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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늦는 아기

.. 조회수 : 2,362
작성일 : 2016-12-07 13:21:14
청문회잘보고있고 이 시국에 죄송하지만
만17개월,18개월 들어온 아긴데
책좋아해서 읽어달라고 몇권씩 들고오고
제가 수다쟁이는 아니지만 읽어달라는거 다읽어주고
동요나 음악도 많이 들려주고 또 아기가 동요듣는것좋아해요
근데 말이 늦는거같아서요..
사랑해요,토끼,안녕,주세요 이런거 말대신 몸짓하고
숟가락질하다가 저 떠먹여주고 걷기잘걷고 상호작용 괜찮고
머리어깨무릎발무릎발 노래 율동하고 매일 불러주는데
머리발만 아는것같아요
책도 매일 읽는데 뭐가 바나나고 사과고 돼지인지
가리켜보라고하면 몰라요 ㅜ그냥 제말은 눈치로 알아듣고
확실히는 모르는거같네요
책 읽어줘도 잘보고있긴한데 말이나 가리키는게 안되니
좀 김이 새기도하고ㅜㅜ
엄마 아빠 맘마 물(무~)이것만 말할수있는데 그나마 요샌
그것도 잘안하고 빠빠빠 따따따 아님 옹알이같이하구요
아 그리고 요샌 네네 이렇게 대답좀하네요
비행기 기린 이런거는 제가 계속 말해야 첫단어 비~기~이런것만 발음해요. 자기가 이게 뭐다 말하는경우는 없고
책 좋아해서 혼자도 읽고 계속 읽어달라고 가져오는데 그냥 지금처럼.읽어줘야겠죠? 그림 열심히 보는데 제가 조급한건지요
간단한 도형퍼즐 맞추기도하고 탑도 쌓을수있어요
근데 인터넷보니 이맘때 애들 말잘하는거같더라구요ㅠ
여러단어도 말하고 여아들은 빠르다는데 우리아이 여아거든요..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10.70.xxx.2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7 1:26 PM (223.62.xxx.170)

    저는 지금 22개월 들어서는 아기 키우고 있어요.
    저도 가을에 다른애들 비해 우리애만 말이 늦나 걱정하면서
    관련 서적 무지 사 읽고 그랬는데요
    신기하게도..20개월 넘어서면서부터 슬슬 발동걸리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쉴새없이 묻고 떠들어요~
    엄마 아빠 무울에서 시작해 늘지 않는 것 같던 단어들이
    귤 고구마 함머니 할바지 머야 아뜨거 추워 아차거 차..하루에도 몇개씩 막 늘어나고 있어요
    걱정마세요~~~

  • 2. ㅇㅇ
    '16.12.7 1:29 PM (49.142.xxx.181)

    말이 좀 늦을수도 있죠. 사람마다 다 능력과 생김이 다르듯 늦고 빠르고 할수 있어요.
    전혀 못알아듣거나하면 몰라도 어느정도 알아듣고 하면 괜찮아요.

  • 3. ..
    '16.12.7 1:32 PM (175.223.xxx.37)

    두세달안에 확 트입니다 ㅎ
    비슷했던 아기 지금 25개월이요~ 종알종알 잘해요

  • 4. ..
    '16.12.7 1:33 PM (175.223.xxx.37)

    딸기 딸
    바나나 빠
    키위 키
    만 하던 아기에요 ㅎ

  • 5. 친구아들
    '16.12.7 1:37 PM (14.52.xxx.157)

    늦둥이 친구아들 4살때까지 말 못했어요 셋째라 크게 걱정안하고 기다렸는데 4살 넘어가고 말문 튀더니 전화통화중에도 어찌나 시끄러운지 ㅎㅎㅎ

  • 6. 부모의 초조함이
    '16.12.7 1:43 PM (121.163.xxx.227)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별로 이롭지는 않을거에요.

    저의경우는
    아이가 고맘때쯤 해외에 살았었는데
    제가 아는 동요, 자장가를 메들리로 부르다보면 잠이 들곤 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말도 못하던 그 어린것이
    귀로만 듣던 그 동요나 자장가를 큰소리로 부르는 바람에
    주위에서 너무나 놀랐다는..

