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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네는 내려와라!!!)사교성없는 엄마 육아고민입니다..

ㅜㅜ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16-12-07 02:16:31

원래는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고 남한테 관심도 많고 도와주고 싶고 막 그런 스타일인데요..

사람을 좁고 깊게 만나다보니(그것도 잘자란 집에 해맑은 스타일보다 힘들어 보이는 사람한테 끌려서 그런 사람하고 가까이 지내요..) 처음 3년정도는 너무 좋다가 4년 5년 되면 결국 끝을 보네요..

워낙 누구를 사귀면 깊게 사귀고 남들이 꺼려할만한 허물까지 다 감싸안아주며 사귀게 되는데.

(의도한게 아니라 그냥 성격이 그런거 같아요.. 가볍게 만날 수가 없어요 사람을..)

그냥 끝까지 가고나면 환멸을 느끼고 절교하고 그런 패턴인거 같아요..

그나마 아가씨일때는 그러다 말면 혼자 지내면 됐는데 애엄마가 되니 참 힘들어요.

대학내내 챙겨가며 지내던 친구하고 결국 절교하게 됐고 아이낳고 제가 엄마 친구들 사귀어 가며 아이친구 만들어주는건 애시당초 포기했기에 어린이집을 두돌부터 보냈어요.

그런데 제가 전업이다 보니 어린이집 5시간 보내고 집에오면 또 집에서 둘이 보내거나 둘이 공원가거나 둘이 아쿠아리움이나 체험놀이터 다니거나 그렇게 돼요.

아이는 지금 32개월입니다.

아이가 사회성이 좋은지(시댁 식구들이 다들 사교성이 엄청 좋으세요..) 사람도 좋아하고 또래 아이들과 많이 어울리고 싶어하는데 항상 아이를 엄마품에 가둬두고 있다는 죄책감이 들어서 하루하루가 괴로워요.

아이친구엄마들을 사귀고 싶어도 그 사람하고 만나서 일상 이야기를 하고 차마시고 밥먹고 깊은 이야기 하게 되는게 무서워요.

동네에 걸어갈 수 있는 놀이터가 없는 동네에 삽니다. 어디 미끄럼틀이라도 태우려면 차끌고 10분은 나가야 하는 주택단지에요..

아이 학원(태권도라도..)이나 문센을 늘리는게 좋을까요?

도저히 동네에 또래 아이 키우는 엄마들 같이 차마셔요!!라고 몰려다닐 생각이 안들어요..

그냥 저 혼자면 진짜 괜찮은데..

아이를 제가 왕따 시키는거 같고 괴롭네요..ㅠㅠ

조언 부탁드려요..

IP : 59.7.xxx.16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7 2:30 AM (183.99.xxx.163)

    초등이나 되는줄..
    32개월이면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지내고 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 2. 원글
    '16.12.7 2:37 AM (59.7.xxx.160) - 삭제된댓글

    윗님..
    아이가 초등정도 되면 걸림돌이 될까요??
    안그래도 지역 까페보면 또래 아이 엄마친구 찾는글이 자주 올라와서요..
    제가 노력부족인건가..혼자 자책하고 있었어요..ㅠㅠ

  • 3. ㅠㅠ
    '16.12.7 2:44 AM (59.7.xxx.160)

    이웃집 아이들고 어울려 놀게도 해봤는데..사실 큰 의미를 모르겠어서 혼자 애 데리고 다니는데요...
    지역까페를 봐도 그렇고 주위 지인들을 봐도 그렇고 동네 엄마 아이들과 우르르 모여서 공원다니고 생일 파티해주고 그런거 보고나면 마음이 평온하지는 않아요..
    그 인연이 마치 평생갈 것 같고..
    이대로 키우다 초등학교 들어가면 아이혼자(외동이라..)소외될거 같고.
    저도 똑같이 지내온 유년시절인데 왜이리 걱정이 되는걸까요..

  • 4. ㅡㅡㅡㅡ
    '16.12.7 2:51 AM (183.99.xxx.96)

    님은 유딩 때 친구랑 평생 가던가요...초딩은요?
    전 고딩 대딩 때 친구랑 쭉 가는중인데요...
    ymca아기스포츠단까지 다녔는데 유딩 초딩때 친구랑은 멀어진지 오래인데..

  • 5. ..
    '16.12.7 3:02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원글님 스타일인데요.
    저도 똑같이 되더라구요.
    어릴 때 엄마랑만 놀게 하지 말아요.
    저는 엄마가 혼자되시고
    애들이랑 못 놀고 엄마 일하는데마다 따라 다녔는데
    저도 모르게 애들이랑 노는 법을 잃어버리고..
    엄마의 친구 사귀는 패턴까지 똑같이 배워버렸네요.
    이것은 배우면 자기한테 편한 스타일, 즉 취향이 되기 때문에 바뀌기 힘든 것 같아요.
    사교모임에 나가서 편하게 즐기는 것 못해요.
    무조건 나를 깊이 이해하고 내게 상처주지 않는 사람과만 교제하는 스타일이라
    의미없이 상처주고 관심주고 이런 것에 상처받고 부담느끼죠.
    그리고, 애 말고도 원글님도 부단히 노력해서 고쳐야죠. 일단 많이 깨지고 의도적으로 다가가기도 많이 하다보면 그 중에 내 맘에도 든 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한사람에 몰입하지는 않는 균형이 생길 것 같네요.

