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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시국에 죄송] 결혼식에 가족 안오면 좀 그렇겠죠?..

..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16-12-06 21:23:37

어릴 적부터 친 언니에게 이런저런 괴롭힘을 많이 당했어요 

제 생각엔 그럭저럭 공부도 잘 하고 얼굴도 못나지 않았던 절 질투했던 것 같아요. 

최근까지 제 일이 잘 되면, 축하해주기는 커녕 다른 화제로 돌린 걸 보면 여전히 저에게 시기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언니는 엄마아빠와 사이가 좋았고, 

제가 뭔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저에게 쌍시옷 들어간 욕을 한 후 엄마아빠에게 쪼르르 가서 "엄마~ 있잖아~" 이러면서 정치질을 해댔던 기억이

근 25년을 지배합니다.



그냥 제가 부모복 형제복이 없어서 그런거겠지 싶어 요새는 마음을 비웠어요.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언니와 가깝게 지낼 계기가 생겼는데 

제 시어머니 되실 분이 굉장히 엄격하신 걸 알곤, 

제 약점을 시어머니 되실분에게 불어버린다고 저에게 협박 비스무리 한 걸 하더라구요.

그 후 저 또한 언니에게 이런저런 섭섭한 일들을 퍼붓고. 

그 후 언니는 제 번호를 수신차단 했네요..



곧 결혼식인데 언니가 안올 것 같아요.

시부모님 되실 분들은 굉장히 보수적이신 분들인데 언니가 안 오면 많이 뒷말이 오가겠죠? 

가족은 엄마와 남동생 있는데,, 형부는 오실 것도 같은데 언니가 또 못가게 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결혼 앞두고 여우짓 하는것도 너무 속보이는 거 같고 

수신차단까지 한 걸 보면 작정하고 결혼 전 골려주려는 의도 같기도 해서 그냥 아쉬운 소리 못할 것 같아요.


결혼 앞두니 이래저래 심난하네요.. 

IP : 121.157.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6.12.6 9:28 PM (183.98.xxx.46)

    원글님 약점을 시어머니에게 이른다고요?
    그정도면 저질 정도가 아니라 사이코패스인데요.
    원글님 결혼식 와서 나쁜 소문 퍼뜨리고 해꼬지하느니
    아예 안 오는 게 다행이겠네요.
    언니 불참석에 대해서는 외국 근무라든지
    언니 시댁 상중이라든지 적당히 둘러대시면 되겠어요.

  • 2. 겨울
    '16.12.6 9:28 PM (221.167.xxx.125)

    오든 안오든 신경쓰지 마세요 평생 안본다 생각하고 살면 되요 님도 아에 무시하세요

  • 3. 독감으로
    '16.12.6 10:11 PM (42.147.xxx.246)

    병원에 있다고 하세요.

  • 4. ...
    '16.12.6 11:00 PM (168.126.xxx.225)

    일부러 화장실이나 식당에서 입 놀리는 사람있어요
    안오겠다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세요

  • 5. 밥먹다가
    '16.12.6 11:03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수두걸렸거나 대상포진이라 병원입원이라 하세요.

  • 6. 엥?
    '16.12.6 11:29 PM (219.254.xxx.151)

    안오는게다행이죠 뭐 일을꾸밀지 어찌알아요 가족이아니구웬수네요 그날 정신없어서 못알아차려요 나중에 사진나오구물어보심 아파서못왔다구하면되죠 진짜맘비우세요 저라면 안오는게좋고요 인연끊으세요 도움은커녕 화를불러일으키겠네요

  • 7. 적극적으로
    '16.12.7 10:01 AM (58.225.xxx.118) - 삭제된댓글

    적극적으로 못오게 해야 할 사람인데요? 만약 오면 친구나 친척 딱 붙여서 가족들 정신없는 사이에 쓸데없는짓 못하게 감시 꼭 해야할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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