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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탄핵!) 건조기 노예생활중인데 김치를 말렸어요 ^^

토리 조회수 : 2,667
작성일 : 2016-12-06 20:45:58

시간이 남아돌아서 이러는건지도 모르죠...ㅜ

아무튼 이번에 김장 새로 하고...

작년 김치 한통이 남아 있는데(알타리무포함)

누구 주자니 제 주변에서 받으면서 기뻐할 사람은 전혀 없고요.

(아마 욕이나 할거예요. 절대로 음식물 남는거 안줘요. 새거를 주면 모를까)


그렇다고 버리지도 못하겠고(다 맛있거든요)

백날 김치찌개재료로 쓰기도 벅차고 만두속도 벅차고...

그래서 처음으로 국물 쪽 째내서(이 국물엔 국수 말아먹었어요 설탕과 식초 첨가해서)

건조기에 돌려버렸어요. 뭐라도 쓰겠다고요.


우와아...

건조기 노예생활 가능하신분은 한번 해보세요.

총각무 썰어서 말린건... 다시 불려서 약간 양념해서 먹었더니

오독오독 씹히는게 아주 맛있는 무말랭이가 되었구요.

김치는 라면스프느낌이 나네요. 이런게 천연재료겠죠?

바스락 거리게 다 부셔졌는데 짭짤하면서 시큼하면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는 오묘하고 맛있는 맛입니다. 실험정신 있는분들이나 물빼고 썰고 말리고 다시 부시고 이런거 할수 있는분들은 함 해보시라고 올립니다. ^^*

IP : 221.144.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6 8:57 PM (49.142.xxx.181)

    헐.. 김치를 건조기에..
    건조김치 생각하니 김치라면에 스프가 생각나는군요...
    정말 시간이 너무 많이 남고 심심하신 분은 한번 시도해볼만 하네요.

  • 2. 0마리야밥먹자0
    '16.12.6 8:59 PM (58.140.xxx.217)

    어찌그런생각을! 대단하세요 ^^
    건조기돌리는거 자체가 부지런해야하더라구요

    김치가루 어디에 쓸 수 있을까요?

  • 3. sdf
    '16.12.6 9:01 PM (49.170.xxx.149)

    건김치,라면 끓일때 넣으면 정말 좋겠네요.
    얼렁~~ 따라해야징^^

  • 4. 집에
    '16.12.6 9:18 P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

    냄새 엄청날텐데요
    양파 건조해봤는데 냄새 때문에 두 번 다시 안하거든요

  • 5. .....
    '16.12.6 9:23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그거 라면. 만두전골. 청국장에 넣어보세요 ㅋㅋ
    만들기가 귀찮아 그렇지 맛나요 풍미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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