  • 6. ..
    '16.12.7 3:12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원글님 스타일인데요.
    저도 똑같이 되더라구요.
    어릴 때 엄마랑만 놀게 하지 말아요.
    저는 엄마가 혼자되시고
    애들이랑 못 놀고 엄마 일하는데마다 따라 다녔는데
    저도 모르게 애들이랑 노는 법을 잃어버리고..
    엄마의 친구 사귀는 패턴까지 똑같이 배워버렸네요.
    어른들은 욕구절제를 잘 하기 때문에 애가 이런 것을 지켜보면서
    똑같이 하다보면 저절로 욕구절제가 되는데요. 이게 애어른 같은 성향으로 나타나죠.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증상, 자기한테는 마치 그러한 욕구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충족 보다는 절제가 습관이 된 증상. 이것은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자기중심에서 자기위주로 하는 표현력에 문제가 생겨서 소위 쉽게 당하는 사람이 되기 쉬워요. 쟤는 손해를 봐도 딱히 저항하기 보다는 양보할 것 같거나 참을 것 같은 느낌이 폴폴 나는 사람요. 이러면 인생도 이렇게 풀리는 거죠. 왜 사람들이 나한테 함부로 하지? 하면서 대인기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소수의 사람들과만 교제할 수 있고요.
    애를 애 답게 키우려면 동일 연령대 애들과 어울리게 하는 게 애어른이 되는 불상사를 막고, 자기표현을 솔직하게 하는 법, 욕망을 충족하는 법을 배우게 할 겁니다.
    이것은 배우면 자기한테 편한 스타일, 즉 취향이 되기 때문에 바뀌기 힘든 것 같아요.
    사교모임에 나가서 편하게 즐기는 것 못해요.
    무조건 나를 깊이 이해하고 내게 상처주지 않는 사람과만 교제하는 스타일이라
    의미없이 상처주고 관심주고 이런 것에 상처받고 부담느끼죠.
    그리고, 애 말고도 원글님도 부단히 노력해서 고쳐야죠. 일단 많이 깨지고 의도적으로 다가가기도 많이 하다보면 그 중에 내 맘에도 든 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한사람에 몰입하지는 않는 균형이 생길 것 같네요.

  • 7. ..
    '16.12.7 3:14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원글님 스타일인데요.
    저도 똑같이 되더라구요.
    어릴 때 엄마랑만 놀게 하지 말아요.
    저는 엄마가 혼자되시고
    애들이랑 못 놀고 엄마 일하는데마다 따라 다녔는데
    저도 모르게 애들이랑 노는 법을 잃어버리고..
    엄마의 친구 사귀는 패턴까지 똑같이 배워버렸네요.
    어른들은 욕구절제를 잘 하기 때문에 애가 이런 것을 지켜보면서
    똑같이 하다보면 저절로 욕구절제가 되는데요. 이게 애어른 같은 성향으로 나타나죠.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증상, 자기한테는 마치 그러한 욕구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충족 보다는 절제가 습관이 된 증상. 이것은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자기중심에서 자기위주로 하는 표현력에 문제가 생겨서 소위 쉽게 당하는 사람이 되기 쉬워요. 쟤는 손해를 봐도 딱히 저항하기 보다는 양보할 것 같거나 참을 것 같은 느낌이 폴폴 나는 사람요. 이러면 인생도 이렇게 풀리는 거죠. 왜 사람들이 나한테 함부로 하지? 하면서 대인기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소수의 사람들과만 교제할 수 있고요.
    애를 애 답게 키우려면 동일 연령대 애들과 어울리게 하는 게 애어른이 되는 불상사를 막고, 자기표현을 솔직하게 하는 법, 욕망을 충족하는 법을 배우게 할 겁니다.
    특정사람하고만 사귀는 것을 애가 배우면 자기한테 편한 스타일, 즉 취향이 되기 때문에 바뀌기 힘든 것 같아요.
    사교모임에 나가서 편하게 즐기는 것 못해요.
    무조건 나를 깊이 이해하고 내게 상처주지 않는 사람과만 교제하는 스타일이라
    의미없이 상처주고 관심주고 이런 것에 상처받고 부담느끼죠.
    그리고, 애 말고도 원글님도 부단히 노력해서 고쳐야죠. 일단 많이 깨지고 의도적으로 다가가기도 많이 하다보면 그 중에 내 맘에도 든 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한사람에 몰입하지는 않는 균형이 생길 것 같네요.

  • 8. ..
    '16.12.7 3:18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원글님 스타일인데요.
    저도 똑같이 되더라구요.
    어릴 때 엄마랑만 놀게 하지 말아요.
    저는 엄마가 혼자되시고
    애들이랑 못 놀고 엄마 일하는데마다 따라 다녔는데
    저도 모르게 애들이랑 노는 법을 잃어버리고..
    엄마의 친구 사귀는 패턴까지 똑같이 배워버렸네요.
    어른들은 욕구절제를 잘 하기 때문에 애가 이런 것을 지켜보면서
    똑같이 하다보면 저절로 욕구절제가 되는데요. 이게 애어른 같은 성향으로 나타나죠.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증상, 자기한테는 마치 그러한 욕구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충족 보다는 절제가 습관이 된 증상. 이것은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자기중심에서 자기위주로 하는 표현력에 문제가 생겨서 소위 쉽게 당하는 사람이 되기 쉬워요. 쟤는 손해를 봐도 딱히 저항하기 보다는 양보할 것 같거나 참을 것 같은 느낌이 폴폴 나는 사람요. 이러면 인생도 이렇게 풀리는 거죠. 왜 사람들이 나한테 함부로 하지? 하면서 대인기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소수의 사람들과만 교제할 수 있고요.
    애를 애 답게 키우려면 동일 연령대 애들과 어울리게 하는 게 애어른이 되는 불상사를 막고, 자기표현을 솔직하게 하는 법, 욕망을 충족하는 법을 배우게 할 겁니다.
    특정사람하고만 사귀는 것을 애가 배우면, 그게 자기한테 편한 스타일, 즉 취향이 되기 때문에 바뀌기 힘든 것 같아요.
    사교모임에 나가서 편하게 즐기는 것 못해요.
    무조건 나를 깊이 이해하고 내게 상처주지 않는 사람과만 교제하는 스타일이라
    의미없이 상처주고 관심주고 이런 것에 상처받고 부담느끼죠.
    그리고, 애 말고도 원글님도 부단히 노력해서 고쳐야죠. 일단 많이 깨지고 의도적으로 다가가기도 많이 하다보면 그 중에 내 맘에도 든 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한사람에 몰입하지는 않는 균형이 생길 것 같네요.

