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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한테 정 떨어졌습니다

...... 조회수 : 5,853
작성일 : 2016-12-06 10:14:53
백일 좀 넘은 아기 키워요
시어머니가 첫 손주라 이뻐하시는 건 알겠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오셨습니다 그것도 괜찮았어요 얼마나 이쁘면 저러실까

근데 아기가 태어난지 한달 정도 지나고부터 계속 아이를 데리고 외출 하려고 하시는 겁니다
저는 웬만하면 백일 전에는 꼭 필요한 외출(예방접종 등)외에는 하고싶지 않았어요 거기다 점점 날씨도 추워지니까요

근데 제가 시어머니한테 맡겨놓고 재활용이라도 하고 오면 아기를 데리고 이마트 같은 곳 갔다오시고 산책하시고 그러더군요
날씨가 꽤 추워진 상태에서 애기 옷도 제대로 갖춰 입히지 않구요

몇번 좀 강하게 뭐라 했는데 알았다는 대답은 그때 뿐이구요

그러다 3주 전쯤에 제가 자궁에 문제가 좀 생겨 병원을 계속 다녔는데 그때 저희 엄마랑 시어머니가 번갈아 가면서 아기를 봐주셨고
그때마다 시어머니가 아기 데리고 롯데몰 코엑스 이런 데를 가셨더라구요

그런데 그 주가 지나고 아기가 자꾸 악 쓰고 울더라구요
엄마의 촉이라는 게 있는지 자꾸 소변 볼 때마다 우는 것처럼 느껴져서 불안했어요 그러다 아기가 고열이 났고 워낙 영아라서 바로 대학병원 응급실로 보내졌고 여러 검사 끝에 요로감염 확진을 받았어요
여기서부터 정이 떨어진 건데요, 요로감염인 걸 알자마자 니가 기저귀를 얼마나 안 갈아줬으면 애가 요로감염이 걸리냐고 저를 몰아부치더군요

요새 어떤 엄마가 애기 기저귀를 잘 안 갈아줍니까?
오히려 지나칠 정도로 깨끗이 관리해줬고 의사는 기저귀 관리랑 상관 없다고 얘기하더군요
아니 그런 거 다 떠나서 사색이 된 아기 엄마한테 그 자리에서 막 큰 소리로 나무라고 몰아부쳤어야 하나요?

그때는 저도 정신이 없고 제 탓 같아서 눈물만 흘렸어요
요로감염으로 영아가 입원하면 여러 검사를 하는데
혹시 신장을 다쳤나, 아님 요관협착이나 소변역류 등의 구조적 문제로 인한 요로감염인가 확인하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우리 아기는 신우가 확장되어 있고 경미한 수신증이 있었습니다(신장에 물차는 거요)
그로 인해 요로감염이 온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 재발이 자주 될 수도 있다 하더라구요

근데 의사 왈, 경미한 신우확장이라 자연적으로 닫힐 가능성이 큰데 아기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이렇게 요로감염으로 발현될 수도 있다
근데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고 아기 상태가 좋았으면 요로감염까지 안 가고 그냥 자연적으로 치유되고 지나칠 수도 있었다
아기가 혹시 피곤했나?외출이 잦았나?

이런 질문을 했고, 그때 시어머니가 옆에 있었습니다

아무 말 못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의사가 가고 으이구 너도 은근히 애기 데리고 나가더니 이러더군요?저를 책망하더라구요
저는요 한번도 아기 데리고 제발로 나간 적이 없습니다

어이가 없고 너무 화가 나서
맨날 애기 데리고 외출 하신 건 어머니고 심지어 엄마인 저 몰래 데리고 몇번이나 나가시지 않았냐?그것도 옷도 제대로 안 갖춰 입히시고 공기 나쁜 실내에 몇시간이고 돌아다니시지 않았냐?
그걸 알고도 시어머니 어려워 더 강하게 얘기 못 한 내가 나쁜 년이고 내가 나쁜 엄마다 이러고 냅다 따졌더니
며느리를 잘못 들였네, 어쩌네 하시더니

마지막으로, 니가 애를 문제 있게 태어나게 한 게 잘못이지 않니?이러더군요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오더군요

