사 끝.. 2017/09/13 2,362
727715 강아지 셀프미용해 보신분들 ... 조언부탁합니다. 7 미용 2017/09/13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