  • 7.
    '16.12.7 1:44 PM (39.7.xxx.70) - 삭제된댓글

    언어이해도 가 언어측정입니다 언어표현이 아니구용
    제아기 23개월인데 이제터졌는데 전 빠르다생각하는데용
    단어시작하니 바로 문장도 하네요
    영어도 같이 해요 물론 영어는 아직까지 듣기만용
    Give a little clap 이러면 박수쳐요
    영어 이야기를 왜했냐면요
    이해는 하고있고 말을 아직안할뿐인거니 급하실필요없다는거 말씀드려요 아이에겐 영어나 한국어나 아직 듣기상태인거거든요

  • 8. 루이지애나
    '16.12.7 1:46 PM (122.38.xxx.28)

    좀 더 기다려보세요...아픈데 있는것 같지 않으니까...걍 늦는거겠죠..넘 걱정되시면 진단 받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 9. 헤르젠
    '16.12.7 1:54 PM (164.125.xxx.23)

    몇개월안에 애가 말을 너무많이해서 걱정이에요 라는 글을쓰실거에요

    울딸래미 30개월인데 20개월 언저리부터 말문트이더니 랩을합니다
    하루종일....

  • 10. 느린아이,빠른아이
    '16.12.7 1:55 PM (121.165.xxx.114)

    둘 다 키워본 엄마에요
    말을 늦게 한 아이는
    말 시작하면 정확하게 구사하더군요

  • 11. ..
    '16.12.7 1:57 PM (175.223.xxx.43)

    원래 초조함 없이 편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위 보면 18개월에 노래를 부른다 단어 여러개말한다 소리듣고나서 그런지ㅜ 제가 말을 많이 안해줘서 그런가 걱정도 들고 그러더라구요ㅜ확인하듯 물어보는것도 미안하고 그러네요 전엔 그냥 맘편하게 두고그랬는데...

  • 12. ///
    '16.12.7 2:02 PM (61.75.xxx.17)

    18개월 노래를 부른다 단어 여러개 말하는 것은 언어발달이 빠른거죠.
    주변에 기준을 맞추지 마세요.
    엄마의 초조함이 아기에게 독이 됩니다.
    엄마가 좀 느긋하게 마이웨이로 아기를 키우세요
    엄마의 초조한 마음이 아기에게 다 전달됩니다.
    어쨌든 심적으로 편안하게 아기를 키워야 아기도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자랍니다.

  • 13. 아기의 성향
    '16.12.7 2:04 PM (203.235.xxx.113)

    우리애가 말이 느렸는데
    한번 터질때 바로 문장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이런 아이는.. 뭔가 완전해야 비로소 시작하는?
    지금도 조심성이 많고..시도를 바로 안하는 스타일이랄까
    그런데 한번이 어렵지 한번 하기 시작하면
    금방 다른애들을 다 따라잡습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 14. 음음음
    '16.12.7 2:04 PM (59.15.xxx.123)

    우리딸은 어린이집을 4살부터 다녔어요.입학할 때까지 엄마아빠밖에 못했어요.걱정이 너무 되고 딴아이들은 돌전에 엄마라고 했다는데 우리딸은 30개월이 되어가도 말도 못했어요.

    어휴~~~그때 기도를 했지요.하느님 부처님.우리딸이 말만 잘하게 해주면 감사하겠노라고...기도가 하늘에 닿았는지 엄청 말이 늘더라고요.신이 제 기도를 너무 심하게 들어주셔서 ...

    지금은 지금은 시끄러워서 못 살겠어요.그때 기도를 하는 게 아니였어요.ㅠㅠ 우짜다가 저렇게 수다쟁이가 되었는지....우리딸 밖에 데리고 나가면 부끄러워요.친구들도 우리딸이 너무 시끄럽다고 하소연해요.어휴~~
    그러니 원글님 걱정하는 게 아이에게는 도움이 되질 않아요.

  • 15. 4살
    '16.12.7 2:04 PM (211.109.xxx.76)

    4살딸 키우면서도 고맘때 어땠나 정확히 기억은 안납니다만 하도 주변에말늦는다고 걱정을 많이 들었던 엄마로서 공부해본바로는 36개월전인가 그전까지 언어발달은 언어이해로 판단하는것이지 언어표현 즉 몇마디 더하고 덜하고는 의미없다는거에요. 걱정마세요.

  • 16. ..
    '16.12.7 2:05 PM (175.223.xxx.43)

    네 문장으로 연결해서 말하고그런다네요
    걸음마도 14개월인가15개월부터 걷기시작했는데
    그냥 이렇게 느긋하게 키워도되겠죠ㅠ
    계속 혼자 고민만 하다 글 올려보았어요

  • 17. 11
    '16.12.7 2:09 PM (182.227.xxx.35)

    한국나이로 5살에 말 트였어요. 다들 하게되면 바로 한다 했는데 문장 구사하기 어려워하고 또래들이 이제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다 애앞에서 말하니 애가 위축되더라구요. 말할때마다 본인이 신경쓰니 더 그렇다고 하드라구여. 저희아인 발음교정 다녀요. 미리미리 확인해 보세요 ㅠㅠ

