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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낳으란 압박 ..

.. 조회수 : 2,201
작성일 : 2016-12-06 16:12:20
스트레스에 취약한 저는 사람들의 한마디에 엄청 신경쓰이고 날카로워지네요..
어른들뿐 아니라 둘낳은 친구들도 제가 더이상 애는 안낳을 거라 말하면 저를 이상하게 봅니다 .
이런 나라에서 .. 금수저도 아니고 물려받을 유산도 없구만 왜 다들 둘째를 낳으란건지..
이미 삼십대 중반이구요. 아들 하나 이제 두돌인데 요새말대로 독박육아하며 아파도 병원도 못가면서 키우고 있는데 ..
시댁 식구들이 볼때마다 둘째 얘길 하는데 맘은 진짜 욕하며 싸우고싶은데 그러진 못하고 스트레스만 받네요 .진짜 뭐 해준게 있다고 ..
쿨하게 무시하고싶은데 속은 썩어가고 힘듭니다ㅠㅜ
참고로 말안통하는 시댁입니다 .
IP : 14.50.xxx.2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ᆞ
    '16.12.6 4:16 PM (211.244.xxx.3)

    욕이 배 뚫고 들어오지 않습니다
    자기 입 가지고 말하는 건 그 사람들 일이고
    내 배 가지고 애 낳는 건 내 일입니다

  • 2. ....
    '16.12.6 4:20 PM (121.143.xxx.125)

    우리 시댁은 부자인데도 제가 둘째 낳으니까
    아버님이 이제 그만 낳아라~ 이러시던데..
    도움주는게 없으니까 오히려 더 낳아라 더 낳아라 하시나봐요.

  • 3. 맞아요
    '16.12.6 4:20 PM (115.137.xxx.76)

    남의속도 모르고 애 얘기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전 결혼을 늦게해 지금 임신준비중인데 난임이라 임신이 힘드네요 ㅠ
    부모님은 볼때마다 맨날 묻고 ㅠ
    난임이라 병원도 여러번 다니는데 안된다고 말해도
    맨날 묻는데 스트레스 이만저만 아닙니다
    너무 짜증나요
    제발 남의 임신 출산얘기는 묻지좀 맙시다

  • 4. 그럴땐
    '16.12.6 4:20 PM (210.91.xxx.114) - 삭제된댓글

    안낳는다! 하면 더 강요가 들어오기 때문에
    생각해보는중이다 고민하고있다 중립적으로대답하거나
    그런게 안통하면
    그냥 네 둘째있음 좋죠~~그래 그래 ~
    그상황속에선
    웃으면서 긍정적인척 하고 실제론 무시하는것도 좋아요

  • 5. 남편
    '16.12.6 4:22 PM (58.225.xxx.118)

    남편은 뭐하나요?
    남편이 싫대요 남편이 싫대요 남편이 싫대요 남편이 안된대요 남편한테 말하세요
    백번 말하세요.
    남편이 나는 좋아 라고 말하면 첫째부터 온전히 다 보면 둘째 생각한다고 하시고 독박육아 시키세요.

  • 6. ......
    '16.12.6 4:40 PM (211.36.xxx.94) - 삭제된댓글

    무시...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버리세요.
    아이 한 명이 남편과 합의된 사항이면 남편이 시댁에 강하게 얘기해서 다시 둘째 얘기 나오지 못하게 하시거나
    그럴 분위기가 아닌 시댁이면 웃으면서 노력하는데 안 생기네요 정도로 넘어가세요

  • 7. ...
    '16.12.6 4:47 PM (58.146.xxx.73)

    솔직히 독박육아라지만
    남편이 강하게 외동주장하는집아니고서는
    전업주부면
    난 하나만낳겠다고 강하게 주장하기가
    가부장적분위기엔 쉽지않죠.
    그니까 나의 임신출산인데
    시부모잔소리에 스트레스를 받는거구요.

    저도 보수적인 집에 시집와보니
    내가 등신아니라도
    딱부러지게말하기 쉽지않더군요.

  • 8. 그냥
    '16.12.6 4:49 PM (125.186.xxx.84)

    노력하고 있다고ᆢ 둘째 낳을 생각이라고 빈말로 대답해요
    말 안통하는 시댁이면 남편말도 안먹히지 않나요?
    저는 첫딸 낳고 몇년있으니 딸이어도 상관없다고ᆢ
    둘째까지만 낳으라더니 둘째딸 낳고나서는 30대 후반부터 40중반을 향해가는 지금까지 아들 낳으라고ᆢ
    저도 심약해서 남에게 싫은소리 못하고 못듣고 하는데 시간이 약이려니 생각하고 힘들게 버티고 있어요ㅠㅠ

  • 9. ㅇㅇ
    '16.12.6 5:26 PM (49.142.xxx.181)

    헐.. 뭐가 썩어들어가고 어쩌고 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무려 22년 전에 외동딸로 키웠던 저도 그냥 한귀로 흘릴만큼 듣고 지냈는데.. 그게 안되세요?
    그때만 해도 정말 외동은 게다가 외동딸은 거의 없었어요. 지금은 흔하기라도 하지..

  • 10. ㅇㅇ
    '16.12.6 5:27 PM (49.142.xxx.181)

    시집은 남편이 맡아야죠. 애 키워줄거 아니면 더이상 말하지 말라고 강하게 말씀하라 하세요.

  • 11.
    '16.12.6 5:34 PM (61.102.xxx.169)

    저 40대 중반입니다. 38에 결혼했구요. 유산 몇 차례.
    결국 자궁근종까지 와서 힘들어졌어요.

    애기 좀 기다리던 남편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전 맘으로는 접었습니다.
    근데... 아직도 애 낳으라고 여기저기서 난리에요.
    양가 어른은 그렇다 치고... 동창모임 나가면 남자동기들까지 애는 없냐고 뭐라 합니다.
    지들 애기 돌잔치에 봉투들고 다 갔구먼... 회수 안하면 고마운줄 알아야지....

  • 12. 맞아요
    '16.12.6 5:39 PM (164.124.xxx.147)

    괜히 하나만 키울거라는 말 해서 분란 만들 필요 없어요.
    그냥 안생긴다고 하시면 돼요.
    그러면 노력하는구나 스트레스 주면 안되겠구나 이렇게 될거예요.
    그러다가 세월이 지나면 자연히 포기하시거나 눈치 채시거나 그럴거고 그 이후로는 이젠 늦었죠 하면 돼요.

  • 13. 속말
    '16.12.6 6:31 PM (211.244.xxx.28)

    속말 진심통할거라 생각말고

    애매하게
    그러게요 해야죠
    대충 말하세요

    다 그러고 살아요
    속말 할 사이 아니면

  • 14. ㅇㅇ
    '16.12.6 7:52 PM (121.162.xxx.197)

    안 낳아요 보다 ㅡ 이건 진짜 설득시키려고 해요. 어님 괘씸해 하심;; 그러게요ㅎㅎ 이게 제일 좋아요 ㅎㅎ 나도 생기면 낳는다 식으로 보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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