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민됩니다 ㅠㅠ
사실 큰애도 있는데, 걔는 제가 영어는 띄엄띄엄 보내고(가고 싶을때 보내다가 쉰다고 하면 쉬게 하고)
수학은 초6학년 겨울방학, 그러니까 중학교 시작하기 전부터 보냈어요. 그런데 그러고도 제가 걱정을 안 한건 큰애는 좀 깡과 끈질김 그런게 있거든요. 평소 공부 안하다가 한번 필 받으면 새벽까지 공부 다 마치고서야 잠을 자는 성격이라서요.
그런데 작은애는 큰애보다 많이 부족해요. 하다 못해 건강 마저도 딸려요.
곧 4학년이 되는데, 수학과 영어 학원을 동시에 보내면 무리일까요? 많은 아이들이 그렇게 다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4학년이면 어린 것 같아서 영어만 보내고 수학은 좀 더 있다가 보낼까 고민도 되고 갈팡질팡 하고 있어요.
체력이 약해서 운동도 시키고 있는데(체력 증진에 별 도움은 안 되는 것 같아요), 남편이 피아노 학원은 꼭 보내야 한다고 고집 부려서 지금 수영하고 피아노도 다니고, 미술은 주 1회 가고 있는데...
아마 수학이랑 영어 학원 다니면 저런 예체능은 정리해야 하겠지요.
수학 잘 못하는 아이인데, 어떡하는게 좋을까요?