저는 이제 시어머니 얼굴도 보기 싫어요
정말 인간 같지도 않은 여자가 제 시어머니가 된 것 같아 너무 화나요

그러더니 카톡으로 넌 뭐 먹고 싶은 거 없니?내가 사갈게
이러더군요 짜증나서 오시지 마세요 했습니다
이대로 안 보고 살고 싶네요
아기는 열이 안 잡혀 2주 째 입원 중이고 너무 속상하네요
IP : 223.62.xxx.13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6 10:18 AM (49.142.xxx.181)

    어지간하면 시어머니도 이해해주라고 댓글달려고 글 읽기 시작했는데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미친할망구네 소리가 나와요..
    오지 말라고 하신말씀 아주 잘하셨어요...

  • 2. 샬랄라
    '16.12.6 10:19 AM (125.176.xxx.237)

    미친할망구222

  • 3.
    '16.12.6 10:19 AM (223.32.xxx.246)

    열이 아직도?

  • 4. ......
    '16.12.6 10:20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시애미 철없고 생각없는 인간이네요.
    오만정나미 다 떨어지시겠어요.
    그리고 아무리 손주보고싶다고 저렇게 막 들이닥치면 안되죠 아들내외 사는집에
    앞으로 시애미 수시로 오는거 못오게 하세요.
    저희가 간다고 하세요.
    애 봐주는 것도 절대 맡기지 마시구녀

  • 5. 원글
    '16.12.6 10:22 AM (223.62.xxx.132)

    애기한테 미안하고 저도 몸이 말이 아닌데 시어머니 때문에 홧병 나겠어요
    애기는 열이 떨어졌다가 미열이 났다 다시 떨어졌다 왔다갔다해서 항생제도 바꿔보고 하는데 속상하네요

  • 6. 토닥토닥
    '16.12.6 10:22 AM (125.137.xxx.232)

    생각보다 심하네요...빨리 열이 떨어져야 할텐데....
    앞으로 엄마가 지켜주세요...(근데 남편은 뭐한데요???)
    그 답답한 공기 탁한 곳에 신생아를 데리고 가다니요...
    전 외아들 키우면서 두돌까진 외식도 안하고 초등4학년때까지 다른 곳에서 잔 적이 3번 정도(다른 지역)이구요...항상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집)에서 재웠어요....
    앞으로 할말 하고 하세요...
    아이가 빨리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 7. 면역
    '16.12.6 10:27 AM (203.226.xxx.112)

    갓난 아기를 사람들 많은 밀폐공간에 ...
    많이 무식하네요.

  • 8. ....
    '16.12.6 10:29 AM (203.255.xxx.49)

    세상에 애 잡을뻔 했네요. 이제 겨우 백일된 아기가 2주째 입원이라니ㅠㅠㅠ 어떤 엄마라도 눈 뒤집힐 거에요.
    육아문제로 시모나 친정어머니랑 갈등 생기는건 흔한 일이지만
    이경우는 시모가 심해도 너무 심했어요.
    상식도 양심도 없는 무경우 스탈인듯한데
    님이 맘 약해져서 적당히 봐주고 넘어가심 또 슬슬 밀고 들어올 거에요.
    아이 문제에 있어선 앞으론 말도 못꺼내게 매듭짓고 가세요.
    이런 경우라면 시모한테 님이 아무리 심하게 해도 님더러 나쁜 며느리라 할수 없을 거에요.

  • 9. 읽는 내가 다 짜증..
    '16.12.6 10:32 AM (220.73.xxx.239)

    앞으로는 시모나 시부 생신에도 가지 마삼.. 며느리 잘못들어왔는데 그 말의 댓갈 톡톡히 보셔야할듯...
    왜 안오냐고하시면 어머니 며느리 잘못들어왔는데 화목을 바라시면 안되죠.. 하셈..

  • 10. 읽는 내가 다 짜증..
    '16.12.6 10:33 AM (220.73.xxx.239)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잘못들어옴?? 헛... 서로가 원가족으로 떠나 독립된 새로운 가정단위를 만든거지.. 원글님만 그 집구석으로 들어간게 아닐텐데...

  • 11. ..
    '16.12.6 10:34 AM (223.63.xxx.168)

    세상에 2주나 입원이요!!
    남편은 뭐라고 안 하나요?? 미친 시모네요.
    애 클때까지 얼굴 보여주지 마세요.
    아기 빨리 낫도록 기도할께요.

