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친 언니에게 이런저런 괴롭힘을 많이 당했어요
제 생각엔 그럭저럭 공부도 잘 하고 얼굴도 못나지 않았던 절 질투했던 것 같아요.
최근까지 제 일이 잘 되면, 축하해주기는 커녕 다른 화제로 돌린 걸 보면 여전히 저에게 시기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언니는 엄마아빠와 사이가 좋았고,
제가 뭔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저에게 쌍시옷 들어간 욕을 한 후 엄마아빠에게 쪼르르 가서 "엄마~ 있잖아~" 이러면서 정치질을 해댔던 기억이
근 25년을 지배합니다.
그냥 제가 부모복 형제복이 없어서 그런거겠지 싶어 요새는 마음을 비웠어요.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언니와 가깝게 지낼 계기가 생겼는데
제 시어머니 되실 분이 굉장히 엄격하신 걸 알곤,
제 약점을 시어머니 되실분에게 불어버린다고 저에게 협박 비스무리 한 걸 하더라구요.
그 후 저 또한 언니에게 이런저런 섭섭한 일들을 퍼붓고.
그 후 언니는 제 번호를 수신차단 했네요..
곧 결혼식인데 언니가 안올 것 같아요.
시부모님 되실 분들은 굉장히 보수적이신 분들인데 언니가 안 오면 많이 뒷말이 오가겠죠?
가족은 엄마와 남동생 있는데,, 형부는 오실 것도 같은데 언니가 또 못가게 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결혼 앞두고 여우짓 하는것도 너무 속보이는 거 같고
수신차단까지 한 걸 보면 작정하고 결혼 전 골려주려는 의도 같기도 해서 그냥 아쉬운 소리 못할 것 같아요.
수신차단까지 한 걸 보면 작정하고 결혼 전 골려주려는 의도 같기도 해서 그냥 아쉬운 소리 못할 것 같아요.
결혼 앞두니 이래저래 심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