  • 9. ..
    '16.12.7 3:27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원글님 스타일인데요.
    저도 똑같이 되더라구요.
    어릴 때 엄마랑만 놀게 하지 말아요.
    저는 엄마가 혼자되시고
    애들이랑 못 놀고 엄마 일하는데마다 따라 다녔는데
    저도 모르게 애들이랑 노는 법을 잃어버리고..
    엄마의 친구 사귀는 패턴까지 똑같이 배워버렸네요.
    어른들은 욕구절제를 잘 하기 때문에 애가 이런 것을 지켜보면서
    똑같이 하다보면 저절로 욕구절제가 되는데요. 이게 애어른 같은 성향으로 나타나죠.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증상, 자기한테는 마치 그러한 욕구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충족 보다는 절제가 습관이 된 증상. 이것은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자기중심에서 자기위주로 하는 표현력에 문제가 생겨서 소위 쉽게 당하는 사람이 되기 쉬워요. 쟤는 손해를 봐도 딱히 저항하기 보다는 양보할 것 같거나 참을 것 같은 느낌이 폴폴 나는 사람요. 이러면 인생도 이렇게 풀리는 거죠. 왜 사람들이 나한테 함부로 하지? 하면서 대인기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소수의 사람들과만 교제할 수 있고요.
    애를 애 답게 키우려면 동일 연령대 애들과 어울리게 하는 게 애어른이 되는 불상사를 막고, 자기표현을 솔직하게 하는 법, 욕망을 충족하는 법을 배우게 할 겁니다.
    특정사람하고만 사귀는 것을 애가 배우면, 그게 자기한테 편한 스타일, 즉 취향이 되기 때문에 바뀌기 힘든 것 같아요.
    사교모임에 나가서 편하게 즐기는 것 못해요.
    무조건 나를 깊이 이해하고 내게 상처주지 않는 사람과만 교제하는 스타일이라
    의미없이 상처주고 관심주고 이런 것에 상처받고 부담느끼죠.
    그리고, 애 말고도 원글님도 부단히 노력해서 고쳐야죠. 일단 많이 깨지고 의도적으로 다가가기도 많이 하다보면 그 중에 내 맘에도 든 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한사람에 몰입하지는 않는 균형이 생길 것 같네요.
    한정된 사람만 만나다보면 관계에서 중요한 적정거리 유지하는 감각, 거리에 맞게만 관계를 갖는 능력이 문제가 생기는 거죠. 저희 엄마는 친한 사람 몇과도 더 없이 좋은데, 좋지 않은 사람, 먼 사람과는 유독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요. 이는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좋지 않은 사람과의 좋은 관계 즉 굳이 피하지 않고 굳이 불편해 하지 않고 편하게 대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먼 사람과도 너무 멀지 않게 지내는 것도 필요하지. 거리감각이 없으면 너무 티가 나는 게 문제죠.

  • 10. ..
    '16.12.7 3:29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원글님 스타일인데요.
    저도 똑같이 되더라구요.
    어릴 때 엄마랑만 놀게 하지 말아요.
    저는 엄마가 혼자되시고
    애들이랑 못 놀고 엄마 일하는데마다 따라 다녔는데
    저도 모르게 애들이랑 노는 법을 잃어버리고..
    엄마의 친구 사귀는 패턴까지 똑같이 배워버렸네요.
    어른들은 욕구절제를 잘 하기 때문에 애가 이런 것을 지켜보면서
    똑같이 하다보면 저절로 욕구절제가 되는데요. 이게 애어른 같은 성향으로 나타나죠.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증상, 자기한테는 마치 그러한 욕구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충족 보다는 절제가 습관이 된 증상. 이것은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자기중심에서 자기위주로 하는 표현력에 문제가 생겨서 소위 쉽게 당하는 사람이 되기 쉬워요. 쟤는 손해를 봐도 딱히 저항하기 보다는 양보할 것 같거나 참을 것 같은 느낌이 폴폴 나는 사람요. 이러면 인생도 이렇게 풀리는 거죠. 왜 사람들이 나한테 함부로 하지? 하면서 대인기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소수의 사람들과만 교제할 수 있고요.
    애를 애 답게 키우려면 동일 연령대 애들과 어울리게 하는 게 애어른이 되는 불상사를 막고, 자기표현을 솔직하게 하는 법, 욕망을 충족하는 법을 배우게 할 겁니다.
    특정사람하고만 사귀는 것을 애가 배우면, 그게 자기한테 편한 스타일, 즉 취향이 되기 때문에 바뀌기 힘든 것 같아요.
    사교모임에 나가서 편하게 즐기는 것 못해요.
    무조건 나를 깊이 이해하고 내게 상처주지 않는 사람과만 교제하는 스타일이라
    의미없이 상처주고 관심주고 이런 것에 상처받고 부담느끼죠.
    그리고, 애 말고도 원글님도 부단히 노력해서 고쳐야죠. 일단 많이 깨지고 의도적으로 다가가기도 많이 하다보면 그 중에 내 맘에도 든 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한사람에 몰입하지는 않는 균형이 생길 것 같네요.
    한정된 사람만 만나다보면 관계에서 중요한 적정거리 유지하는 감각, 거리에 맞게만 관계를 갖는 능력이 문제가 생기는 거죠. 이런 패턴의 사람은 친한 사람 몇과도 더 없이 좋은데, 좋지 않은 사람, 먼 사람과는 유독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요. 그런데, 좋지 않은 사람과의 좋은 관계 즉 굳이 피하지 않고 굳이 불편해 하지 않고 편하게 대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먼 사람과도 너무 멀지 않게 지내는 것도 필요하죠. 거리감각이 없으면 너무 티가 나는 게 문제죠.

