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후반부 촛불집회 보여주는데
여러번 코끝이 찡~~하며 감동을 느꼈어요
정말 훈훈하고 가슴따뜻한 장면도 정말 많았네요
시민과 의경과의 훈훈한 장면..
버스위에 올라서서 일하던 의경들 추울까봐 핫팩들을 던져올려주던 시민들..
경찰버스에 빼곡히 붙인 스티커를 때문에 혹시 의경들이 야근이나 주말근무 하며 고생할까봐, 스티커 자기들이 다 떼어가겠다던 고등학생들의 훈훈한 마음..
의경들의 선언..
100세 노인분들의 집회참여 장면..
판사의 판결문 낭독하는 장면.. 땅땅땅.. 하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볼때 능히 100m 근접까지 허용할만하다는 그 문구가 왜 그리 감동적이었는지요
특히 능히~ 라는 그 부분에서 감동이......
아 이렇게 상식적이고 또 우리를 믿어주는 분이 판사여서 좋구나....
아직도 이 이백만의 사람들을 돈받고 나간다거나
종북좌빨이라고 한다거나 하는 분들 보면 정말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이러한 감동을 정녕 못느끼시는 거겠죠
정녕 우리와는 소통이 어렵겠죠
그게 가슴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