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라는 일이 잘 안될때에는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가면 행복할까요?

1ㅇㅇ 조회수 : 695
작성일 : 2016-12-06 17:35:21

안녕하세요^^

요즘 제게 고민이 있는데요..

주변 지인들에게도 말하기 힘든 일이라 터놓지 못하고 있어서 여기에 여쭤봐요..


저는 현재 임신 준비중이에요..

어려서부터 막연히 나는 어떤 엄마가 되고 싶다, 아이에게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야하는지 내가 겪어서 느낀 바를 알려주고 싶다, 아이와 이런걸 하면 좋겠다 이런 상상을 해왔어요..많은 분들이 저와 같겠죠?

근데 2년째인데 아직 소식이 없어요..^^; 그래서 병원 다니면서 이제 막 준비를 시작했답니다.

자세한 얘기는 생략할께요^^


문득 임신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니 우울해지는게 있더라구요.

그거야 임신이 되면 차차 나아지겠지만..

임신이 언제 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뭐든지 미뤄왔어요. 일본 여행 좋아하는데 그 여행도 미루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임신, 출산 겪게 되면 경제적으로 손해가 클 수 가 있어서 제가 하고 싶은 일도 출산후로 미루고 있구요..

난 왜 쉽게 안될까 자책과 우울감이 참 자주 들게 되는데요..


난임 겪으신 어떤분이 쓴글을 봤는데 30대는 임신을 위한 시기였다고 하더라구요.

맘아프게 그 카페에선 참 여러차례 안되는 분도 계시고 하다보니..

저도 5년이 걸릴 수도 , 그 이상이 걸릴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근데 그러다보니 저의 지금 인생이 너무 까마득한 안개 있다는 느낌이 들고

너무 내내 임신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시간들이 아깝더라구요..


혹시 저와 같은 분 계세요?

어떻게 하면 지금처럼 이렇게 바라는 일이 쉽게 되지 않는 환경속에서도 우울감이 사라질 수 있을까요?

상황은 같지 않아도 이처럼 바라는 일이 계속 이뤄지지 않는 실망감들을 잘 극복하셨던 분들의 얘기 듣고 싶어요



IP : 203.234.xxx.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가중
    '16.12.6 6:21 PM (218.50.xxx.151)

    합장 합족 운동 꾸준히 하시고 절 운동도 열심히 해보세요.
    식습관도 건강하게 바꾸시구요. 주위에서 그렇게 하여 포기했다가 엄마된 사례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410 급) 수표입금하면. 바로 이체되나요? 7 문의드려요 2017/01/10 9,172
638409 가계부 쓰고 생활비 80만 줄였어요... 23 알뜰 2017/01/10 8,459
638408 후불제 결혼정보회사 등록해봤는데요 3 ㅇㅇ 2017/01/10 4,059
638407 [단독] 박 대통령, 제3의 비선 의료인에게 ‘봉침 주사’ 맞았.. 1 주사애정녀 2017/01/10 1,132
638406 문재인 지지율은 무조건 -10프로 보면 맞고 안철수는 20프로.. 35 …... 2017/01/10 1,514
638405 아는 언니한테 돈 꿔주고 못받고 있어요. 6 첨이라 2017/01/10 2,613
638404 문재인 "'4대 재벌' 개혁에 집중하겠다" 2 후쿠시마의 .. 2017/01/10 351
638403 朴측 "대통령은 출퇴근 개념 아닌 24시간 재택근무&q.. 23 ... 2017/01/10 3,404
638402 인천공항에서 서울까지 택시 타보신 분? 10 cab 2017/01/10 2,324
638401 문화센터에서 재테크강의를 들었는데 5 cake o.. 2017/01/10 2,602
638400 영화 남과여가 여운이 남는데요;;; 5 그사세 2017/01/10 2,450
638399 구미서 문재인 괴롭힌 단체 대표는 새누리당 당원 2 백색테러 2017/01/10 750
638398 술먹자는 사람이 아무말이 없는데.. 4 회사원 2017/01/10 1,100
638397 박원순을 향한 팩트폭행.jpg 4 .... 2017/01/10 1,527
638396 예비중 수학학원보내야 하나요? 7 ㅇㅇ 2017/01/10 1,373
638395 정동영, 박원순의 문재인 비판에 동의한다 21 지역주의반대.. 2017/01/10 1,356
638394 ㅀ가 순방가면 호텔에서(5시 정치부회의) 8 ... 2017/01/10 3,645
638393 MBC 개쓰레기에요 방송한 대구 MBC 6 ㅎㅎㅎ 2017/01/10 1,645
638392 중고등학교 때 학원비가 그렇게 많이 나가나요? 24 ㅇㅇ 2017/01/10 6,924
638391 정부가 소녀상 이전권유하네요. 6 친일매국 2017/01/10 1,073
638390 세월호7시간 이제 북한이 타격협박했다고 ㅋㅋㅋ 18 기가차다못해.. 2017/01/10 3,038
638389 더 이상 가치없는 저 입니다 10 .. 2017/01/10 2,441
638388 김치 사드시는 분, 어디서 사시나요? 26 궁금 2017/01/10 4,525
638387 목표체중 되면 먹을거 리스트.................. 8 ㅜㅜ 2017/01/10 1,938
638386 역시 안타티카 이제 기능을 발휘하네요 12 한파 2017/01/10 4,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