  • 11. ..
    '16.12.7 3:30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원글님 스타일인데요.
    저도 똑같이 되더라구요.
    어릴 때 엄마랑만 놀게 하지 말아요.
    저는 엄마가 혼자되시고
    애들이랑 못 놀고 엄마 일하는데마다 따라 다녔는데
    저도 모르게 애들이랑 노는 법을 잃어버리고..
    엄마의 친구 사귀는 패턴까지 똑같이 배워버렸네요.
    어른들은 욕구절제를 잘 하기 때문에 애가 이런 것을 지켜보면서
    똑같이 하다보면 저절로 욕구절제가 되는데요. 이게 애어른 같은 성향으로 나타나죠.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증상, 자기한테는 마치 그러한 욕구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충족 보다는 절제가 습관이 된 증상. 이것은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자기중심에서 자기위주로 하는 표현력에 문제가 생겨서 소위 쉽게 당하는 사람이 되기 쉬워요. 쟤는 손해를 봐도 딱히 저항하기 보다는 양보할 것 같거나 참을 것 같은 느낌이 폴폴 나는 사람요. 이러면 인생도 이렇게 풀리는 거죠. 왜 사람들이 나한테 함부로 하지? 하면서 대인기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소수의 사람들과만 교제할 수 있고요.
    애를 애 답게 키우려면 동일 연령대 애들과 어울리게 하는 게 애어른이 되는 불상사를 막고, 자기표현을 솔직하게 하는 법, 욕망을 충족하는 법을 배우게 할 겁니다.
    특정사람하고만 사귀는 것을 애가 배우면, 그게 자기한테 편한 스타일, 즉 취향이 되기 때문에 바뀌기 힘든 것 같아요.
    사교모임에 나가서 편하게 즐기는 것 못해요.
    무조건 나를 깊이 이해하고 내게 상처주지 않는 사람과만 교제하는 스타일이라
    의미없이 상처주고 관심주고 이런 것에 상처받고 부담느끼죠.
    그리고, 애 말고도 원글님도 부단히 노력해서 고쳐야죠. 일단 많이 깨지고 의도적으로 다가가기도 많이 하다보면 그 중에 내 맘에도 든 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한사람에 몰입하지는 않는 균형이 생길 것 같네요.
    한정된 사람만 만나다보면 관계에서 중요한 적정거리 유지하는 감각, 거리에 맞게만 관계를 갖는 능력이 문제가 생기는 거죠. 이런 패턴의 사람은 친한 사람 몇과도 더 없이 좋은데, 좋지 않은 사람, 먼 사람과는 유독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요. 그런데, 좋지 않은 사람과의 좋은 관계 즉 굳이 피하지 않고 굳이 불편해 하지 않고 편하게 대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먼 사람과도 너무 멀지 않게 지내는 것도 필요하죠. 거리감각이 없으면 너무 티가 나는 게 문제죠. 거리조정능력은 멀리 있는 것을 가깝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것처럼 여기는 능력이죠.

  • 12. ..
    '16.12.7 3:33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원글님 스타일인데요.
    저도 똑같이 되더라구요.
    어릴 때 엄마랑만 놀게 하지 말아요.
    저는 엄마가 혼자되시고
    애들이랑 못 놀고 엄마 일하는데마다 따라 다녔는데
    저도 모르게 애들이랑 노는 법을 잃어버리고..
    엄마의 친구 사귀는 패턴까지 똑같이 배워버렸네요.
    어른들은 욕구절제를 잘 하기 때문에 애가 이런 것을 지켜보면서
    똑같이 하다보면 저절로 욕구절제가 되는데요. 이게 애어른 같은 성향으로 나타나죠.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증상, 자기한테는 마치 그러한 욕구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충족 보다는 절제가 습관이 된 증상. 이것은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자기중심에서 자기위주로 하는 표현력에 문제가 생겨서 소위 쉽게 당하는 사람이 되기 쉬워요. 쟤는 손해를 봐도 딱히 저항하기 보다는 양보할 것 같거나 참을 것 같은 느낌이 폴폴 나는 사람요. 이러면 인생도 이렇게 풀리는 거죠. 왜 사람들이 나한테 함부로 하지? 하면서 대인기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소수의 사람들과만 교제할 수 있고요.
    애를 애 답게 키우려면 동일 연령대 애들과 어울리게 하는 게 애어른이 되는 불상사를 막고, 자기표현을 솔직하게 하는 법, 욕망을 충족하는 법을 배우게 할 겁니다.
    특정사람하고만 사귀는 것을 애가 배우면, 그게 자기한테 편한 스타일, 즉 취향이 되기 때문에 바뀌기 힘든 것 같아요.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러니 하게도 이해하지 못한 타인의 욕구 때문에 관대함을 잃어버려 어른답지 못한 모습으로 나타나구요.
    사교모임에 나가서 편하게 즐기는 것 못해요.
    무조건 나를 깊이 이해하고 내게 상처주지 않는 사람과만 교제하는 스타일이라
    의미없이 상처주고 관심주고 이런 것에 상처받고 부담느끼죠.
    그리고, 애 말고도 원글님도 부단히 노력해서 고쳐야죠. 일단 많이 깨지고 의도적으로 다가가기도 많이 하다보면 그 중에 내 맘에도 든 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한사람에 몰입하지는 않는 균형이 생길 것 같네요.
    한정된 사람만 만나다보면 관계에서 중요한 적정거리 유지하는 감각, 거리에 맞게만 관계를 갖는 능력이 문제가 생기는 거죠. 이런 패턴의 사람은 친한 사람 몇과도 더 없이 좋은데, 좋지 않은 사람, 먼 사람과는 유독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요. 그런데, 좋지 않은 사람과의 좋은 관계 즉 굳이 피하지 않고 굳이 불편해 하지 않고 편하게 대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먼 사람과도 너무 멀지 않게 지내는 것도 필요하죠. 거리감각이 없으면 너무 티가 나는 게 문제죠. 거리조정능력은 멀리 있는 것을 가깝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것처럼 여기는 능력이죠.