  • 12. 원글
    '16.12.6 10:35 A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

    남편은 제가 시어머니가 자꾸 애기 데리고 외출한다고 뭐라하면 다들 그렇게 커 너무 싸매고 크면 안돼 이런 식이었어요
    제가 3개월 미만 아기들 열나면 대학병원 가야하고 입원해야 하고 어쩌고 하는데도 들은 척도 안 했고요
    그러다 아기 아프고 나니 정신이 들었는지 시어머니한테 한소리하고 본문 글에 있는대로 다 말했더니 화나 있구요
    근데 워낙 효자라 또 몰라욭

  • 13. 원글
    '16.12.6 10:36 AM (223.62.xxx.132)

    남편은 제가 시어머니가 자꾸 애기 데리고 외출한다고 뭐라하면 다들 그렇게 커 너무 싸매고 크면 안돼 이런 식이었어요
    제가 3개월 미만 아기들 열나면 대학병원 가야하고 입원해야 하고 어쩌고 하는데도 들은 척도 안 했고요
    그러다 아기 아프고 나니 정신이 들었는지 시어머니한테 한소리하고 본문 글에 있는대로 다 말했더니 화나 있구요
    근데 워낙 효자라 또 몰라요

    아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4.
    '16.12.6 10:37 AM (223.62.xxx.81)

    미친거아니에요
    아가를 데리고 그런곳을 휘젓고 다니다니

  • 15. 시어머니 최악
    '16.12.6 10:41 AM (49.96.xxx.206) - 삭제된댓글

    다른걸 다 떠나서 니가 잘못 낳아서 그렇다니 진짜 최악…
    평생 마음에서 지워지지도 않을 상처 남기는 사람이
    무슨 시어머니고, 손주 쳐다볼 자격이나 있답니까
    모욕이 따로 없네요
    남편한테 얘기하고 정신건강 위해서라도 만나지마세요
    스스로 괜찮다고 느껴질때까지요
    상황에 끌려 억지로 만나고 되새김질 하다보면 마음의 병옵니다
    아기도 꼭 보호하시구요

  • 16.
    '16.12.6 10:42 AM (223.62.xxx.107)

    어지간하면 이해하려해는데..진짜 너무하네요.
    요즘같이 감기 발병하기 쉽고, 춥고 건조한 날씨에 백일된 아이를 데리고 나가신다고요? 특히나 사람 많은 곳은 7살 아이인 제 딸아이도 잘 안데려가려 하는데...어이가 없네요.
    예방접종때만 꼼꼼히 잘 추스려서 잠깐 다녀올 정도죠.
    백일이면 한창 정신없고 집에서 케어만 해도 바쁜시간인데 시어머니께선 진짜 진상 짓 하고계시네요.
    돌도 안 지난 아기가 아프면 얼마나 속상하고, 걱정이예요!
    이참에 단호하게 남편과 시어머니께 이야기하세요!
    제가 화가 더 나네요~

  • 17. 아가기도
    '16.12.6 10:43 AM (180.65.xxx.232)

    어머나 아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ㅠㅠ
    저 지금 6주된 아기 캥거루케어로 재우면서 글 봐요.
    저는 둘째인데요, 아이키우면서 돌아보니 엄마들은 아기를 지키고 보호하는 게 1번이예요.
    남편, 시부모등 다른 사람과의 관계, 시가와 관련해서 내가 불편해지는 상황 다 필요없어요 (내가 진상이 아닌 한)
    아기에겐 엄마가 온 세상이자 생명줄입니다.
    같이 기도해요.
    아가 자주자주 안아주시고 등부터 신장까지 쓰담쓰담 하며 우리 아기 건강하다 사랑한다 고맙다 예쁘다 믾이 얘기해주세요

  • 18. ㅇㅇ
    '16.12.6 10:43 AM (122.34.xxx.61)

    전 둘째지만 짐 조리원 나와서 일주일 되었어요..수유하며 읽는데 감정이입 넘 되어서ㅠㅠ 그 세상에 나온지 얼마 안 된 아가를ㅠㅠ 유난떨만한 걸 유난 떠는게 아니라 기본을 잘 지켜야죠!! 이제 아가 잘 지켜주시고 남편에게도 단호히 말씀 드리셔요! 아가 어서 쾌유하길 바랍니다. 엄마도 고생 많으세요!!

