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해시민입니다. 어제(7일) 오전 근무중 황당한 일이 있었어요.
이철규의원 사무실에서 박근혜 탄핵문제에대한 여론조사하는 ARS전화를 받았고 반가운 마음에 응하다 연령대 번호 누르는 순서에 50대에 해당하는 번호를 눌렀더니 설문조사 대상이 아니라는 ... 멘트와 함께 뚝 끊더군요. 황당해서..
..그럼 50대는 유권자가 아닌가요?
어제저녁 지역 뉴스에 이철규의원이 주민들 의견수렴을 위해 전화 설문조사한다고 보도하더라구요
흥분해서 당사 사무실에 전화했더니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는데 각연령대마다
인원비율데로 하다보니 50대가 인원이 넘어서 그랬다는 겁니다. 제가 전화받은 시간은
오전 이른 시간이었는데 말이죠.. 과연 이 변명을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럼 그 1000명이 동해 삼척 시민을 대표한단 말입니까?
그날 뉴스에 그냥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다고만 나왔지 1000명이라는 건 언급
안하더군요 이철규의원은 이런 꼼수까지 써가며 자신의 중도적인 입장을
시민한테 떠넘기려 하다니 정말 끝이 어딘지... 차라리 소신있게 탄핵반대한다고 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