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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아들 친구에게 맞았요 조언 좀 부탁해요

앵그리맘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16-12-07 04:44:00
초등1학년 남자아이가 학원 같이 다니는
다른반 친구애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고 말하고 울면서 왔어요
한명은 같이 놀다 때렸다 하고요

학원은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근처에 대체 할 학원이 없어 못 옮기고 시간은 다르게 할수 있어요

아이에게 그아이들과 자꾸 싸우니 한동안 놀지말라고 했어요
잠자리에 든 아이가 그애들 아니면 놀 애들이 없다고 슬퍼하네요

초등학교 입학전에 이사와서 친한 친구가 없다가 그아이들 무리에 어울린건데 유독 우리 아이가 밀려요
그애들은 4~5살부터 어울린 아이들라 돈독한듯하고요

엄마들과도 몇번 차마신 사이인데 때렸다는 아이 엄마와 다른 엄마가 우리아이 괴롭히지말라고 야단을 쳤다고 사과하라했다는데
우리애는 사과받은적 없다네요
때린 애 엄마한테는 맞았으니 때리지 말라고 주의주라고 얘기했어요 역시나 울애는 사과는 못 받았다고 하고요

당장 내일 학원차 탈때 그애들 모일텐데 그자리에 가서 우리애한테 때리지말라고 직접 얘기 해야겠는데 괜찮은건가요?
회유할건 아니고 " 한친구한테 그러는건 따돌리는거 맞다 니네가 나쁜짓하는거다 때리는건 더 나쁘다 우리애한테 사과해라 다음엔 가만 안두겠다" 뭐 이런정도요
그애들 엄마들 귀에 들어가면 기분 나빠하겠죠?

우리애가 자신감이 바닥을 치는지 자긴 인기도 없고 선생님께 두번 혼나서 못한다고 하더군요
속이 너무 상해요
치이면 울애도 지지않으려 해요 한데 놀이에 껴줘도 술래만 시키거나 게임 못한다고 무시하거나 투닥거리다가 때리려한면 울애는 도망가거나 맞고 그런가봐요 그애들은 스마트폰 다하지만 울애는 절대 안시키거든요 너무 하고 싶어하는데 안된다고 했어여

아 그리고 학원에 전화해서 선생님께 애들 우리애한테 그러면 제재해달라 말씀 드릴생각도 있는데 이건 오바인가요?




IP : 58.122.xxx.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7 5:27 AM (125.188.xxx.225)

    일단 학원시간 옮겨서 떨어뜨려 놓으시고
    그아이들 엄마랑 그렇게 친한거 아니면 학원차타는데서 따끔하게 혼낼필요가 있는거같아요
    그리고 아드님에게 사과하라고 시키시구요..

  • 2. ..
    '16.12.7 6:1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애들이 학원샘 말은 콧등으로 들을걸요.
    그리고 다음엔 가만 안 두겠다는 말, 협박이에요.
    되잡힐 수 있다는 얘기죠.
    그래서 학교 선생님에게 찍히더라도 학교에 전화하는 게 가장 빨라요.
    원래 모든 사고는 담임 선생님이 우선 알아야 하는 거고요.
    담임이 애들 간에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개념 없이 나오면,
    학폭위의 뉘앙스만 줘도 태도가 달라져요.
    초등 애들은 그나마 순진해서 학교에서 찍히는 걸 가장 두려워 하거든요.

  • 3. ..
    '16.12.7 7:49 AM (61.81.xxx.22)

    그엄마들 기분 나쁜것보다
    내새끼가 맞은게 우선이예요
    가서 뭐라고 해주세요

  • 4. 친구
    '16.12.7 8:32 AM (121.190.xxx.197)

    친구들도 서열이 있어요. 그 서열은 한번 졍해지면
    뒤집히지 않아요. 아무리 엄마가 말해도..
    그 무리에서는 벗어나서 비슷한 아이들과 놀게 하면서
    자존감 먼저 키우게 하세요.

    그래도 초5만 되도 힘이 쎈 아이보다는 성실하고
    논리적인 아이들이 인정 받기 시작해요.

  • 5. 길게 보세요
    '16.12.7 8:51 AM (218.48.xxx.103)

    당장 너무 힘들고 아무것도 못할 맘이 이해됩니다.
    저..너무도 순하고 천성적으로 유약한 아들 둘 키운 사나운 엄마이구요.
    애들때문에 애니어그램.mbti.상담사자격등 공부를 나름 열심히 했고.
    중학교에서 상담교사로 2년 했습니다.

    제가 정말 애정어리게 댓글답니다.
    적당한..이사가실 생각아니면 일키우는거 결론은 아니더라구요.
    저는 딱 까놓고 지역을 얘기하자면 삼성동 토박이부부여서 나름 강남한복판인데도 동네가 무척 작더군요.

    이사안갈거면 한번 이미지 버리기 쉽지 않습니다.
    저도 큰애가 하도 당하길래 유치부.초등때 내 아이만 바라보고 내 아이의 편이라는 인식강하게 제대로 배운대로 행동했어요..소심하지만.

    그러나 아이가 변합니다.
    스스로 깨칠기회가 오기까지 엄마마음...너무 힘듭니다.
    주변에서..상담하며 많이 봤어요.
    남자아이들 엄마개입으로 유약해지며 상처받고 결국 의존적이 되어서 더욱 안좋아지는거요.

    큰애 대학가고 작은애 고등학생이니 경험자로 인정해서 울 초보아들엄마...큰그림 그리며 마음다스리기 바래요.

    시간도 없는데 오지랖 한번 부렸어요.
    제 아들도 같았던 일들 반복이라

  • 6. 같은반 인가요?
    '16.12.7 9:03 AM (119.149.xxx.132)

    그럼 담임하고 얘기하는 게 제일 좋구, 학원샘도 일단 얘기해 두세요. 계속 이런 일이 있으면 학원 관둬야겠다고 해두세요. 담임이나 학원샘이나 복불복이지만요. 그리고, 아직 1학년이니 학원 차 차는데 한동안은 같이 나가서 응원도 해주시요. 저는 아이 친구들한테도 "나 다 알고 있다, 지켜 보겠다~ 학폭에 해당하고 걸리면 어떻게 된다"라고 나긋나긋 얘기해 주었어요. 학교 가정 통신문에서도 학폭에 대한 교육이 계속 나오니, 아이들도 한번 더 들으라는 거죠. 여튼 아직 어리니 계속 우리 얘나 남의 얘나 이끌어 줘야죠.

  • 7. ..
    '16.12.7 9:34 AM (112.152.xxx.96)

    고착화 되면 계속 맞아요...학교 같은반이면 담임에게 말하면 효과보기가 쉽지만..학원에서는 돈받고 다니는 애들 싫은소리 하기 쉽지 않아요...님에게는 주의준다 하겠지만..한번 뒤집고 떨어뜨려 놔야...지 싶네요..

  • 8. 앵그리맘
    '16.12.7 11:39 PM (58.122.xxx.95)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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