  • 13. ..
    '16.12.7 3:34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원글님 스타일인데요.
    저도 똑같이 되더라구요.
    어릴 때 엄마랑만 놀게 하지 말아요.
    저는 엄마가 혼자되시고
    애들이랑 못 놀고 엄마 일하는데마다 따라 다녔는데
    저도 모르게 애들이랑 노는 법을 잃어버리고..
    엄마의 친구 사귀는 패턴까지 똑같이 배워버렸네요.
    어른들은 욕구절제를 잘 하기 때문에 애가 이런 것을 지켜보면서
    똑같이 하다보면 저절로 욕구절제가 되는데요. 이게 애어른 같은 성향으로 나타나죠.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증상, 자기한테는 마치 그러한 욕구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충족 보다는 절제가 습관이 된 증상. 이것은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자기중심에서 자기위주로 하는 표현력에 문제가 생겨서 소위 쉽게 당하는 사람이 되기 쉬워요. 쟤는 손해를 봐도 딱히 저항하기 보다는 양보할 것 같거나 참을 것 같은 느낌이 폴폴 나는 사람요. 이러면 인생도 이렇게 풀리는 거죠. 왜 사람들이 나한테 함부로 하지? 하면서 대인기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소수의 사람들과만 교제할 수 있고요.
    애를 애 답게 키우려면 동일 연령대 애들과 어울리게 하는 게 애어른이 되는 불상사를 막고, 자기표현을 솔직하게 하는 법, 욕망을 충족하는 법을 배우게 할 겁니다.
    특정사람하고만 사귀는 것을 애가 배우면, 그게 자기한테 편한 스타일, 즉 취향이 되기 때문에 바뀌기 힘든 것 같아요.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러니 하게도 이해하지 못한 자신과 타인의 욕구 때문에 관대함을 잃어버려 어른답지 못한 모습으로 나타나구요.
    사교모임에 나가서 편하게 즐기는 것 못해요.
    무조건 나를 깊이 이해하고 내게 상처주지 않는 사람과만 교제하는 스타일이라
    의미없이 상처주고 관심주고 이런 것에 상처받고 부담느끼죠.
    그리고, 애 말고도 원글님도 부단히 노력해서 고쳐야죠. 일단 많이 깨지고 의도적으로 다가가기도 많이 하다보면 그 중에 내 맘에도 든 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한사람에 몰입하지는 않는 균형이 생길 것 같네요.
    한정된 사람만 만나다보면 관계에서 중요한 적정거리 유지하는 감각, 거리에 맞게만 관계를 갖는 능력이 문제가 생기는 거죠. 이런 패턴의 사람은 친한 사람 몇과도 더 없이 좋은데, 좋지 않은 사람, 먼 사람과는 유독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요. 그런데, 좋지 않은 사람과의 좋은 관계 즉 굳이 피하지 않고 굳이 불편해 하지 않고 편하게 대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먼 사람과도 너무 멀지 않게 지내는 것도 필요하죠. 거리감각이 없으면 너무 티가 나는 게 문제죠. 거리조정능력은 멀리 있는 것을 가깝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것처럼 여기는 능력이죠.

  • 14. 그냥
    '16.12.7 3:35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원글님 스타일인데요.
    저도 똑같이 되더라구요.
    어릴 때 엄마랑만 놀게 하지 말아요.
    저는 엄마가 혼자되시고
    애들이랑 못 놀고 엄마 일하는데마다 따라 다녔는데
    저도 모르게 애들이랑 노는 법을 잃어버리고..
    엄마의 친구 사귀는 패턴까지 똑같이 배워버렸네요.
    어른들은 욕구절제를 잘 하기 때문에 애가 이런 것을 지켜보면서
    똑같이 하다보면 저절로 욕구절제가 되는데요. 이게 애어른 같은 성향으로 나타나죠.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증상, 자기한테는 마치 그러한 욕구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충족 보다는 절제가 습관이 된 증상. 이것은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자기중심에서 자기위주로 하는 표현력에 문제가 생겨서 소위 쉽게 당하는 사람이 되기 쉬워요. 쟤는 손해를 봐도 딱히 저항하기 보다는 양보할 것 같거나 참을 것 같은 느낌이 폴폴 나는 사람요. 이러면 인생도 이렇게 풀리는 거죠. 왜 사람들이 나한테 함부로 하지? 하면서 대인기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소수의 사람들과만 교제할 수 있고요.
    애를 애 답게 키우려면 동일 연령대 애들과 어울리게 하는 게 애어른이 되는 불상사를 막고, 자기표현을 솔직하게 하는 법, 욕망을 충족하는 법을 배우게 할 겁니다.
    특정사람하고만 사귀는 것을 애가 배우면, 그게 자기한테 편한 스타일, 즉 취향이 되기 때문에 바뀌기 힘든 것 같아요.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러니 하게도 자신과 타인의 욕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관대함을 잃어버려 어른답지 못한 모습으로 나타나구요.
    사교모임에 나가서 편하게 즐기는 것 못해요.
    무조건 나를 깊이 이해하고 내게 상처주지 않는 사람과만 교제하는 스타일이라
    의미없이 상처주고 관심주고 이런 것에 상처받고 부담느끼죠.
    그리고, 애 말고도 원글님도 부단히 노력해서 고쳐야죠. 일단 많이 깨지고 의도적으로 다가가기도 많이 하다보면 그 중에 내 맘에도 든 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한사람에 몰입하지는 않는 균형이 생길 것 같네요.
    한정된 사람만 만나다보면 관계에서 중요한 적정거리 유지하는 감각, 거리에 맞게만 관계를 갖는 능력이 문제가 생기는 거죠. 이런 패턴의 사람은 친한 사람 몇과도 더 없이 좋은데, 좋지 않은 사람, 먼 사람과는 유독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요. 그런데, 좋지 않은 사람과의 좋은 관계 즉 굳이 피하지 않고 굳이 불편해 하지 않고 편하게 대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먼 사람과도 너무 멀지 않게 지내는 것도 필요하죠. 거리감각이 없으면 너무 티가 나는 게 문제죠. 거리조정능력은 멀리 있는 것을 가깝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것처럼 여기는 능력이죠.

