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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 좀 잘 만들고 싶은데..

아줌마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16-12-07 18:28:06

할줄 아는게 김치찌게 된장국 콩나물 미역국 그외 나물무침..

이렇게 자취생처럼 단순메뉴만 할줄 아는대요.

신혼 때 형편이 어려워 식비 투자할 여유가 없었기도 했고

남편도 회사서 다 해결하고 오고 그러다보니

취미를 붙이지 못하고 20년 가까이 살아왔어요 -,-;;

그런데 가사도우미를 하고 싶어요

베이비시터 겸 도우미..

애 보는건 자신 있는데 당장 음식이 걸리네요

요즘은 애 보는 사람 구해도 반찬 해달라는 요구가 많던데

반찬을 너무 할줄 아는게 없으니 음식 이야기만 나오면

쥐구멍 찿고 싶은 심정..

그래서 걱정인데 제가 내일부터라도 딱 1년만 눈 감고

일주일에 못하는 거 한개씩이라도 만들어 보면

분명히 지금보다는 실력이 늘까요??

는다고 하면 정말 해보려구요.

저 뒤에 30대 고졸 아가씨 뭐하고 살지 고민 글 보니

저도 제 문제가 생각이 났어요

IP : 121.145.xxx.1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7 6:37 PM (49.142.xxx.181)

    요즘처럼 요리하기 좋은 세상이 어딨나요. 티비켜면 맨날 요리 프로에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알려주고
    백종원이나 최고의 요리비결 올리브쇼 등등
    인터넷에서 음식 이름만 쳐도 레시피가 쭉~ 스마트폰 앱에도 요리 앱이 따로 있고..
    마트에 가면 없는 재료 없고, 파마늘까지 다 손질되어서 다져서 나오고 식기세척기 있고 등등
    암튼 하려고 맘만 먹으면 누구나 다 하는데 어쨌든 20년 주부 경력까지 있음 당연 다 할수 있습니다.

  • 2. ㅇㅇ
    '16.12.7 6:38 PM (223.62.xxx.133)

    1.이유식이나 산모 식사 등 주제를 잡아보시고
    2.많이 먹는거 검색
    3.레시피 찾아서 연습

    이렇게 반복하시면 할줄아는거 많아지길거 같아요.

  • 3. 그렇죠?
    '16.12.7 6:45 PM (121.145.xxx.184)

    약간 게으른것도 인정하고 애들도 식성 좋아 아무거나 잘 먹고 그러다보니..
    사실은 애들도 불만 많았어요 (아이구 쪽팔려라)
    남편은 요리 학원이라도 나가라고 타박을 하던데 요즘엔 포기했는가 조용.
    해봐야겠네요.
    안해본것도 한번 해보니 흉내는 내게 되던데 음식이란 게 손이 많이 가니
    귀찮아서 맨날 더 피하려고만 한채 살았네요
    부끄럽지만 반성도 하고 저도 변화하고 싶은 것 같아요
    나중에 며느리 보기 창피해서 어쩔까 요즘은 그런 스트레스도 은근히 들어요
    친구들 보니 우리 시어머니 김치 못한다 음식 못한다 이런 소리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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