  • 19. 헐......
    '16.12.6 10:47 AM (211.213.xxx.72)

    모자가 쌍으로 정신이 이상한가.......
    그 어린애를 데리고 어딜 돌아다녀요???
    전 아이가 5살인데 15개월쯤 벚꽃구경간게 제대로된 첫외출이었네요. 3시간정도 외출이었죠.
    그전엔 마트를 가도 30분이내 돌아왔고 동네슈퍼도 데려간적없어요.
    날씨 화창할때 아파트산책 10분정도 해준거도 5~6개월 (초여름) 되었을때 한 서너번했나......
    우린 남편이 아이 어리다고 일체 외출안하고 면연력 키워질때까지 조심했는데 그집남편 정말 이상하네요.

    이보세요! 남편님아!
    아이가 아프면 어른이 더 고생이에요. 아픈아이 바라보는게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 20. ㅇㅇ
    '16.12.6 10:47 AM (210.117.xxx.176)

    참 읽으면서 욕나오네요. 토닥토닥

  • 21.
    '16.12.6 10:48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신생아 데리고 자주 외출하는 타입이라 처음엔 시어머니 입장도 이해 됐는데 (물론 엄마에게 맞추는게 맞지만요)
    읽어갈수록 이건 뭐 ㅋㅋㅋㅋ

    평생 안 봐도 할말 없을실거 같아요. 애를 문제있게 낳았다니 그게 진짜 할소린가.

  • 22. ㅡ ㅜ
    '16.12.6 10:50 AM (211.109.xxx.76)

    미친할망구3 33
    보지말고 사세요. 헐 말하나하나가 주옥같은 할망구네요

  • 23.
    '16.12.6 10:51 AM (211.215.xxx.5)

    그 사람 많은 데를..혼자 자기몸 챙기기도 정신없는 곳인데
    시어머니 기력도 좋으시네요..
    모든 원인에 자기 잘못은 없군요..나이 먹은 사람이 말뽄새하고는. .

    원글님 무식한 사람 상대하느라 시간 낭비 마시고
    원글님 잘 챙겨드세요 간병인이 더 힘든 법이죠.

    수준 낮은 사람 아무리 시어머니라도 상대하고 분노할 가치도 없네요..
    힘내세요 ..잘 드시구 씩씩하게.
    엄마가 건강하고 힘내야 좋은 기운이 아가한테 전달될 거예요

  • 24. 그런데
    '16.12.6 10:52 AM (115.41.xxx.3)

    도대체 왜 그러셨대요?
    그렇게 이쁘고 귀한 손주(손녀)인데..
    백일이면 아직 몇시간씩 잠을자고
    4시간에 한번씩 우유먹고 쑥쑥 자라야할 시기 아닌가요?

  • 25. 단호함.
    '16.12.6 10:52 AM (218.146.xxx.230) - 삭제된댓글

    아기를 인형이나 강아지처럼 데리고 돌아다니고 싶은가 봅니다.
    결론은 정상이 아니라는 거지요.

    단호하게, 시어머니 손길을 뿌리치시고요.
    그런 사고라면, 앞으로 주욱 사고 확률 높습니다.
    집에 얼씬 못하게 하세요.

  • 26. @@
    '16.12.6 10:53 AM (112.153.xxx.102)

    정 떨어지네요. 나쁜 며느리라는 타이틀 알고보면 별거 아녜요. 진심 필요한 말은 하고사세요.

  • 27. 미친ㄴ이네요
    '16.12.6 10:58 AM (1.227.xxx.72)

    글 읽자 마자 짜증이 확!! 미친거 아니예요. 이 추운날에 꽁꽁 싸매도 모자랄 판에 칠렐레 팔렐레 애 데리고 마트며 여기저기 쏘다녔다니 할말이 없네요 진짜...그 먼지 구뎅에 속에 애기를 ㅠ_ㅠ 아휴..열받아..
    진짜 미친게 틀림없구요. 그 입에서 헛소리 나오면 지금처럼 막 퍼지르세요. 그래야 정신이 들지.
    면역력도 없는 애기를...뭔일이야...에휴...