  • 15. ..
    '16.12.7 3:37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원글님 스타일인데요.
    저도 똑같이 되더라구요.
    어릴 때 엄마랑만 놀게 하지 말아요.
    저는 엄마가 혼자되시고
    애들이랑 못 놀고 엄마 일하는데마다 따라 다녔는데
    저도 모르게 애들이랑 노는 법을 잃어버리고..
    엄마의 친구 사귀는 패턴까지 똑같이 배워버렸네요.
    어른들은 욕구절제를 잘 하기 때문에 애가 이런 것을 지켜보면서
    똑같이 하다보면 저절로 욕구절제가 되는데요. 이게 애어른 같은 성향으로 나타나죠.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증상, 자기한테는 마치 그러한 욕구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충족 보다는 절제가 습관이 된 증상. 이것은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자기중심에서 자기위주로 하는 표현력에 문제가 생겨서 소위 쉽게 당하는 사람이 되기 쉬워요. 쟤는 손해를 봐도 딱히 저항하기 보다는 양보할 것 같거나 참을 것 같은 느낌이 폴폴 나는 사람요. 이러면 인생도 이렇게 풀리는 거죠. 왜 사람들이 나한테 함부로 하지? 하면서 대인기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소수의 사람들과만 교제할 수 있고요.
    애를 애 답게 키우려면 동일 연령대 애들과 어울리게 하는 게 애어른이 되는 불상사를 막고, 자기표현을 솔직하게 하는 법, 욕망을 충족하는 법을 배우게 할 겁니다.
    특정사람하고만 사귀는 것을 애가 배우면, 그게 자기한테 편한 스타일, 즉 취향이 되기 때문에 바뀌기 힘든 것 같아요.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러니 하게도 자신과 타인의 욕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관대함을 잃어버려 어른답지 못한 모습으로 나타나구요.
    사교모임에 나가서 편하게 즐기는 것 못해요.
    무조건 나를 깊이 이해하고 내게 상처주지 않는 사람과만 교제하는 스타일이라
    의미없이 상처주고 관심주고 이런 것에 상처받고 부담느끼죠.
    그리고, 애 말고도 원글님도 부단히 노력해서 고쳐야죠. 일단 많이 깨지고 의도적으로 다가가기도 많이 하다보면 그 중에 내 맘에도 든 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한사람에 몰입하지는 않는 균형이 생길 것 같네요.
    한정된 사람만 만나다보면 관계에서 중요한 적정거리 유지하는 감각, 거리에 맞게만 관계를 갖는 능력이 문제가 생기는 거죠. 이런 패턴의 사람은 친한 사람 몇과도 더 없이 좋은데, 좋지 않은 사람, 먼 사람과는 유독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요. 그런데, 좋지 않은 사람과의 좋은 관계 즉 굳이 피하지 않고 굳이 불편해 하지 않고 편하게 대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먼 사람과도 너무 멀지 않게 지내는 것도 필요하죠. 거리감각이 없으면 내 거리를 너무 티 내는 게 문제죠. 거리조정능력은 멀리 있는 것을 가깝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것처럼 여기는 능력이죠.

  • 16. ..
    '16.12.7 3:41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원글님 스타일인데요.
    저도 똑같이 되더라구요.
    어릴 때 엄마랑만 놀게 하지 말아요.
    저는 엄마가 혼자되시고
    애들이랑 못 놀고 엄마 일하는데마다 따라 다녔는데
    저도 모르게 애들이랑 노는 법을 잃어버리고..
    엄마의 친구 사귀는 패턴까지 똑같이 배워버렸네요.
    어른들은 욕구절제를 잘 하기 때문에 애가 이런 것을 지켜보면서
    똑같이 하다보면 저절로 욕구절제가 되는데요. 이게 애어른 같은 성향으로 나타나죠.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증상, 자기한테는 마치 그러한 욕구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충족 보다는 절제가 습관이 된 증상. 이것은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자기중심에서 자기위주로 하는 표현력에 문제가 생겨서 소위 쉽게 당하는 사람이 되기 쉬워요. 쟤는 손해를 봐도 딱히 저항하기 보다는 양보할 것 같거나 참을 것 같은 느낌이 폴폴 나는 사람요. 이러면 인생도 이렇게 풀리는 거죠. 왜 사람들이 나한테 함부로 하지? 하면서 대인기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소수의 사람들과만 교제할 수 있고요.
    애를 애 답게 키우려면 동일 연령대 애들과 어울리게 하는 게 애어른이 되는 불상사를 막고, 자기표현을 솔직하게 하는 법, 욕망을 충족하는 법을 배우게 할 겁니다.
    특정사람하고만 사귀는 것을 애가 배우면, 그게 자기한테 편한 스타일, 즉 취향이 되기 때문에 바뀌기 힘든 것 같아요.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러니 하게도 자신과 타인의 욕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관대함을 잃어버려 어른답지 못한 모습으로 나타나구요.
    사교모임에 나가서 편하게 즐기는 것 못해요.
    무조건 나를 깊이 이해하고 내게 상처주지 않는 사람과만 교제하는 스타일이라
    의미없이 상처주고 관심주고 이런 것에 상처받고 부담느끼죠.
    그리고, 애 말고도 원글님도 부단히 노력해서 고쳐야죠. 일단 많이 깨지고 의도적으로 다가가기도 많이 하다보면 그 중에 내 맘에도 든 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한사람에 몰입하지는 않는 균형이 생길 것 같네요.
    한정된 사람만 만나다보면 관계에서 중요한 적정거리 유지하는 감각, 거리에 맞게만 관계를 갖는 능력이 문제가 생기는 거죠. 이런 패턴의 사람은 친한 사람 몇과도 더 없이 좋은데, 좋지 않은 사람, 먼 사람과는 유독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요. 그런데, 좋지 않은 사람과의 좋은 관계 즉 굳이 피하지 않고 굳이 불편해 하지 않고 편하게 대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먼 사람과도 너무 멀지 않게 지내는 것도 필요하죠. 거리감각이 없으면 내 거리를 너무 티 내는 게 문제죠. 거리조정능력은 멀리 있는 것을 가깝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것처럼 여기는 능력이죠. 남들도 마찬가지로 내게 깊은 대화를 원하는 게 아니라, 마치 가까운 것처럼 느끼게 할 뿐이라는 것을 착각하지 말아야죠. 지금은 상대가 거리에 비해 너무 가까이 근접한다 싶어서 힌들다고 느끼는 거죠.

