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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사이 좋고 가족이 정말 화목하신 분들요..

.. 조회수 : 3,696
작성일 : 2016-12-07 02:35:03

그런 가정의 아이들은 결혼이나 이성교재 그런거에 대해 더 관심이 있을까요?

결혼 일찍 하고 싶어하고 아이도 많이 낳고 싶어 하고 그런가요?

저희가 그런 가정인데

고1딸은 이성교재에 관심 대빵이고 자긴 자식을 많이 낳겠다고 노랠해요

아들은 혹시라도 공부 못하면 결혼 못하게 될까봐 초딩이 벌써부터 걱정을 합니다ㅠ

딴집 애들도 이런가요?

IP : 119.201.xxx.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애
    '16.12.7 2:56 AM (175.120.xxx.27) - 삭제된댓글

    어릴땐 결혼한다하더니. 커서는 안한데요

  • 2. 행복하고 화목한
    '16.12.7 4:37 AM (216.49.xxx.113)

    가정을 이루기위한 구성원 각자가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원하건 피치못하건 독신인생과는 헌신과 책임감의 폭이 다르니까요

    훌륭한 배우자를 얻을수 있도록 너도 걸맞는 사람이 돼야한다
    그런 부모아래 귀하게 태어나고 정성껏 길러지는 자식에게 본받을만한 엄마아빠가 될수있어야 자식 또한 훌륭해진다 그런 취지입니다

    그래서 더 신중하고 진지하게 인연만들려 조심하는 자세 보입니다
    자식을 꼭 갖고싶어 하더군요
    부모에게서 받은 사랑 흐뭇하게 기억하면서 그렇게 자기자식에게도 내리사랑 준비하더군요

  • 3. .........
    '16.12.7 6:43 AM (216.40.xxx.246)

    아뇨 . 오히려 가정환경 불우하고 부모님들이 사이나쁘면
    마음둘데가 없어 더일찍 이성에 눈뜨고 빨리 결혼하거나 연애하는거 더많이 봤어요.. 오히려 가정 화목한 애들이 결혼 더 늦게하고 이성에도 그냥 적당히 빠지고.

  • 4. 우리집은
    '16.12.7 6:55 AM (39.112.xxx.194)

    엄청 복된가정~
    큰딸은 결혼 안한대요 (아직은^^)
    아빠가 워낙 친구처럼 대해줘서인지
    동성친구 이성친구 똑같이 지내는편이구요
    친구들은 사귀는 남자친구 이야기하는데 별관심은 없어해요
    이성친구 사귀는거라든지 결혼같은건
    부모의가치관이나 아이의 성격에 따라 다른것같아요
    저희는 굳이 결혼해야한다고는 안하거든요
    뉴스나 드라마보면 사람 잘못 만나서 낭패보는일이 많으니 함부로 아무나 만나서는 안된다. 자칫하다 내인생이 송두리째 날아가는일이 생길수도 있다. 그리고 모든가정이 우리처럼 살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를 가끔 해줘요
    너무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면 안되니까
    좋은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도 해주죠
    하지만 너희들은 그걸찾기 어려울수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한다고

    결론은 우리집 아이둘은 이성친구에 관심은 없네요

  • 5. ㄴㅇㄹ
    '16.12.7 6:57 AM (175.209.xxx.110)

    댓글들 종합한 게 맞는 거 같아요.
    불우하거나 화목하지 못한 가정에선 아이가 되도록이면 어떻게든 도피하고 싶어하죠. 나쁜 친구를 사귄다거나 그냥 아무 남자/여자 만난다거나 ...

  • 6. 점둘
    '16.12.7 7:54 AM (218.55.xxx.19)

    저희애는 중딩까지는
    결혼하고 아이 많이 낳고
    어쩌고 저쩌고 그러더니
    고3 지금은
    결혼은 하지만 아이는 안 낳을 거래요
    자기는 엄마처럼 할 자신이 없고
    너무 책임이 큰 거 같다고
    희생보다는 즐기며 살겠다 하더라고요
    아침잠 많은 딸의 눈으로 보기에
    수험생 뒷바라지하는 제가 안쓰럽나봐요
    앞으로 또 어찌 변할 지 모르죠 ㅎㅎ

    연애에 관해서는 아주 똑부러져요
    고3 시작부터 같은 학교 남자애랑 사귀었는데
    3월상담 갔더니 담임샘이 말하길
    ㅇㅇ가 아무나 사귈애도 아니니
    어머니께서 걱정하지 마세요
    이러시더군요
    연애에 관해서는 주체적이어야 한다고
    가르쳐왔어요

    아이의 성장을 보는 건 너무 행복한거 같아요 ㅎㅎ

  • 7. 대딩 고딩 남아
    '16.12.7 9:29 AM (121.129.xxx.76) - 삭제된댓글

    늘 결혼 안해도 상관없고 딩크도 괜찮다..하는데
    큰애는 결혼은 꼭 할꺼고 아이는 그때가서~~
    둘째는 결혼도 일찍~ 아이도 빨리 낳을거라고 함.

  • 8. ^^
    '16.12.7 10:31 AM (1.225.xxx.71)

    원글님 아이들 정말 귀엽네요.

  • 9. 그게
    '16.12.7 11:06 AM (223.62.xxx.15)

    장담을 못해요
    같은 부모 같은 환경에서 자란 형제 자매들이
    다 그 결혼관 연애관 생각이 다르거든요
    그냥 타고난 기질쪽이 맞는거 같구요
    저희 집도 불화없고 저희 부부가 코믹해서
    집안이 늘 박장대소한 편인데 큰아이는 결혼할 나이만 되면 빨리 결혼해서 부인이랑 재밌게 살고 싶다고 하고요
    그만큼 이성에도 관심 많고요
    작은애는 전혀 결혼 관심 없다네요

    단 여자인경우는 불우한 가정일 경우
    아주 일찍 20대초반 도피성 결혼은 하는경우가 그나마 많다고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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