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때부터 10살인 지금까지 영어유치원은 아니였지만 분원도 있고 영어로 유명해서 초등영어까지 학원 설립해서 쭉 이어지는 시스템의 학원에 다니고 있었어요.
1시간 30분 중 반은 한국선생님 반은 원어민선생님...
근데 그 과정이 끝나서 내년 2월이면 졸업을 하네요..
고민이 여기 학원은 유치원때까지는 놀이위주였다가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학습이 중점이 되서 일년에 한번씩 아이들 토셀도 보고 금요일마다 그리고 단원이 끝날때마다 테스트를 해서 결과지를 주거든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량이 많아지니 아이가 올해(초3)많이 힘들어하고 다니기 싫어하고 했어요..
그래도 성적은 항상 1등이였구요..
제 걱정은...
지금 학원을 옮기는곳 두군데를 골라놨는데 둘이 성격이 너무 달라서요..
한곳은 영어유치원부터 쭉 이어지면서 놀이위주의 원어민선생님 수업이 많아요..
대신 학습량은 적구요..
아이가 올해 힘들어 하는걸 봐서 영어에 흥미를 잃을까봐 걱정이였는데 이곳에 가면 친구도 있고 흥미 잃지 않고 재밌게 다닐수 있을거 같은데 학습 부분이 조금 걱정이예요...학습량이 적어서 나쁘다는건 아닌데 아이가 그동안 해왔던 것들을 까먹지 않을까..아직은 어리니 지금은 흥미 위주로 회화적인것을 생각하고 문법이나 학습적인거는 나중에 해도 늦지 않을까 싶고
또 한곳은
지금 학원 원장선생님이 지금까지 학습적이 부분이 잘되어 있으니 아발* 같은 체계적인 체인 학원에 보내라고 하시는데 가서 테스트를 봐도 우수할꺼라고 본인이 장담하고 내년부터는 고학년이니 꼭 학습위주의 학원으로 보내라고 하는데 아이가 너무 힘들지 않을까 싶구요..
아...갑자기 학원을 옮길 생각을 하니 머리가 너무 아파오는데 고학년이니 학습위주의 학원으로 옮겨야 하는지 아님 아직은 놀이위주의 학원으로 다녀도 괜찮은건지..놀이위주의 학원으로 간다면 학습적인 부분은 따로 해줘야 하는지..
아이를 위해 어떤것이 좋은지..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