  • 17. ..
    '16.12.7 3:44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원글님 스타일인데요.
    저도 똑같이 되더라구요.
    어릴 때 엄마랑만 놀게 하지 말아요.
    저는 엄마가 혼자되시고
    애들이랑 못 놀고 엄마 일하는데마다 따라 다녔는데
    저도 모르게 애들이랑 노는 법을 잃어버리고..
    엄마의 친구 사귀는 패턴까지 똑같이 배워버렸네요.
    어른들은 욕구절제를 잘 하기 때문에 애가 이런 것을 지켜보면서
    똑같이 하다보면 저절로 욕구절제가 되는데요. 이게 애어른 같은 성향으로 나타나죠.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증상, 자기한테는 마치 그러한 욕구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충족 보다는 절제가 습관이 된 증상. 이것은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자기중심에서 자기위주로 하는 표현력에 문제가 생겨서 소위 쉽게 당하는 사람이 되기 쉬워요. 쟤는 손해를 봐도 딱히 저항하기 보다는 양보할 것 같거나 참을 것 같은 느낌이 폴폴 나는 사람요. 이러면 인생도 이렇게 풀리는 거죠. 왜 사람들이 나한테 함부로 하지? 하면서 대인기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소수의 사람들과만 교제할 수 있고요.
    애를 애 답게 키우려면 동일 연령대 애들과 어울리게 하는 게 애어른이 되는 불상사를 막고, 자기표현을 솔직하게 하는 법, 욕망을 충족하는 법을 배우게 할 겁니다.
    특정사람하고만 사귀는 것을 애가 배우면, 그게 자기한테 편한 스타일, 즉 취향이 되기 때문에 바뀌기 힘든 것 같아요.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러니 하게도 자신과 타인의 욕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관대함을 잃어버려 어른답지 못한 모습으로 나타나구요.
    사교모임에 나가서 편하게 즐기는 것 못해요.
    무조건 나를 깊이 이해하고 내게 상처주지 않는 사람과만 교제하는 스타일이라
    의미없이 상처주고 관심주고 이런 것에 상처받고 부담느끼죠.
    그리고, 애 말고도 원글님도 부단히 노력해서 고쳐야죠. 일단 많이 깨지고 의도적으로 다가가기도 많이 하다보면 그 중에 내 맘에도 든 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한사람에 몰입하지는 않는 균형이 생길 것 같네요.
    한정된 사람만 만나다보면 관계에서 중요한 적정거리 유지하는 감각, 거리에 맞게만 관계를 갖는 능력이 문제가 생기는 거죠. 이런 패턴의 사람은 친한 사람 몇과도 더 없이 좋은데, 좋지 않은 사람, 먼 사람과는 유독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요. 그런데, 좋지 않은 사람과의 좋은 관계 즉 굳이 피하지 않고 굳이 불편해 하지 않고 편하게 대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먼 사람과도 너무 멀지 않게 지내는 것도 필요하죠. 거리감각이 없으면 내 거리를 너무 티 내는 게 문제죠. 거리조정능력은 멀리 있는 것을 가깝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것처럼 여기는 능력이죠. 남들도 마찬가지로 내게 깊은 대화를 원하는 게 아니라, 마치 가까운 것처럼 느끼게 하는 그들의 관계기술일 뿐이라는 것을 착각하지 말아야죠. 지금은 상대가 거리에 비해 너무 가까이 근접한다 싶어서 힘들다고 느끼는 거죠. 먼 사람, 심지어 적과도 농담도 하고 소소한 일상도 공유하면서도 내 마음은 내보이지 않는 기술, 이게 관계거리 조정능력 이라 할 수 있겠네요.

  • 18. ..
    '16.12.7 3:47 AM (116.124.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원글님 스타일인데요.
    저도 똑같이 되더라구요.
    어릴 때 엄마랑만 놀게 하지 말아요.
    저는 엄마가 혼자되시고
    애들이랑 못 놀고 엄마 일하는데마다 따라 다녔는데
    저도 모르게 애들이랑 노는 법을 잃어버리고..
    엄마의 친구 사귀는 패턴까지 똑같이 배워버렸네요.
    어른들은 욕구절제를 잘 하기 때문에 애가 이런 것을 지켜보면서
    똑같이 하다보면 저절로 욕구절제가 되는데요. 이게 애어른 같은 성향으로 나타나죠.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증상, 자기한테는 마치 그러한 욕구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충족 보다는 절제가 습관이 된 증상. 이것은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자기중심에서 자기위주로 하는 표현력에 문제가 생겨서 소위 쉽게 당하는 사람이 되기 쉬워요. 쟤는 손해를 봐도 딱히 저항하기 보다는 양보할 것 같거나 참을 것 같은 느낌이 폴폴 나는 사람요. 이러면 인생도 이렇게 풀리는 거죠. 왜 사람들이 나한테 함부로 하지? 하면서 대인기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소수의 사람들과만 교제할 수 있고요.
    애를 애 답게 키우려면 동일 연령대 애들과 어울리게 하는 게 애어른이 되는 불상사를 막고, 자기표현을 솔직하게 하는 법, 욕망을 충족하는 법을 배우게 할 겁니다.
    특정사람하고만 사귀는 것을 애가 배우면, 그게 자기한테 편한 스타일, 즉 취향이 되기 때문에 바뀌기 힘든 것 같아요.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러니 하게도 자신과 타인의 욕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관대함을 잃어버려 어른답지 못한 모습으로 나타나구요.
    사교모임에 나가서 편하게 즐기는 것 못해요.
    무조건 나를 깊이 이해하고 내게 상처주지 않는 사람과만 교제하는 스타일이라
    의미없이 상처주고 관심주고 이런 것에 상처받고 부담느끼죠.
    그리고, 애 말고도 원글님도 부단히 노력해서 고쳐야죠. 일단 많이 깨지고 의도적으로 다가가기도 많이 하다보면 그 중에 내 맘에도 든 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한사람에 몰입하지는 않는 균형이 생길 것 같네요.
    한정된 사람만 만나다보면 관계에서 중요한 적정거리 유지하는 감각, 거리에 맞게만 관계를 갖는 능력이 문제가 생기는 거죠. 이런 패턴의 사람은 친한 사람 몇과도 더 없이 좋은데, 좋지 않은 사람, 먼 사람과는 유독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요. 그런데, 좋지 않은 사람과의 좋은 관계 즉 굳이 피하지 않고 굳이 불편해 하지 않고 편하게 대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먼 사람과도 너무 멀지 않게 지내는 것도 필요하죠. 거리감각이 없으면 내 거리를 너무 티 내는 게 문제죠. 거리조정능력은 멀리 있는 것을 가깝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것처럼 여기는 능력이죠. 남들도 마찬가지로 내게 깊은 대화를 원하는 게 아니라, 마치 가까운 것처럼 느끼게 하는 그들의 관계기술일 뿐이라는 것을 착각하지 말아야죠. 지금은 상대가 거리에 비해 너무 가까이 근접한다 싶어서 힘들다고 느끼는 거죠. 먼 사람, 심지어 적과도 농담도 하고 소소한 일상도 공유하면서도 내 마음은 내보이지 않는 기술, 이게 관계거리 조정능력 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런 것은 애 일때 또래 애와 관계적으로 치고박고 하면서 거리감각을 발전시키는 거라 생각해요. 상처에 둔해지고 관심을 호감으로 착각하지 않는 감각이죠.