  • 18. ..
    '16.12.7 2:10 P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제 고민은 제본성을 거슬러가며 막 억지로 말을 더 많이 해야되는지 아님 그냥 하던대로 편하게 책도 읽어주고 동요도 들려주고 자연스럽게 해도되는지에요. 전 내성적인편이고 책읽고 혼자 생각하는거 좋아해요. 근데 주변에 쉴새없이 말하는 엄마 애가 말을 많이 한다길래...전 솔직히 지금처럼 편하게 하고싶네요ㅜ

  • 19. 걱정도
    '16.12.7 2:15 PM (58.236.xxx.201)

    사서 하네요
    이제 17개월에 뭘바래요
    상호작용되고 운동능력되면 걱정하지마세요
    지금 월령에 병원가봐도 의사도 판단못해요

  • 20. ..
    '16.12.7 2:19 P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

    여자 아이들은 빠르다는데 제 딸은 36개월까지 말을 못했어요
    37개월에 말문이 터지면서 38개월에 동화책을 띄엄띄엄 읽기 시작하더니
    39개월에 동화책을 읽었어요^^

  • 21. ..
    '16.12.7 2:21 PM (175.223.xxx.43)

    그러니까 제고민은 혹시 제양육방식이 넘 느긋하고 내성적인편이라 말을 충분히 안해줘서 그런것일수도 있는지?입니다. 제탓이면 제가 바뀌어야하는지..근데 말을 억지로 짜내서 많이 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해도될지...가정양육중이고 기관은 늦게 보낼생각이거든요.

  • 22. ..
    '16.12.7 2:27 PM (175.223.xxx.43)

    낯선사람보거나 낯선곳가면 좀 굳어서 제눈치 살피다가 안심되면 막 탐색하러다니고해요. 반갑거나 누가 아는척하면 막 쑥스러워서 얼굴못들고 집에선 저 쭐래쭐래 쫓아다니고 표정보면 얘도 보통사람처럼 생각은 많아보이거든요. 근데 이젠 대화도 좀 하고 말 가르치는 재미도 느껴보고싶네요

  • 23. 그리고
    '16.12.7 2:28 PM (58.236.xxx.201)

    애기성격에 따라 완벽주의거나 말수가 적거나 이런경우에도 그래요.
    여하튼 말귀를 알아듣고 눈마주침 웃고 그럼 괜찮아요
    맘 느긋하게 가지고 기다려보세요
    저도 애 말늦게해서 그맘은 잘압니다.

  • 24.
    '16.12.7 2:29 PM (223.62.xxx.13)

    첫아이는 말이 느리고
    어린이집 안가고 엄마랑만 있음 더 느리대요
    근데 제 주변에 또래 비해 늦다 싶고 눈치 느리다싶은 아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말 트이고 똑똑해지더니 요샌 천재 아니냐 소리까지 듣는데요 초등학생인데 공부 안해도 시험 잘봐요
    그런데 눈치는 계속 없는 편이래요

  • 25. ...
    '16.12.7 2:31 PM (175.223.xxx.252)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걱정은 접어두십시요^^
    다른집에들과 비교 하지도 마시구요

  • 26. ....
    '16.12.7 2:35 PM (121.143.xxx.125)

    말 늦게 하는 애들이 똑똑하던데요. 수학잘하는 애들 중에 언어 느리게 터지는 애들이 있더라고요.
    너무 걱정안하셔도 괜찮아요.

  • 27. 때가 되면 다 하더라구요..
    '16.12.7 2:40 PM (121.172.xxx.59)

    딸이 지금 6살인데 3-4살때도 말을 잘 못했어요 말귀는 알아듣는데 말을 못해서 걱정 했는데 결국 입이 터지기 시작하니 줄줄줄...
    못하는 말이 없어요...

    때가 되면 다 하게 되니 너무 걱정마시고 책 많이 읽어주시고 아이 앞에서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 28. 저희 아기
    '16.12.7 3:00 PM (121.189.xxx.131)

    지금 34개월이고 아직 어린이집 안 다니는데요
    저도 말 없는 편이고요
    18개월에 한단어 정도밖에 못했던 것 같아요
    16개월에 걸었고요
    지금 완전 수다장이라서 대꾸해주기 힘들어요
    말귀 알아들으면 너무 걱정 마세요

  • 29. ㅎㅋ
    '16.12.7 5:05 PM (210.210.xxx.198)

    위에분 말씀대로 말이 좀 늦어도 말을 이해하면 괜찮다고하드라고요 말을 이해 잘하는지 관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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