  • 28. 이런 시어머니라면
    '16.12.6 11:01 AM (1.246.xxx.122)

    남편은 어떤사람인지 궁금하네요.

  • 29. 노을공주
    '16.12.6 11:07 AM (27.1.xxx.155) - 삭제된댓글

    미친망구 노답일세..
    님은 평생 시집일따위 신경안써도 되는 혜택얻었네요.
    그나저나 아가가 말도못하고 얼마나 아팠을까..

  • 30. .........
    '16.12.6 11:12 AM (216.40.xxx.246)

    에휴....
    근데 시짜들은 애아프면 며늘탓하는건 다 똑같나봐요.
    저도 저런경우 당해봐서.
    니가 집청소를 깨끗히 안해서 애가 아프다 어쩐다.
    이러니 시부모가 가족같이 생각이 드나요?

  • 31. 파자마
    '16.12.6 11:53 AM (119.67.xxx.130)

    갑자기 글을 읽고나니 저도 작년에 애기낳고 생각이 나네요
    저도 제정신이 아니였는지
    애기낳고 너무 죽을꺼 같이 답답해서 애기 백일딱 지나자마자
    백화점한번갔었어요 ㅠㅠ
    그날 지나고 갑자기 열이나서 종합병원입원했어요
    코바이러스라고 ㅠㅠ
    그잠깐을 못참고 나갔다가 일주일입원하고 왔는데
    진짜 엄청 울었던 기억이있네요

    그런데 이건 시어머니가 그러셨다니 얼마나 밉고 원망스럽겠어요
    기운내시고 아이빨리 열떨어지길빌어요

  • 32. 어지간히
    '16.12.6 12:01 PM (121.170.xxx.43)

    뻔뻔한 시모도 자기가 데리고 나갔다 아프면 눈치보는척이라도 하던데.ㅡㅡ 최강이네요 . 님 시모

  • 33. 귀여워
    '16.12.6 3:30 PM (14.46.xxx.5) - 삭제된댓글

    오만정 다 떨어질만 하네요
    저는 돌지난아기 잠깐 양말안시키고 안고 아파트앞에다녀와도 친정어른들한테 엄청난 잔소리들었는데
    따숩게 입히라하고 어디못나가게하는게 보통 어른들인데..
    무슨 그 갓난애를 데리고 코엑스라니요!
    가당찮네요..
    백일이면 마트도 겨우가거나 못가거나 할때아닌가요

  • 34. ...
    '16.12.6 3:35 PM (14.46.xxx.5) - 삭제된댓글

    오만정 다 떨어질만 하네요
    저는 돌지난아기 잠깐 양말안시키고 안고 아파트앞에다녀와도 친정어른들한테 엄청난 잔소리들었는데
    따숩게 입히라하고 어디못나가게하는게 일반적인 어른들인데..
    백일전이면 마트도 겨우 한번가거나 못가거나 할때아닌가요
    무슨 그 갓난애를 데리고 코엑스라니요!
    시어머니가 백퍼잘못한거니까 절대 어른이라고 봐주지마세요
    오지마시라고 강하게 말하신거 진짜 잘했어요
    진짜 이상한 양반일세..

  • 35. 차라리
    '16.12.7 12:06 AM (219.254.xxx.151)

    이번기회를 잘잡으세요 영아데리고 쇼핑몰 마트가는거아닙니다 잘못을되려 덮어씌우고 사람잘못들어왔다고 할망구가말하니 그대로하세요 맘대로못오게하시고 저희가담에갈게요 라고 끊어내시구요 뭐라뭐라하면 바른말하세요 문제있는애를 낳았다니 말이야방구야 미친할망년이네요 균에약한 아가를 델꾸쏘다닐땐언제고

  • 36. 저는
    '16.12.12 1:58 AM (122.36.xxx.21)

    생후 두달만에 아이가 수술을 하게되었는데 시누랑 통화하면서 ".... 너무 어려서 수술하면 살지도 못하겠다"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때 너무 속상했지만 시어머님이 어려워서 그냥 지나깄는데 요즘 잊어버릴만 하면 계속 생각이 나서 밤에 이불킥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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