  • 19. ...
    '16.12.7 8:00 AM (61.81.xxx.22)

    어울리는게 필요하더라구요
    저도 원글니 성격이라
    둘이 그냥 막 다녔는데
    아이가 친구 사귀는게 편해보이지 않아요

  • 20. 그건
    '16.12.7 8:2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애 성향에 따라 달라요.
    엄마나 애나 멘탈 강하고, 깡다구 세면 멀려다니는 게 자존감 상승에 좋고,
    순하고, 약하고, 할 말 못하고, 거절 못하고 이런 사람이 몰려다니다간 걍 영혼이 탈탈 털리죠.
    인간 혐오만 잔뜩 생기고, 애도 트리우마 생기고.
    원래 고맘때는 몰려다니지 않음 스스로 문제있다 느끼는 사람 많아요.
    아무리 의미없디 말해줘도 안 들리죠.
    기회 되면 살살 해봐요.

  • 21. YYYY
    '16.12.7 8:35 AM (192.228.xxx.133)

    원글님 죄책감 같은 거 갖지 마세요...
    제가 유아교육 전공자는 아니지만 아이 키우다 보니 웬만큼 육아 서적과 보육과 교육과 관련된것 남들 입이 아니라 제 나름대로 책 찾아보고 공부 많이 했는데요..그리고 공동육아를 통해서 남의 집 아이들 크는 것 까지 북적북적 친밀하게 다 지켜보았는데요...그래서 이런 말씀 드릴수 있어요.. 주관적인 관점만은 아니라는 걸 설명드려요..

    아이의 사회성, 관계성은 통상적(연구결고)으로 36개월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나오고요(36개월이라는 숫자에 꽂히지 말고 내 아이의 상태도 꼭 보세요,..대충 그 무렵부터 사회성, 관계성이 가능하구나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요)
    32개월이면 또래 집단에 자꾸 아이들을 넣지 못하는것에 엄마가 죄책감 가질 필요 없구요
    이건 36개월 지나서도 혹시라도 또래 집단에 아이 못 넣는다고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관계라는건 시간이 필요한 일이에요...
    37개월 부터 딱 붙여놓으면 엄청 관계 잘하고 그렇지도 않구요...

    가장 중요한건 충분한 인정과 사랑을 받은 아이는 남을 배려할 여유가 있기 때문에 관계도 잘 할 거라는 거에요...
    그러니까 지금 32개월이면 어린이집 5시간이면 충분하구요..
    솔직히 엄마들 몰려 다니는 것 엄마들 편할려고 모이는거라고 생각하셔요..
    사실 전 제가 답답해서 엄마들끼리 수다떠는것 좋아서 모였지 아이 사회성, 관계성 좋으라고 몰려 다니지 않았어요...애들은 아직 미숙해서 한 놈 울고, 싸우고 그래요...게다가 타고난 심성이 여린 아이는 최악이에요...

    제가 염두해 둔 책에서는 유아 시기의 아이는 시끄러운곳, 놀이공원 같은 번잡스럽고 화려한 곳도 아이들 데려 가면 안좋다고 했어요.
    아이의 정서가 차분하고 자기를 잘 알아야 다른 사람하고 관계맺음도 안정적으로 한다는 것이거든요..

    발달단계 별로 분류해 놓은 육아서적 참고하세요..
    걸음마 하는 아이한테 뛰라고 하는 분들이 요즘은 너무 많네요..

  • 22. ...
    '16.12.7 8:57 AM (112.149.xxx.183)

    하하 32개월에 뭔 사회성 운운인지 웃음만 나와요 ㅎㅎ
    위에 말대로 어린이집서 잘 지내는지만 신경쓰고 엄마랑만 잘 보내면 충분한 나이에..되게 고민이 없거나 할 일 없는 분으로로 느껴질 정도..
    그 나이에 몰려다니고 어쩌고 아무 소용도 없고 한 5세까지 어린이집서 노는 거 외에 아무도 몰랐습니다만 아이가 6-7세 되어 유치원 다니고 하니 친구도 생기고 초대도 받고 하면서 교류도 차차 생기구요..그래봤자 지속 가능한 인연이란 거의 드물죠. 초등 가고 하면 또 다 갈리는 거고..
    아직 한참 커서 아이가 원할 때 옆에서 도와주는 정도로 조금만 용기를 내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아이를 믿으시고 사랑주시면 아이가 알아서 잘 합니다.

  • 23. 아뇨
    '16.12.7 11:22 AM (49.196.xxx.239)

    딸아이 24개월인데 친구 개념 있어요
    쑥스럽다 하면서도 반가워하고 간식 나눠먹기
    차례대로 미끄럼타기, 공 주고받기 그런거 해요

    또래 엄마 만나게 되면 아이친구 만들어주고 싶다 하시고
    밖에서 시간 정해 만나면되요. 저 하고 있는 데 애들 지켜보느라 대화별로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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